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논평/성명] [당대표 담화문] 진보의 본령을 지키는 길앱에서 작성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6 21:17:56
조회 19 추천 0 댓글 0
														

78e9807fb6806df03be881e5438673733fb421da4cffa75d63eb77c8ed3a

<<노동당 대표 담화문>>

진보의 본령을 지키는 길, 우직하고 담대하게 걸어갑시다.



민주당발 비례위성정당에 진보정치세력이 몸을 싣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진보정치운동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됩니다. 반칙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반칙을 반복하는 민주당의 정치와 그 정치에 몸을 싣는 진보정치는 무엇으로 구별될 수 있을까? 평소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던 진보정당들도 ‘결국 의석을 찾아 민주당을 찾아갈 사람들’이라 인식할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비례위성정당에서 배출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위성정당에 참여하여 기득권정치에 의탁하는 ‘과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그 생각. 그 목적전도된 생각은 단언컨대 항상 틀렸고 앞으로도 틀릴 것입니다.

한때 진보를 표방했거나 표방하고 있는 세력들이 당장의 살길을 찾아 영혼을 저당잡힌다 해도, 누군가는 떠나지 않고 남아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그래서 진보정치가 원래 그런 것이 아님을 온몸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사회에 희망과 진보적 변화의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제 녹색정의당과 노동당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당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보정치의 본령을 지켜내기 위해서 민주당에 의탁한 세력이 의회에서 진보정치를 대표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함께 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포부에 반해 초라한 힘, 현실 인식을 달리해보는 의도적 자기최면으로도 극복하지 못하는 그 무력감 앞에서 진보정치운동은 대부분 좌절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일제 통치기에 독립운동가들이, 군부독재와 자본의 탄압 속에 쥐죽은 듯 살아야 했던 엄혹한 시절을 버티고 투쟁해왔던 선배 활동가들이, 버티고 이겨내 결국 역사발전을 가능케 했던 그 승리는 실리를 쫓는 영리함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우직함으로 가능했습니다. 우직하고 담대하게 진보정치의 생존과 재정립을 위해 분투합시다.


2024. 2.16.

노동당 대표 이백윤




3fb8c32fffd711ab6fb8d38a47d42034abeb418e61028e6897fa3bc302d517c11c0cd6ddb3da1ee23d4d64f3b4c0bd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736 공지 노동당 정보 링크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17 67 0
735 공지 노동당 갤러리 신문고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17 42 0
810 논평/ [성소수자위원회]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4 6 0
809 논평/ [성소수자위원회] 대전퀴어문화제 조직위 출범 환영!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 3 0
808 논평/ 정부는 인권 기만을 멈춰라!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2 3 0
807 논평/ [충북도당] 우리는 멈추지 않고 다시 한 발을 내디딜 것이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4 5 0
806 논평/ 삼권분립은 금과옥조가 아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2 3 0
805 소식 2024 아이다호 투쟁대회 노동당과 함께해요!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 0
804 논평/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4 0
803 일반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기본권을 위해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4 0
802 실천 5월 4일 팔레스타인 연대 14차 긴급행동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1 0
800 논평/ 학생인권 후퇴의 도미노를 멈춰라!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9 0
799 논평/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규탄한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33 0
798 논평/ 투쟁! 제23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6 0
797 논평/ 다할 수 없는 슬픔으로 선생님을 보냅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1 0
796 소식 [부고] 홍세화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3 0
795 논평/ 부족하고 미약했습니다. 성찰과 반성, 결심해서 다시 뛰겠습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8 0
794 논평/ 우리는 지는 법이 없습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6 0
793 논평/ AI-반도체 지원확대?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1 0
792 논평/ 서울시의회는 악법제작 공장인가 [1]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6 0
791 논평/ 조국의 어이없는 재벌감세 주장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25 0
790 논평/ 변희수 하사의 순직 인정 환영한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8 1
789 논평/ 4.3항쟁 76주년을 추모하며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0 0
788 논평/ 누가 국민의 힘 2중대인가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5 0
787 논평/ 민주당, 조혁당, 더민련이 말하지 않는 것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8 0
786 논평/ [만우절]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한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31 1
785 논평/ 강대강 대치만으로 해결되는 일은 없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6 0
784 논평/ 혐오와 더불어민주당, 성소수자 국민은 없는 국민의 힘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43 0
783 논평/ 3.31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1 0
782 논평/ 정의로운 전환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의 요구를 지지한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9 0
781 논평/ 법원마저 방영환을 외면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5 0
780 논평/ 출산의 의무가 아니라 교육받을 권리를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1 0
779 정보 노동당 비례후보들의 인생역정 - 유진우 후보 편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2 0
778 정보 노동당 비례후보들의 인생역정 - 남한나 후보 편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6 0
777 일반 3월 20일 전후 즈음 해서 공장 들어간다. 먼저 읽고가면 좋을 책 추천 뻘글제조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6 0
776 논평/ [중앙선거대책본부 성명] 입틀막 윤석열과 똑같은 서울교통공사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25 0
775 소식 유진우 후보 출마 선언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8 0
774 논평/ [중앙선거대책본부] 노동정치의 한 길!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6 0
773 소식 [이장우 후보 페북펌] 김태선과 만난 이장우 후보님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33 0
772 논평/ [여성위원회(준)]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여성 해방으로!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4 0
771 논평/ [성소수자위원회] 축복과 환대는 죄가 아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0 0
770 논평/ ‘노동해방‧사회주의’는 꿈이 아닙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7 0
769 소식 노동당-무지개행동 22대 총선 정책협약식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6 0
768 일반 노동당 최고의 노래 노갤러(1.236) 02.25 45 0
767 소식 2024 노동당 정기당대회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21 0
765 소식 방영환 열사 장례식 소식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2 0
764 정보 울산동구진보단일후보 이장우 후보님 응원하기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3 0
763 소식 청년노동당(준) 출범식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1 0
논평/ [당대표 담화문] 진보의 본령을 지키는 길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9 0
761 소식 2024 총선 기후위기 대응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토론회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37 0
760 논평/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블랙리스트란 말인가!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39 0
759 논평/ 민주당 하위파트너는 진보정당의 길이 아니다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