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고래 - The Long Dark 연재글

[연재 링크]

[1,2,3부(~81화) + 외전 3화 링크 모음!]

연못에 왔으니 뭐부터?!

바로 갓-들-개-지 아니겠습니까!!

가볍고, 한번에 많이 나오며, 오래가고, 먹을 수 있으며, 불쏘시개도 하나 준다!

버릴 이유가 없는 킹갓개지 꼭꼭 챙겨두자.

야외 탐사할땐 이만큼 도움되는게 없음.

그리고 호수 중앙의 낚시 좌대도 확인. 

사실 상 이 맵의 유일무이한 낚시 포인트라, 

초반 생존을 낚시 위주로 진행한 유저라면 꽤나 귀찮은 점.

원래 너무 한가지 생존 방식에 의존하는게 안좋긴 하다.

토끼도 너무 많이 포획하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 듯이.

뒤적 뒤적

별다른 건 찾을 수 없었다.

배도 좀 고픈데 남은거라곤 미끼용 고기 한점과 부들개지가 전부인 관계로,

오랫만에 낚시나 좀 하다가 진행하면 어떨까 싶어 얼음을 좀 깨보았음.

창-렬

새먼

멸-치

해가 다 지도록 낚아보았지만, 4마리가 전부였다.

뭐 감지덕지인 만큼 이거라도 구워다 먹어야겠음.

오는길에 폐 오두막에서 주워온 장작을 활용하자!

??? : 초-고열! 용광로오오오오오!!!!!!!!!

생선을 굽는거냐 연마를 하는거냐...

조금 좁지만 침낭을 어찌어찌 비집어깔고,

하룻밤을 여기서 보내도록하자.

혹시 추워질지 모르니 수면은 짧게 끊어서.

야밤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늑대소리를 제외하면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열심히 생존에 힘쓰던 사이에 어느새 생존일은 80일을 넘어감.

다음날 아침... 바깥에는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음.

조금 춥지만 식량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느긋하게 낚시 좌대에서만 뒹굴거릴수가 없다.

눈발을 뚫고 다음 스팟으로 향하자!

연못 근방에는 소소한 가공 식품 정도를 찾아 볼 수 있으니 참고.

응 눈보라야 ^^ 돌아가~

아 쉬벌놈의 협곡은 왠놈의 눈보라가 이렇게 자주 불어대는지 모르겠다!

이래도 X리자드가 갓겜 제조기 입니까...?

게임은 역시 넥읍! 서읍! 읍든! 

나쁜 게임 고읍시읍 싫어요!!!

지랄이 짜다!

잠이나 좀 때리자.

호프풀리 브리자드야로가 잠시후면 그칠지도 모른다.

진짜 그쳤네.

이제 서둘러 다음 스팟으로...

넌 또 뭐야

먹고 떨어져!

ㅎ 또 원샷 못냄...

이래도 한조충이 옳습니까?

중간에 자작나무 묘목도 좀 보이길래 수집해둠.

핔닠 스팟 도착.

네번째 탐사 스팟이다.

약간의 가공 식품을 습득.

출발이 늦어 슬슬 해가 저물어가는 관계로 조금 서둘러 진행하자.

빅-스노우 슬라이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일단 오늘의 연재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음.

수고램쥐~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