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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주의할 점들을 배운 것 같다

금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2 2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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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오래간만에 절에 가려 했다


그런데 그 때 아버지께서 전화가 걸려 왔던것이다


아버지께서도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술을 한잔 마셔서 차로 좀 태워달라고 하셨다


차를 태우러 갔지만 아버지께서 술에 취하셨는지 아니면 내가 잘못들은건지


내 차 말고 아버지차를 끌고 집에 가자고 하셨었던거다


아침에 절에 가려는 계획도 깨지고 그런부분에서 짜증이 나서


나도 모르게 아버지께 언성을 높혀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괜히 그런 것 같다 매우 후회 되어서


집에 오고나서 그에 대한점을 사과드리고 다음부터 혹시 이럴 일이 있으면


차에 타는것에 대해 정확히 얘기 할 것을 당부하기로 약속했다




점심때로 절에 가려고 마음 먹었으나 이번에는 나의 의지력이 부족했다


오랜만에 노는 시간을 가졌는지라 실컷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그렇게 게임이나 죽치고 했던 것이다


게임을 한 것도 그렇게 재미가 있거나 의미 있지는 않았다


그저 시간을 허비한 기분이었다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도 요새 빼먹고 있고 너무 나태해진걸 한번에 누려버린 느낌이다


절에 가서 이번해의 부적에 대해 알아야 하기도 하고 방생에 대해 정보도 얻어야 했는데


씻고나서 바쁘게 달려나갈 생각은 안하고 머리 모양새나 가꾸었었다


다 그냥 다음으로 미뤄버려서 너무 후회가 크다


오후 6시쯤 절에 갔는데 일요일에 일을 마치고 간 것 처럼


역시나 사람들은 없었고 또 혼자서 있었다






돌아오는길에 충동적으로 돈을 너무 써버렸다


자기관리용 화장품을 사려고 돈을 왕창 써벼렸다


스킨로션이 다 떨어져서 사야 하긴 했고 면도크림도 거의 다 떨어져가서 사야하긴 했지만


내가 체취가 심하긴 하다만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더 좋은 바디워시를 샀고


바디 미스트도 사버렸다


돈을 잘 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만


무튼 괜히 안사고 될 것들을 너무 사버렸다






이거로 정신을 못차린지 또 오는길에 타로를 보려고 찻집에 들렀다


허나 찻집에는 타로를 봐주는 주인분께서 안계셨고 다른분이 계셨다


우연히 서울에서 친구분들이 내려와서 같이 약속을 잡았던지라


오늘 이 시간에 없으신다고 하셨다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러고나서 집에 오고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었다


그 때는 분명 불이 켜졌었는데 다시 가려니 불이 안켜졌었다


설상가상으로 집에 남은 전등도 다 써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오늘 집 청소를 하기로 했었는데 그 부분을 빼먹은것도


이제서야 기억이 나버렸다





이런점들을 보아 약속하기로 했던 일들을 실천하지 않고 나태해지면


이렇게 삐걱해질 수도 있다는 뭔가의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올 한해는 꾸준하지 않으면 이런 실수가 찾아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


반성하고 다시 초심을 되찾으며 활기차게 내일 회사에 가야겠다






열심히 할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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