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고래 - The Long Dark 연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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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좆같은 해도리를 넘기고 드디어 라스트 지역으로 이어지는,

올드 아일랜드 커넥터에 도착.

해도리 - 미호리를 이어주던 협곡과 비슷한 장소임.

전반적인 구조와 진행루트는 이러하다.

마을터를 확인한 후 도로를 따라 이동,

석탄 광산을 통해 종점으로 이동하는것이 최종 목표임.

무너지는 고속도로(Crumbling Highway)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풍경이 펼쳐져있다.

엥 그나저나 이거 완전;

배달부의 길 아니냐??

데스클로에 유념하며 이 끔찍한 마굴을 해쳐나가도록 하자.

무너진 나무를 피하며 진행하니, 다 무너져가는 건물터가 하나 보인다.

반쯤 박살나버린 현직 대통령 로봇의 잔해가,

이 지역이 버려진 곳임을 보여주고 있음.

지하실은 버텼나보다.

확인하고 가보자.

비선실세의 은둔처를 발견

7시간 정도의 약효를 지닌 프로포폴도 있었다.

챙겨가겠음.

조금 더 진행하니 버려진 도주 차량도 하나 보임.

ㅗㅜㅑ ㅗㅜㅑ 

탄약 상자 획득.

이제 내 라이플은 미니건이 되었다 쉬펄 늑대쉐리덜아

계속 해서 도로를 따라 진행.

이런. 중간 정도부터 길이 끊어져있음.

그냥 미끄러져 진행하자니 경사가 급하고,

반대쪽도 마찬가지인지라 올라가기 어려워보인다.

음. 옆쪽의 나무가 적당한 위치에 쓰러져있으니 이걸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협곡의 그것에 비하면 이정도는 껌이다.

 여차저차 도로를 넘어와보니 또다른 차량이 보임.

똥닦은 천과 똥이 담긴 트럭이다.

차량 내의 거대 딜도도 습득.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가고 싶지만,

이 앞으로는 바위가 내려앉아 도로가 막혀버린 듯 하다.

대신 이 옆쪽의 좁은 길을 따라가보면,

폐광산 입구가 하나가 나온다.

여길 통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야 할 듯.

역시나 매우 어두운 광산 내부.

안전을 위해 조명탄을 점화하겠음.

어둡긴 하지만 그닥 길이 위험해보이진 않는다.

약간의 보급품도 있음.

물은 곧 성냥 1개 + 장작을 공짜로 받는 셈이니 항상 챙겨주자.

고난이도에선 성냥이 그렇게 부족하다나

읍태읍 교주의 죽은 시체;;

그 또한 거대딜도 애용자였나보다.

하지만 그조차도 

우주 공돌이가 될수는 없었다...

저멀리 나를 반기는 마티즈의 전조등

생각보다 짧은 광산이었음.

가끔 석탄이나 주우러 올 정도인듯 하다.

그리하야 마지막 지역, 폐허에 도착!

참고로 폐허 진행루트는 이러하다.

일단 짐이 무거우니, 교회정도만 둘러본 다음 이 지역의 쉘터로 사용할 등대에 입갤,

짐좀 풀고 쉰 다음 얼어붙은 바다를 건너 용광로가 있는 폐선을 확인,

그리고 각종 고가치 보급품이 있다는 하이버니아 가공소를 확인 한 다음,

쉘터인 등대로 돌아오는게 목표다.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전의 지역에서 이어지던 도로가 보인다.

밧줄이 있다면 여길타고 내려갈 수 도 있지만, 

나는 무게문제상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우회로를 따라 진행.

아까 폐광산에서 나와 왼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길이 하나 내어져있다.

따라 내려와 도로쪽으로 와보니 트럭한대가 더 있음.

적당히 루팅해주자.

무게를 줄이기위해 쌓인 음료를 조금 들이키고 진행.

도로를 좀 더 따라가주자.

폐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버려진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되려 팀버울프산보다도 인공적인 물품들은 많지만,

해안 고속도로나 기쁨의 협곡처럼 잘 보존되지는 않은 듯.

이쪽은 또다른 광산으로 통하는 길인가보다.

나는 딱히 볼일이 없으니 건너 뜀.

으악 빨간 마티즈다

저 너머로 보이는 등대가 오늘의 목표 정착지점이긴 한데,

뒤를 돌아 위쪽을 올려다보면,

미개한 설원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자비로운' 주 읍수님의 성전이 보인다.

이부분 쓸때 갑자기 렉걸려서 존나 무서웠음;;;

하지만 주인공은 이 성전을 절도질 할 것.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하라!!!!

각종 목재가 보인다.

이단자들을 고문하던 도구들도 보임.

화형과 멍석말이 형벌이 돋보인다.

나는 이중에서 성 고문도구인 거대 공성추 탄약을 집어가겠음.

별다른 볼것은 없으니 이쯤에서 등대로 머리를 돌리도록 하자.

꺄아아아ㅏ아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ㅏㄱ가ㅏ!ㅏ!!!

더러운 범죄자에게 그분의 징벌이 내렸다!!!

더 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쉘터로 도망쳐야 겠다!

테켈리-리

테켈리-리

파오후 파오후

이곳의 보금자리,

등대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