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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재밌게 했는데 몇몇 아쉬운 부분이 남아서 만들게 됨.

(은 10%정도고 사실 슬레이더 스파이어 같은 게임이 내꺼였으면 좋겠다는 욕심(90%)으로 만들게 됨 ㅋㅋ)

물론 목표한대로 완성한 적이 별로 없으므로 이 게임이 아류작으로 시장교란을 할 일은 거의 없을듯

아직 완성도 못했지만 계획은 이러함

1.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 되면 콩그리게이트 같은 플래시 사이트에 올려서 버그를 많이 잡음

2. 시스템을 일부 추가하거나 삭제하여 아류가 아니라 다른게임이라고 주장 가능할때 플레이스토어나 스팀에 출시

키야... 완성되면 좋겠다.

사실 원래 플로트랜드 스토리 비슷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선수쳤다는 말을 듣고 해봤는데

유물시스템이나 이동중의 이벤트같은게 절묘하게 얽혀서 너무 재밌더라.

단 어느카드가 나올지 어느 유물이 나올지가 너무 랜덤이라 로그라이크 요소를 표방했다는 기사들과는 다르게

너무 유저의 실력으로 승패가 가려지는 게임이 아니고 네크로노미콘이 나오면 거의 승리할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보스가 특정턴에 깡딜을 박아넣어서 피통을 키워놨거나 미리 알고 만피를 채워놓지 않은 경우 그냥 사망해야되는 경우가 너무 잦음

플로트 랜드 스토리의 경우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같은 일직선 ( 지그재그지만 이동횟수가 한정되어있다는 점에서 파밍을 줄이고 선택을 단조롭게 하는 경향이 강함 ) 구조가 아니라 일부 파밍이 가능한 맵형태라 그나마 운빨을 제어할 방법이 있는데 이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그런부분이 거의 없어보임

물론 인디게임인지라 적은 리소스로 많은 플레이타임을 주려고 한점은 이해가 되나 그게 게이머한테 부당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 주관적으로 )

우선 목표는 슬레이더 스파이어 짝퉁이라도 스스로 만들어보는건데 따라 만들면 만들수록 UI가 어느부분이 좋았었는지

어느 그래픽이 자주 반복되지만 퀄리티가 좋았는지 알게되면서 참 게임만드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꼈음

하여튼 지금은 전투시스템중에 적턴으로 넘기는 부분 까지 만들었는데

마우스 혹은 터치로 자연스럽게 끌어 당길수있는 부분은 슬레이더 스파이어를 베끼고

적턴에 적 핸드(손패)가 보이는 부분은 플로트랜드 스토리를 베낌

공격용 카드는 아군한테 못쓰고 수비용 카드는 적에게 못쓰는 정도의 룰은 동작하고

적 AI가 자동으로 패를 뽑아서 써야되는데 이부분이 아직 안됨.

그냥 서버 써서 AI안넣고 사람끼리 붙어볼수 있는 버전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가족하고 한번 플레이 해볼까 생각이 들기도하는데

시스템도 안됐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

우선은 적의 덱은 정해져있고 랜덤으로 에너지가 되는 한도에서 뽑는걸로 만들어보려고 함

아직 스테이지에 대한 설정이나 유물 설정은 없음.

내일도 일지에 올릴만한 작업분이 있기를 바라며.

즐 dev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