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고래 - The Long Dark 연재글

[연재 링크]

[1-4부 + 공략 + 외전3화 통합 링크 모음(클릭)]

위와같은 루트로 정상에 도착했다!

[128화]

여차저차 고생길 끝에 도착한 정상!

이젠 주변을 천천히 둘러다 보면서 챙길걸 챙겨보도록 하자.

꼬리파츠 주변은 시체 두어구 이외에 무언가가 보이지는 않는다.

시체에는 잡다한 아이템 정도가 몇개 들어있었음.

아무래도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이었나보다.

내 기억으로는 주인공도 비행기 사고로 이곳에 떨어졌다는 것 같던데...

주인공이 타고왔던 비행기 였을까?

주변에는 시체외에는 산산조각난 나무더미 정도만이 널려져 있을 뿐이니,

이제 메인디쉬인 꼬리의 안쪽을 음미해주도록 하자!

ㅗㅜㅑ ㅗㅜㅑ~

뷔페가 따로없다 퍄퍄

컨테이너만 6개에 각종 소형 박스와 기타 보급품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석에는 주변 상자를 열수있게끔 쇠톱까지 놓여져있다.

확실히 여기까지와서 톱두고오면 자살 충동 솟구칠듯

일단 컨테이너를 제외한 곳들 부터 루팅을 마쳐주도록 하자.

바닥에는 이때까지 본적이 없는 왠 주황색 상자가 한개 놓여져 있다.

무엇인고 하고 클릭해보니 루팅식이 아니라 개폐형 상자다.

안에는 섬광탄 발사기와 탄약이 발견됨.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유니-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탄약 보급이 안된다는 단점은 있겠지만 무게가 가벼워 무기 대용으로 훌륭할 것 같다.

탄약. 무게가 매우 가볍다.

연재 극 극 초반에 (미스테리 호수 탐사중) 이걸 손에쥐고 있던 시체를 한구 봤는데...

오랜기간 언젠가 쓸일이 있을 거랍시고 가지고다니더니 어디에선가 부터 잃어버렸다.

아마 해도리 끝자락쯤부터 안보인 것 같은데...

여하튼 전부 챙겨주자!

작동 방식은 이렇게 1회 격발당 1번씩 장전해주는 식.

어짜피 나는 스크루지라 이런거 아끼고 아끼다 최종장까지 집어들고가는 타입이니,

한발정도 시험사격을 가해보자!

마땅히 특정지을만한 타깃이 없는 관계로 하늘의 까마귀때에 격발해보기로 했음.

피융~

사거리는 그닥 멀지 못하고,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주변에 야생동물을 일제히 도망치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총성)

그리고 유니크 효과도 하나 있는데,

바로 분노해서 달려드는 곰이나 늑대(조명탄 휘두르기, 등의 어느 것도 먹히지 않음)에게 격발할 때,

유일무이하게 돌진을 캔슬시키고 도망치게 할 수 있는 도구임.

전에 해도리로 넘어가던 까마귀 협곡에서도 발견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밝기 자체는 조명탄보다 훨씬 밝음.

물론 지속시간은 짧다.

이왕 나온김에 날개 반대편에 누워있는 시체 쪽도 조금 둘러보고,

지도를 따라 타고 올라온 밧줄의 왼편에 있는 동굴도 한번 체크해주자.

이쪽에도 시체가 한 구 있음.

역시나 승무원중 한명이었던 것 같다.

쯔쯔 비행기안에 보급품 잔뜩쌓아놓고도 못살아남는걸보니,

치트로 지역넘어온 뉴비였나보다.

붕대며 약재며 식량까지 전부 다 있는 비행기를 옆에두시고 겜을 털리다니....

다시 비행기로 복귀.

이제 컨테이너 외 물품을 마저 루팅하자!

구석의 박스를 분해해보니 약간의 성냥과 라이터 기름을 얻을 수 있었고,

반대편 구석에는 요리 책도 한 권 놓여있었다.

난 요리 5렙이라 그냥 땔감일 뿐이지만....

상자류는 당연히 전부 분해.

종이 상자 역시 분해해주되 부싯돌은 그냥 버리겠음.

없어도 된다. 무게도 최소화해야되고...

응급상자에는 물 정화제가 조금 들어있었다.

지금 인지한 사실인데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연재하는 내내 이걸 써본적이 없는 듯...

다른 구석에는 통조림 몇개와,

등산로프와 고철이 조금 발견되었다.

이제 컨테이너 쪽을 털어볼 차례다!

너무나도 얻은게 많아 하나하나 설명하는 건 생략하겠음.

대략 눈에 띄는 것만 짚어보면

약 20발에 달하는 총탄, 

10개의 전투식량 정도가 굉장히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

전투식량은 무게 대비 칼로리 효율이 곰고기의 2.5배 이상이나 되는,

이 게임 종결 식량이며 총탄이야 말할것도 없다.

내가 앞서 4지역을 전부 둘러보면서 얻은 총탄이 30발 남짓이란걸 고려하면...

20발을 한 컨테이너에서 얻는다는건 정말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컷 얻은 걸 정리하고 쌓아놓다보니, 어느새 이 높디 높은 산꼭대기의 밤이 찾아왔다.

내일 하루정도에 걸쳐 가진 물품을 최대한 분해하고 정리해서 눌러 담은 다음,

팀버울프산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끝내고 쉘터로 돌아가야할 것 같다...

그으럼 다음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