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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Night in the woods - 6일 ...1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26 19:05:25
조회 2320 추천 13 댓글 6
														


1일째


2일째 ...1


2일째 ...2


3일째


4일째 ...1


4일째 ...2


5일째 ...1


5일째 ...2


5일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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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고 강한 오후




그렉 " 좋은 아침. "

     " 오늘도 일하고 이써. "

     " 앵거스는 마을 밖에 나가본데. 외롭다. "

     " 그럼 안녕. "

     " 진심을 담아, 그레고리가. "



아직도 안 치워놨다

아보지...



메이 ' 거기서 무슨 생각은 하고 있긴 한 거니? '



엄마 " 좋은 아침! 어젯밤에 그거 느꼈니? "


메이 1. " 아뇨? "
     2. " 뭘요? " <-


엄마 " 두 거리 너머에 큰 싱크홀이 생겼단다! "


메이 " 아직도 그런게 생기나봐요? "


엄마 " 내 생각엔 앞으로도 계속 생길 것 같구나. "

     " 습지대에 범람원인데다 이것저것. "


메이 " 하, 이상해라. "


엄마 " 그 쪽 주변은 들쑤시고 다니지 말았으면 한단다. "


메이 " 그럴 생각 없어요. 예전에도 본 적 있었는데. "


엄마 " 너는 관심 없는 거니? "


메이 " 엄마, 그건 그냥 땅에 생긴 구멍일 뿐이에요. "

     " 집 같은게 빨려들어가거나 하면 그 때 다시 알려주세요. "


엄마 " 그런 일이 생기거든 같이 보러 가자꾸나. "


메이 " 콜. "


엄마 " 그래서 어젯밤은 어떻게 보냈니? "


메이 " 비랑 마트에 가봤어요. "


엄마 " 오! 포트 루센느? "


메이 "  네! "


엄마 " 거긴 몇 년동안 안 가봤는데. 어떻게 됐더니? "


메이 " 뭐랄까 텅 빈 채로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


엄마 " 그래. 그럴 줄 알았단다. "

     " 요즘엔 신발이나.. 흠, 뭐 그런것들 사려거든. "

     " 다들 주 사이에 있는 직영점에 가거든. " ( Interstate )

     " 그럼, 교회 근처에 오거든 한 번 들렸다 가렴! "


메이 " 물론이죠 엄마. "

     " 나중에 봐요! "


엄마 " 잘가렴 우리 딸! "


ㅡㅡㅡㅡㅡㅡ


엄마 " 그래서 집에 온지 몇 일 지났는데 말이다. "


메이 " 네? "


엄마 " 취직하는거 생각해본ㅡ "


메이 " 음, 이제 나가봐야겠네요 엄마! "


엄마 " 헤 헤 "

     " 잘 가렴 우리 딸. "




비 오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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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아놀드 애플바움. '

     ' 옛날옛적에 채광 회사를 소유했던 사람이지. '

     ' 아빠는 이 사람이 연방이랑 척졌던 사기꾼이랬어. '

     ' 하지만 우리에게 도서관을 남겨줬어! '

     ' ... 그게 아파트로 변신했고! '

ㅡㅡㅡㅡㅡㅡ

메이 ' 흠, 이 명판 처음 읽어보는 것 같은데. '

     ' 아놀드 A. 애플바움. '

     ' " 모든 노동자의 아버지." '

     ' " 그의 자식들의 할아버지. " '

     ' " 그리고 그의 자식들의 자식들의 증조부... " '

     ' 쭉 반복되는 것 같군. '

     ' 1910년에 당선됨. '

ㅡㅡㅡㅡㅡㅡ

메이 ' 비는 이 인간을 창문 바로 앞에 두고 있는 거네. '

     ' 끊임없이. '

     ' 아놀드 스토커바움. '
    


안녕 비

내 문자 받았니

...



메이 ' 봐봐, 나도 내 빨래를 비오는 날에 널어두던지 해야겠어. '

     ' 공짜로 빨래하는 셈이잖아! '



셀머 " 메이 보로우스키. "


메이 " 셀머. "


셀머 " 요즘날엔 다들 겉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 "


메이 " 뭔데. "


셀머 " 우리 외모는 맨 처음, 어떨땐 마지막으로 주는 인상이 된다는 얘기야! "


메이 " 셀머. 너 사이비 종교 들어간 거니? "


셀머 " 운도 좋으셔, 나 전문 판매원이 됐지롱. "


메이 " 아. 그렇군. "


셀머 " 실뱀 가족 상회. "


메이 " 셀머, 난 돈 없어서 말야. "


셀머 " 아. 괜찮아. "


메이 1. " 아무한테나 그 권유 하고 다니는 거야? "
     2. " 뭐 팔기는 했어? " <-


셀머 " 엄마한테 몇 개 팔았고. "

     " 애비 크랭글러한테도 몇 개. "


메이 " 크랭글러 부인 딸 말하는 거야? "


셀머 " 손녀. "

      " 그 사람 만나려고 저기 학교 너머 있는 동전세탁기로 달려갔지. "


메이 " 예전에 그렉이 드럼 세탁기에 갇힌 적 있었거든. "


셀머 " 죽었어? "


메이 " 나보고 시작 버튼 눌러달라고 하던데 겁나서 못했어. "


셀머 " 그랬음 확실히 죽었을 걸. "


메이 " 직접 가서 말해봐. 걔 아직도 미쳤거든. "



셀머 " 시 들어볼래? "


메이 1. " 아, 나중에. "
     2. " 그럼! " <-


Somtimes

I Think.

And Start

To Sink.


메이 " 오 이런. "

셀머 " 좀 더 있어. "

메이 " 미안. "


Then I Remember

It's Octember.


메이 " 'Octember'? "


셀머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달을 섞었어. "


메이 " 가을 끝내주지. "


셀머 " 최고야. "

ㅡㅡㅡㅡㅡㅡ

셀머 " 슬슬 낮이 짧아지기 시작할 거야. "

     " 슬프네. "


메이 " 난 좋은데! "


셀머 " 가을은 좋아하지만 어두운 건 싫어. "


메이 " 난 좋은데! "


셀머 " 그러시겠지. "

ㅡㅡㅡㅡㅡㅡ

셀머 " 라쿤을 봤었거든. "


메이 " 어디서? "


셀머 " 마을 중앙 위쪽에서. "

     " 큼직하드라. "


메이 " 멋진데. "





심술맨 " 우리 고양인 현관 앞에서 서성대는 사람 싫어하던데. "





메이 ' 여긴 우리가 공연하지 않을 땐 정말 공허하고 슬퍼보여. "




메이 " 안녕. "


로리 " 안녕. "


메이 " 앉고 싶은데 괜찮을까. "


로리 "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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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뭐해? "


로리 " 그림 그려요. "


메이 " 그래, 뭐 그리는데. "


로리 " 영화에서 눈이 칼에 찔리거나 하는 장면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요? "


메이 " 워, 전혀 모르겠는데. "


로리 " 저는 그러는 효과 만들 거나 디자인 하는 거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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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 저는 호러 영화쪽 일을 해요. "



메이 1. " 호러 영화를 만들 거란 얘기야? " <-

     2. " 그거 쩐다!!! "



로리 " 아뇨. "


     " 네. "


     " 제 말은, 언젠간 제가 감독하고 각본도 쓰고 분장도 하고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


     " 저 비명소리도 엄청 잘 내거든요. "



메이 " 진짜? "



로리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호러 영화 학교라도 다님 어떨까 해요. "



메이 1. " 있을 거야 아마. "

     2. " 그런게 있어? " <-



로리 " 그럼요!!!! "


     " 저 벌써 가짜 피랑 신체부위 만드는 방법도 알고 있거든요. "


     " 죄송해요, 이거 좀 지루한 얘기죠. "



메이 " 도데체 그게 어떻게 지루해질 수가 있겠니? "



로리 " 저 그거에 대해선 거의 다 알아요. "



메이 " 신체부위? "



로리 " 호러 영화들. "



메이 " 하나도 빠짐 없이? "



로리 " 엄청 많이. "



메이 " 훌륭해 훌륭해 "


     " 좋아, 난 이제 가봐야겠다. "



로리 " 나중에 봐요! "



메이 " 나중에! "


     " 너도 누가 터널에 있는 벽화 망쳐놓은 거 봤니? "



로리 " 네, 하 하. 꽤 웃기던데. "



메이 " ... "



로리 " 제 말은 엄청 이상하고 나쁘단 얘기였어요. "



메이 " 누가 한 건지 알아? "



로리 " 아뇨. "


     " 용의자는 많은데. "



메이 " 그래... 마을 전체가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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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한테 가보자



우리 기적의 쥐새끼들

하나가 늘었는데...



앞으로도 메이가 돈을 낼 일은 없을 것 같다



메이 ' 잘하게 됐는 걸! '



내려온 김에 좀 둘러보고 갈까


메이 ' 이게 운항되던 시절이 있었다니 놀라운 걸. '

     ' 이게 아직도 여기 남아있다는 것도 놀라워. '

     ' 여기서 꺼낼 방법도 없는 것 같지만. '

     ' 여기도 옛날옛적엔 무언가 있었었지. '



메이 " 비오는 날, 흠. "


고딩2 " 이 밑엔 안 내리죠. "


메이 " 너희들 작은 비밀기지 하나 생긴 셈이네. "


고딩1 " 에휴 "


고딩2 " 어떻든. "


메이 " 내가 어렸을땐ㅡ "


고딩1 " 문자 그대로 아무도 관심 없어요. "


메이 " 음ㅡ "


고딩2 " 어떻든. "


메이 " ... "


     " 좋아 그럼. "






메이 " 좋아 우리 기적의 쥐들! "

     " 밥 먹을 시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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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오! 오늘은 한 마리 더 왔구나! "


     " 밥이 더 필요하겠는 걸! "




엄마고양이



비나 만나러 가볼까


메이 " 안뇨오옹 비비. "


비 " 안녕 메이. "


메이 " 가게 어때? "


비 " 암염 한 무더기를 옮겨야 해. "

   " 올해 초에 온 것들인데. "

   " 그리고 눈 퍼는 삽 *씹 무더기*랑... "

   " 보통은 물건 넘겨주는 쪽에서 이런 등신같은 실수는 안 하는데. "


메이 " 아마 웨더 위자드가 운영하고 있는 거 아닐까? "


비 " 그래, 그것도 나쁜 가설은 아냐. "

   " 그래서, 무슨 일이야? "


메이 " 오늘 밤도 같이 나갈래????? "


비 " 음. 나 일해야 해. "

   " 같이 일하고 싶다면. "

   " 와도 좋긴 한데. "


메이 " 음 난 같이 Hunwick에서 Putt-Putt 할 생각이었는데. " ( 푸트 푸트는 미니골프 비슷한 거라고 함 )


비 " 메이 그건... "

   " 솔직히 나쁜 생각은 아닌데... "

   " 미안해, 일이 있어서. "


메이 " 아으으 것참, 도데체 뭘 하길레? "


비 " 급료 지불, 대여, 음식, 약, 뭐 그런 것들. "

   " 그래서 같이 할 거야 말 거야? "


메이 1. " 오늘 할게 좀 있어서. " <-
     2. " 가자! "


그렉,비와 놀러가기를 해버리면 하루가 끝나버려서 다른 이벤트를 못 본다

맨 마지막에 하자



교회로 가보자



메이 " 안녕 엄마! "


엄마 " 안녕 딸. "


메이 " 성소가 어딘지 완전 까먹어버렸어요. "


엄마 " 음 네가 방금 지나온 문이잖니. "


메이 " 아, 그거 잠겨있는 줄 알았는데. "


엄마 " 가끔씩은 잠겨있지. "

     " 모든 문이 가끔씩은 잠긴단다. "


메이 " 그럼 이런 건 어떨가요. "

     " 카우보이들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술집 문. "


엄마 " 그건 너무 조잡하잖니. "


메이 " 서부시대가 다 그랬었죠 뭐. "


엄마 " 하우우-디 파트너! "

     " Ah say Ah say This is Pow'rful rude! "


메이 " 그건 그냥. "

     " 남부 신사 같은데요. "


엄마 " 저 사람 지역차별한다! "

     " Tarnation! "


메이 " 알았어요 카우보이 얘긴 그만하죠. "


엄마 " Dadgummit! "

     " 이제 다시 일해야겠구나. "

     " 사랑한다 우리 딸! "





메이 " 또 보네요. "


목사 " 안녕. "

     " 여기 있다는 거 너희 어머니가 꽤 기뻐하실 거다. "


메이 " 오 몰랐었는데. "


목사 " 너는 교회 안 다니니? "


메이 1. " 네. "
     2. " 어릴 때는 다녔었어요. "


목사 " 여기만 오면 자버리는 쪽이니? "


메이 " 당신은 안 그래요? "


목사 " 여기서 마지막으로 자본게 언제인지 모르겠구나. "

     " 아마 저번주 토요일이었을 걸. "


메이 " 별로 오래 안 됐네요. "


목사 " 무지 긴 일주일이었단다. "


메이 " 동감이에요. 솔직하게. "


목사 " 언제부터 안 다니기 시작한 거니? "


메이 " 저희 엄마가 저한테서 손 땐 시점부터요. "

     " 15살 때인가 그쯤부터. "


목사 " 왜? "


메이 " 모르겠어요. "

     " 죙일 앉아있고 서있고. "

     " 이거 불러라 이걸 느껴봐라. "


목사 " 음 느껴보라는 건 그냥 제안일 뿐이란다... "


메이 "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


목사 " 흠, 일요일이나 그 때 쯤에 와보지 않겠니? "


메이 " 네, 당신이 설교하는 건 못 본 것 같거든요. "


목사 " 오 이런, '설교'라니. "

     " 별로 친숙하게 들리질 않아. 그렇지? "


메이 " '얘기'? "


목사 " 그게 좋겠다. "


메이 " 근데, 브루스 일은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


목사 " 흐음.... "

     " 기도도 하고, 장비도 돌려보고 있지. "

     " 하지만 잘 안 돌아가. "

     " 그렇지만 신께선 원하시는 장비는 모조리 돌릴 수 있으시니까. "

     "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안심이 되는구나. "


메이 " 멀쩡히 작동하길 빌게요! "


목사 " 고맙다 메이. "

     " 잠깐만 들어보겠니. "

     " 너도 알겠지만. "

     " 어떤 얘기,질문이라도 하고싶다면. "


메이 " 그러니까, 신에 대한 거나 그런? "


목사 " 물론. "

     " 언제든지 나한테 와서 얘기해도 좋단다. "

     " 그게 내 직업이니까. "


메이 " 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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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한테 가보자



아니 이분들은?


행인3 " 아, 그래요. "


행인1 " 그래서 당신은 어... 부랑자죠? "


브루스 " 네, 하지만 일시적인 겁니다... "


행인4 " 물론이죠! 음, 우린 그냥 여기서 사는게 괜찮은지 보려고 온 겁니다. "


브루스 " 예, 케이트 목사님 아주 친절하시더라구요. "


행인2 " 당신이 세워놓은 것들 좀 살펴봐도 괜찮을까요? "


행인3 "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몰리. "


몰리 " 음. "


브루스 " 음. "


몰리 " 괜찮...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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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1 " 하 하 그래... 브루스? "



브루스 " 예. "



행인3 " 포섬 스프링즈는 어쩌다 온 겁니까? "



브루스 " 괜찮은 동네에, 괜찮은 사람들. "



행인2 " 마을엔 얼마나 오래 있었죠, 브루스? "



브루스 " 지금은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


       " 70년대에도 한 번 왔었습니다. "


       " 광부를 모집하고 있었죠. 적어도 잠시동안은. "



행인2 " 여기 있을 건 다 있네요, 브루스! "



브루스 " 넵. "



행인4 " 꽤 인상깊은데! "



브루스 " 음. "


       " 고마워요. "



행인2 " 그래, 얘기나눠줘서 고마웠어요 브루스. "



행인1 "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



브루스 " 옙, 저도요. "



행인4 " 좋아 친구들! 이제 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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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3 " 고마웠네 브루스! "


예비틀딱



몰리 " 고마웠어요, 브루스. "


브루스 " 별 일도 아니죠. "



메이 " 그래서 당신 이야기는 어떻게 돼요? "


브루스 " 음. 아무 이야기도 없지. "


메이 " 그니까, 어디서 오셨는데요? "


브루스 " 북쪽에서. 북동쪽. "

       " ... "

       " 철도에서 일했었어. "

       " 광산에서도 일했었고. "

       " 공사일도 했었고. "


메이 " 여긴 어쩌다 오게 됐는데요? "


브루스 " 불운이 꼬여서. "

       " ... "


메이 " 말 안하셔도 돼요. "


브루스 " 그 제안 받아들이지. "



비오는 날의 절벽

빗소리만 들린다... 분위기



행인2 " 다 젖었어. 춥고. "


행인1 " Smelters라면 그런 말 안 할 걸. "


행인2 " 절대 아니지ㅡ Smelters는 날씨따윈 신경 안 쓰지! "


행인1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Smelter Weather지! "




그렉 만나러 ㄱㄱ



그렉 " 야 야 메이 메이. "


메이 " 뭔데 임마. "


그렉 " 감옥에 갈까 고민중이야. "


메이 1. " 그니까, 감옥에 갈 계획이라고? " <-
     2. " 그니까, 가게 될까 봐 무섭다고? "


그렉 " 나 탈옥할 수 있을 것 같아. "

     " 뭐랄까 내 탈출 기술을 시험해볼까 해서. "


메이 " 내 생각엔 어떤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리스크가 훨씬 큰 것 같은데. "


그렉 " 그래. "


메이 " 어쩌다 그 생각까지 하게 됐는데? "


그렉 " 감옥에 가는 꿈을 꿨어. "

     " 내 사촌이 감옥에 갔어. "

     " 다른 사촌 젠이 말하길 피할 수 없는 일이었데. "


메이 " 아으, 넌 피할 수 없는게 아냐. "

     " 내 말은 *그게*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고. "


그렉 " 아냐, 좀만 뒤로가봐. "

     " 난 확실히 피할 수 없어. "


메이 " 피할 수 없는 그렉. "

     " 앵거스는 어딨어? "


그렉 " 아, 무슨 일 좀 하러 갔어. "


메이 " 무슨 일? "


그렉 " 에. 가족 일. "

     " 별로 얘기할 가치도 없어. "


메이 " 에이. "



이제부터 왼쪽 끝으로 갈 수 있다



버려진 푸드 동키 건물



끝으로 가보면 점이 있다


메이 " 안녕 점. "

     " 뭐해? "


점 " 암것도. "

     " 떠돌이 몇이랑 놀고 있었었어. "


메이 " 뭐? "


점 " 떠돌이들. 여행다니는 애들. "


메이 " 아. 기차에서 타고 오는 애들 말이지. "


점 " 우리 마을은 경찰이 적다는 걸 알고 있어. "


메이 " 쿨한 것들 모두가 그리운 걸. "


점 " 걔네들 중 한 명이 개를 가지고 있었어. "

   " 가끔씩은 거의 전부가 개를 데리고 오기도 해. "

   " 언젠가 떠돌이가 발 잃어버리는 걸 본 적도 있어. "


메이 " 무슨 일이 있었는데? "


점 " 기차들. 올라타다 실패하곤 차 사이에 떨어졌어. "


메이 " 재밌어지네. "


점 " 손, 무릎, 발, 다리, 팔 전체. "


메이 " 우리도 저번에 팔 잘린 거 본 적 있었어! "

     " 그것도 떠돌이가 흘린 걸까? "


점 " 아냐. "

   " 내 말은. "

   " 모르겠다고. "


메이 " 허. "

ㅡㅡㅡㅡㅡㅡ

메이 " 그래서... "


점 " 난 대부분 여기 있어. "


메이 " 그래, 내가 말하려던게 ㅡ "


점 " 지금 가봐야겠다. "


메이 " 잘가! "



이상한 놈



마을 왼쪽 끝 부분



그럼 비랑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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