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자작 소설) 어떤 마술의 추남목록 3부 18화

성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22 12:53:43
조회 64 추천 0 댓글 0
														

-----------------------------------------


무스지메가 투명화한 니카오에게 소리쳤다.



"내가 시간을 벌테니 그놈들을 찾아!"



그렇게 말한 뒤 무스지메는 박사의 병력들을 자신 쪽으로 유인했다. 박사의 병력들은 니카오가 안보여서 일단 무스지메부터 노리기로 했다. 무스지메를 제압한다면 니카오가 이곳을 빠져나갈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스지메는 발로 뛰어다녔다. 자기 자신에게 무브 포인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다. 방금 전 니카오와 함께 이곳 내부로 침투할때도 아슬아슬했다. 



니카오는 투명화한 상태로 창문 없는 빌딩 내부를 수색했다. 곳곳에서 사라진 니카오를 수색하는게 보였다. 니카오는 투명화 술식이 풀리지 않길 바라면서 계속 무언가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수색 끝에 니카오는 마침내 찾으려던 것을 찾았다.



계속 도망치면서 유인하던 무스지메는 결국 막다른 곳에 다다랐다.



"슬슬 본격적으로 싸워볼까."



이렇게 말하면서 무스지메는 자신을 쫓아온 박사의 병력을 상대로 무브 포인트를 시전했다. 박사의 병력들은 마구 날려졌다. 추인 결사의 마술사들은 전원 바깥에서 싸우고 있었고 박사의 병력들은 그냥 병사들이었기에 그녀의 무브 포인트에 대항할 수 없었다.



"날 세뇌한 대가를 치루라고!!"



이렇게 외치면서 무스지메는 박사의 병력들을 계속 날려댔다. 결국 그녀를 쫓아온 박사의 병력들은 전원 제압되었다.



무스지메가 숨을 돌리려던 그때, 박사 본인이 직접 무스지메의 앞에 나타났다.



"이런이런. 내 실수가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박사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전방위적으로 미모사를 전개했다. 



무스지메는 미모사가 뭔지는 몰랐지만,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죽게 될거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얼어붙은 그녀를 보고 박사가 감탄했다.



"역시 직감력이 대단하군. 너의 몸은 미모사로 둘러싸여진 상태이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너의 몸은 분해될 것이다. 물론 너의 능력을 쓸 수도 있겠지만 너의 정신 상태로는 힘들 것이고, 그럴 기미가 보이면 바로 미모사로 너의 몸을 갈아버릴거다."



무스지메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입을 열 수도 없었다. 지금 자신의 목숨은 저 남자의 손에 달려있는 상태였다.



그때, 박사의 뒷쪽에서 기합이 울려퍼졌다.



그와 동시에 미모사들이 전부 무력화되었다.



"뭐지!? 미모사들이 전부 무력화라고!?"



박사는 경악하면서 뒷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소기이타 군하와 니카오가 서있었다. 니카오는 의식을 잃은 상태인 아이하나 에츠를 업고 있었다.



무스지메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이제 왔네."



니카오가 찾으려던 것은 바로 예비용으로 보관하고 있을 레벨 5들이었다. 니카오는 추인 결사 측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레벨 5 중 몇명을 보험용으로 보관하고 있을거라고 추측했고, 그렇기에 창문 없는 빌딩에 돌입하자마자 투명화 술식을 쓰고 레벨 5들을 찾아다닌 것이었다. 물론 니카오의 추측이 빗나갈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니카오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다. 무스지메도 니카오에게 대충 이야기를 듣고 니카오의 도박에 동참한 것이었다. 



소기이타는 니카오에 의해 해방되자마자 바로 의식을 차렸지만, 아이하나는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둘은 알몸 상태로 시험관에 갇혀있었기에 대충 아무 옷이나 입힌 상태였다.



소기이타는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미모사라는 근성없는게 뭔진 모르겠지만 그딴 건 내 근성으로 무력화되었다고!"



박사가 말했다.



"그, 그런!!"



니카오는 아이하나를 내려놓은 뒤 나이프를 꺼냈다. 그 뒤 박사에게 달려들었다.



박사의 심장에 나이프가 박혔다. 



"커헉!!!"



박사는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니카오가 말했다.



"이것이 레지스탕스의 복수다."



그렇게 박사의 숨은 끊어졌다.



이후 니카오, 무스지메, 소기이타 3명은 창문 없는 빌딩 내부에 남아있는 놈들을 소탕했다. 창문 없는 빌딩 내부는 완전히 제압되었다.



학원도시 바깥쪽도 거의 끝났다. 추인 결사의 병력이 거의 패배한 것이었다.



니카오, 무스지메, 소기이타 3명은 창문 없는 빌딩 내부를 계속 수색했다. 혹시 숨어있는 놈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아이하나를 업고 있는 니카오가 웜홀을 발견했다. 그 웜홀은 바티칸과 학원도시를 잇기 위한 웜홀이었다. 그 웜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웜홀이었고 카게노가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다.



카게노와 니카오는 웜홀 너머로 마주쳤다.



카게노는 학원도시 쪽이 제압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바로 웜홀을 닫았다.



----------------------------------------------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21869 IF일 페스때는 이전 페스캐들도 뽑을 수 있음? [4] 붉은3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32 1
121868 일반 히메가미 ㄹㅇ 개불쌍하네 ㅇㅇ(125.177) 06.22 103 3
121867 일반 카미조,인덱스 피규어 구함 buil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21 3
121866 일반 님들 옛날 어마금 신약 9권 매드중에 끝없는 여행 노래 쓰던거 기억남? [1] ㅇㅇ(39.120) 06.22 89 1
121865 코믹스 작가가 그린 4대 히로인 수영복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334 12
121864 일반 아레옹이랑 초절자랑 싸우면 누가이김 [4] 마조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86 1
121863 일반 학원도시 치안은 어캐된거냐 [1] ASro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81 1
121862 IF일 페스선택권 있으면 빨리쓰셈 [2] 악마의각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43 1
121861 일반 식봉이 넨도 기대되네 [3] 확정가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04 2
121860 IF일 지금 스테미나 꽉 찼는데 어따 빼야하노.. 붉은3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63 2
121859 IF일 바니걸 이츠와 [3] ㅇㅇ(125.177) 06.21 232 5
121858 정보 식봉이 넨도 발매예정 밥만축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51 7
121857 정보 미사카 미코토 신규 피규어.jpg [6] ㅇㅇ(112.146) 06.21 375 12
121856 일반 피암마 <- 이새끼 왜 안나옴? ㅇㅇ(1.250) 06.21 96 4
121855 정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8권 한국어판 표지&발매일 [4] 키누하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01 10
121854 IF일 리세 뭐 먹으면 이륙임?? [1] 붉은3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89 1
121853 일반 사텐은 레즈임? [1] ㅇㅇ(110.13) 06.20 257 3
121851 일반 주술회전 드립 보는데 이거 뭐냐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400 5
121850 IF일 레딧에서 환상수속 짤 가져왔는데 이거 뭐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13 5
121849 IF일 계정 새로 시작해서 받은 돌들 모아서 페스에 지르면 됨? 붉은3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28 1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