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 풀리려다가 망가지기도 했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졌었어서

정신을 잃을뻔 했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헛것이 보일 정도였다 아니...진짜로 일어난건데 내가 억지로 무시한걸수도 있겠지

그냥...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진심어리게 날 도와주려는 선의의 표현이었는지 아니면 날 그저 비웃으려는거였는지

무튼간에...다 지나갔고 안좋은 일들도 다 풀려가는 것 같으니 다행이다

문제는 그동안 도피를 하면서 생긴 건강문제 특히 비만 문제이다

살 빼려고 하긴 했는데 어제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잘 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괜찮다 이젠 정말로 굳게 마음을 먹었으니

방금도 산 정상까지 차를 타고 밤하늘 사진을 찍고 왔는 길이었다

원래는 달도 찍고 해 뜨는것도 찍으려고 했으나

아버지와 형이 너무 걱정해서 결국엔 방금 내려왔다

무튼 이런것도 실천하는 자신감도 생겨서 좋다

허리는 꾸준히 치료받으면 될것이다

살도 빼고 기술력도 키우고 이제 나 자신을 더 가꾸어 나가는 한 해가 다가왔으면 좋겠다

고닉 뽑기에서 했던 만행들을 떨쳐내려고 금찬이라는 고닉으로 다녔었다

시북아노로 살다가 사랑하는 여인을 따라 이름을 바꿔가고

자신의 움츠렸던 모습을 바꿔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부끄럽지만 그런식으로 해왔다

이젠 정말 안좋은짓 안하고 좋은일만 하자 금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