맨몸운동에 빠진지 1년 정도 됐는데,

이제는 풀업 정자세로 내려올 때 천천히 네거티브까지 주면서

10-5-5-5-5 정도는 거뜬히 하는 정도가 됐다.

5세트 안 가져갈 생각하고 처음부터 땡기면 13개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 사이 몸무게는 82에서 66까지 빠졌다.

20대 후반부터 인스턴트 음식에 절여져서 뱃살 때문에

보이지 않던 복근도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

옆구리살, 앞뱃살은 사라진지 좀 됐다.

33~34인치였는데 이제는 무신사 와이드슬랙스 28인치도 좀 남는다.

바지 수선하느라 고생 좀 했다.

당연히 유산소, 식단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웬만하면 매일 빠른 걷기 50분 정도에 런닝 5~10분 정도 하려고 한다.

근력운동은 10개월 차까진 주 4회 정도 하다가,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주 2~3회 정도 하려고 한다. 쉬니까 근육도 더 잘 붙고 쉐입도 이뻐지는 것 같다.

풀떼기만 먹는 건 절대 아니고 인스턴트,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훨씬 적게 먹는다.

불과, 6개월 전에는 1세트만 해도 숨을 개처럼 헐떡거렸는데

이제 유산소 후 5세트 해도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

또 다른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라 어제부터 링풀업도 같이 섞기 시작했다.

곧 영포티지만 멋있게 늙어가고 싶다. 다들 화이팅.

+ 틈틈히 추가로 하는 운동들

1. 풀업 100개

2. 맨몸스쿼트 100개

3. 딥스 5세트

4. 플랭크 등 기본 요가 동작

5. 종아리들기 100개

6. 친업(풀업만으로는 이두개입 한계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