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역. 화등: 개화 E.G.O::가스하푼

11역. 화등 (권장 턴 수: 9~11턴)



사용한 인격 및 편성 순서

소모하는 E.G.O 자원

개화 E.G.O::가스하푼

11역에서는 스토리에서 만나봤던 가스하푼을 상대한다.

상대법도 그때와 동일하다.

가스하푼은 총 3개의 페이즈로 나뉘어 있는데,

각 페이즈마다 특정 자아를 가지고 시작하며 패턴이 변경된다.

이번 보스전 역시 맹목 때와 마찬가지로 ‘자아’를 빵빵하게 들고 시작하는 처음은 어렵지만,

기믹 수행을 통해 자아를 없애면 없앨수록 해당 페이즈의 난이도는 점점 내려간다.


이번 역은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으나,

자아를 없애기 위해 각 페이즈 별로 기믹 수행이 필요한 데다가 총 3페이즈가 있으므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

캐릭터들의 한 스킬 사이클은 1스킬 3개, 2스킬 2개, 3스킬 1개로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에는 극딜기인 3스킬을 보통 1회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극딜 타이밍까지 아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역은 스킬 한 사이클이 모두 소모되는 6턴 이상의 턴이 소요되므로,

운이 좋다면 3스킬을 2번 쓸 수 있다!


물론 해당 공략에서는 웬만하면 1번 쓰는 것을 가정하고 진행할 것이지만,

이번 역에 들어가는 턴을 줄이고 싶다면 어느 정도 운적인 부분을 활용해서 3스킬을 2번 사용하도록 하자.

장기전에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히스클리프의 ‘탄환’이다.


히스클리프가 3동기화 상태라면 탄환이 13개, 4동기화 상태라면 탄환이 16개일 것이다.

히스클리프는 한 스킬 사이클에 총 14개의 탄환을 소모한다.



즉, 10턴 가량이 걸리는 이번 역에서 되는대로 스킬을 쓰다 보면 후반에는 깡통이 되어버린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히스클리프는 초반에 되도록이면 스킬 대신 기본 에고인 ‘시체자루’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보통 첫 4턴 중 3번 정도는 시체자루를 사용했다.



게다가 3스킬인 ‘신속한 제압’은 마지막 페이즈에 사용할 것이므로 이번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최대한 스킬 슬롯에 3스킬이 없는 것이 좋다!

에이해브 전용 연출이 있어 리트가 조금 불편하지만, 히스클리프의 스킬 슬롯과 다음 턴에 올 스킬에 신속한 제압이 '없도록' 리트해주자.









1) 개화 E.G.O::가스하푼 (핍의 자아)

가스하푼의 모든 페이즈는 특정 자아를 가지고 시작하며, 자아에 비례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또한, 가스하푼은 매 턴마다 자아와 정신력이 감소되는 조건이 붙은 스킬을 사용한다.


따라서 해당 스킬들을 잘 보고 대응해준다면 정신력과 자아가 감소되어 전투 시 합이 약간 편해지며, 공략이 수월해진다.







1턴

‘흐릿한 결백’ x2

‘불멸의 영혼’ x1

‘죄책감의 무게’ x1





가스하푼은 1턴에 광역기인 ‘죄책감의 무게’를 사용한다.

얼핏 보면 약해 보이지만 핍의 자아에 비례해서 위력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실제 위력은 16~18에 달한다.


게다가 적중 시 흐트러짐 손상을 주므로 맞으면 아군이 모두 흐트러져 게임이 터진다.

반드시 막아줘야 하는 광역기다.

탄환 대문에 스킬 대신 에고를 써야 하는 히스클리프가 ‘시체자루’로 막아주자.




광역기 이외의 스킬들은 기믹 수행을 위한 스킬들이다.


‘흐릿한 결백’의 합을 모두 이기면 적에게 수비 위력 감소 4가 걸리고 가스하푼의 정신력이 20 감소한다.

이후 적은 회피 위력도 낮아지고 정신력도 높지 않아 회피 스킬인 ‘불멸의 영혼’을 돌파하기 매우 쉬워진다.

따라서 이번 기믹은 ‘서순’이 중요한 기믹으로,

앞 순서에 있는 캐릭터들이 ‘흐릿한 결백’의 합을 받아 승리해준 후,

뒤에 있는 인격들 중 제일 빠른 순서인 캐릭터가 회피에 스킬을 마지막으로 지정해 합을 받아 주면 된다.









2턴

‘흐릿한 결백’ x2

‘불멸의 영혼’ x1

‘죄책감의 무게’ x1




2턴도 1턴과 동일한 스킬을 사용한다.



기믹을 수행했다면 ‘핍의 자아’가 11이 되어 있을 것이다.

‘죄책감의 무게’ 스킬로 3 감소, 회피 실패로 6이 감소한 수치다.

*회피 실패 시 핍의 자아가 1 감소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씩 감소함. 툴팁 오류?



핍의 자아에 위력이 비례하는 광역기의 위력도 자연히 낮아져 12~14가 된다.

따라서 굳이 에고가 아니더라도 2스킬로도 막을 만한 스킬이 되므로 참고하자.



1턴과 동일하게 대응해주면 된다.






3턴

‘찔러 죽이기’ x1

‘흐릿한 결백’ x

‘불멸의 영혼’ x1

‘죄책감의 무게’ x2





이번 턴에는 적이 광역기를 총 2개 사용한다.

하지만 적은 흐트러져 있거나 흐트러지기 직전일 것이므로 굳이 합해주기보다는 집중 공격을 해주자.


흐트러져있지 않다면 ‘죄책감의 무게’가 있는 슬롯에 모든 공격을 집중해주자.

핍의 자아가 거의 모두 소모되었으므로 광역기의 위력은 8~10밖에 되지 않아 합을 이기기 쉽다.




흐트러진 이후 오만 속성 위주의 스킬을 써준다면 이번 턴에 마무리하기 편리하다.

만약 이번 턴 안에 1페이즈가 마무리되지 않아도 괜찮다.

다음 턴에도 가스하푼은 흐트러져 있을 것이므로 여유롭게 다음 턴에 마무리해주자.




*[신속한 제압], [꽁트르 아따끄], [공간 절단], [차.마.공.절]

해당 3스킬들은 3페이즈에 사용할 것이므로 되도록이면 아껴주자.









2) 개화 E.G.O::가스하푼 (스타벅의 자아)

4턴

‘덤벼봐라!’ x2

‘뒤덮힌 두려움’ x2

‘꿰뚫린 나약함’ x1





2페이즈가 시작되면 가스하푼은 ‘스타벅의 자아’를 20 얻는다.

스타벅의 자아 5당 가스하푼이 보호를 1 얻으므로 이번 턴에는 가스하푼에게 보호가 4 걸려 있을 것이다.


보호로 인해 받는 피해가 40% 줄어들기 때문에 이번 턴과 다음 턴에는 피해를 제대로 입힐 수 없다.

딜을 넣으려고 하기보다는 최대한 기믹 수행에 집중하자.

가스하푼은 이번 턴에 ‘사냥감의 징표’를 부여하는 스킬을 3개 사용한다.


이 때, 스킬 슬롯을 살펴보고 다음 턴에 2스킬이나 에고를 사용할 수 있는 인격이 해당 스킬들과 합해야 한다.

다음 턴에 날아올 강력한 스킬을 사냥감의 징표를 가진 인격이 합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턴에 2스킬이 오기는 하는데 이번 턴에 스킬이 약해서 합을 이기기가 어려우면 어떡함?








그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그냥 맞아주는 거다.

표식을 부여하는 스킬이 1코인짜리 스킬이라 크게 아프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원하는 타겟에게 유도하려면 회피를 사용해도 괜찮다.






두 번째는 이상의 ‘오감도’ 에고 사용이다.

오감도에는 적중 시 공격 위력 감소 2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에이해브처럼 한 부위에서 모든 스킬을 사용하는 보스일수록 이런 위력 감소 효과가 효과적이다.

한 번 공격 위력 감소를 발라 놓으면 이후 모든 스킬에 위력 -2가 묻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해당 상황처럼 이상이 빠른 순서에 있는 경우, 오감도를 일찍 묻혀줄 수 있다.

그렇다면 위력 9 vs 위력 10으로 위력이 1 모자라 매우 불리가 떠 있는 료슈의 스킬도,

위력이 2가 감소함으로써 위력 9 vs 위력 8이 되어 이렇게 이겨줄 수 있다.


물론 오감도 옵션이 합 계산에 반영되지 않아 직접 생각해야 하고,

이상의 속도가 느리면 큰 효과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으니 항상 오감도 사용 각이 나오는지 꼭 확인해보자.







5턴

‘뒤덮힌 두려움’ x2

‘꿰뚫린 나약함’ x1

‘탄식의 메아리’ x2




이전 턴에 ‘사냥감의 징표’를 받은 아군 2명이 ‘탄식의 메아리’ 스킬 합을 받아줘야 한다.

기믹 수행뿐만이 아니라, 이 합을 못 받아서 적중 당하면 거의 무조건 죽으니 꼭 합을 받아주자.


또한, 징표를 가진 나머지 한 명은 ‘뒤덮힌 두려움’이나 ‘꿰뚫린 나약함’ 스킬 중 하나의 합을 받아줘야 한다.

이게 중요한 부분이다.

스타벅의 자아는 ‘사냥꾼의 징표’를 가진 대상이 에이해브와 합을 할 때 코인을 파괴한 수만큼 감소한다.



따라서 세 명 모두가 합을 하면 탄식의 메아리 두 개로 10,

나머지 스킬 하나로 1이 감소하여 다음 턴에 스타벅의 자아가 9가 된다.


스타벅의 자아 5당 보호를 1씩 얻으므로 이 경우 다음 턴에 스타벅이 얻는 보호는 1이 된다.



하지만 만약 나머지 한 명이 합을 하지 않으면 단 1 차이로 보호가 2가 된다.

당연히 그만큼 딜이 덜 들어가게 되니 꼭 징표를 가진 캐릭터는 합을 해주도록 하자.







6턴

‘뒤덮힌 두려움’ x2

‘꿰뚫린 나약함’ x1

‘탄식의 메아리’ x2



이전 턴의 패턴이 다시 반복되므로 동일하게 대응해주면 된다.

만약 흐트러짐 선에 가깝다면, 기믹 대응을 할 필요 없이 슬롯 하나에 모든 스킬을 때려 넣어 일방 공격으로 흐트러트려도 문제없다.


단, 턴 단축을 하고 싶을 경우 이번 턴에 적을 죽여야 하므로 ‘공간 절단’과 ‘차.마.공.절’ 중 하나를 사용해서 딜을 빡세게 넣어주자.

공략대로 3스킬 안 쓰고 있었는데 다음 턴에 3스킬 들어옴;; 어떡함?

그 경우, 그냥 사용해버리면 되지만,

‘공간 절단’과 ‘차.마.공.절’처럼 충전을 소모하는 스킬은 어느 정도 고민이 필요하다.

이후 다시 쓰려 해도 충전을 다시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스킬을 사용했을 때 턴 단축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만약 흐트러진 적 체력이 100 남아 있을 경우에는 3스킬을 쓴다고 달라질 게 없다.


그 경우에는 다음 턴에 쓴다는 마인드로 남아 있는 다른 스킬 하나를 쓰자.

하지만 적 체력이 흐트러짐 선 근처에 있다? 그냥 쿨하게 하나 써서 턴을 단축하면 된다.








7턴



이전 턴에 넣은 딜로 적은 흐트러져 있을 것이다.

스킬들을 털어주며 이번 페이즈를 마무리하면 된다.



단, 3페이즈에 들어가기 전 턴에 히스클리프의 속도 예열을 위해 반드시 이상의 ‘오감도’를 사용해야 한다.










3) 개화 E.G.O::가스하푼 (퀴케그의 자아)

드디어 마지막 3페이즈다.

우리는 3페이즈 첫 턴에 모든 극딜을 발사하여 최소 흐트러짐 선에 가깝게 가스하푼의 체력을 깎아내거나 흐트러트릴 것이다.

아니 극딜은 흐트러졌을 때 넣는 거 아니었냐고

기믹 신경 안 쓰고 해도 되는 거임?







자… 눈을 감아 보세요

지금까지 극딜로 기믹을 스킵했던 친구들을 떠올려 봅시다…

꿈먹는 탁류…

개노답 삼형제….

으아악 시발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놈들이었다.


그럼 과연 가스하푼 3페이즈는 뭐 때문에 위의 씹새끼들과도 견줄만할 수준일까?

한 번 알아보자.

가스하푼은 순식간에 ^그긴거^를 시전하며 플레이어에게 엿을 먹인다.

하나씩 읽어보면서 천천히 살펴보자.





1. 최대 체력의 10%만큼 보호막을 얻는다.





최대 체력이 727이니까 보호막은 73 정도?

음… 그래 뭐 이 정도는 괜찮지





2. 퀴케그의 자아 1당 최대 체력의 0.3%만큼 보호막을 추가로 얻음

퀴케그의 자아는 30으로 시작하니까.. 최대 체력의 9%만큼 더 얻겠네?

그럼 보호막은 19%니까 138 정도겠구만

씁.. 좀 그렇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3. 보호막이 있는 동안 피격 시 대상의 정신력 5 감소

????

보호막 138을 까면서 때릴 때마다 정신력 5가 감소한다고??

그럼 싯팔 4코인으로 때리면 20이 감소한다 그 말이냐?





4. 피격 시 퀴케그의 자아 10당 스킬 1회 재사용





아 맞다 이거 반격 스킬이었지 참

아니 씨발 그럼 반격을 이번 턴에 총 4번 한다고??










전부 맞다.

게다가 문제는 매 턴 보호막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호막을 제거해야 퀴케그의 자아가 깎이며 보호막 수치가 점점 내려가는데,

보호막을 한 턴이라도 제거하지 못하는 순간 퀴케그의 자아가 다시 재생되며 보호막을 늘려버린다.



그런데 그 와중에 반격 스킬로 아군의 체력과 정신력을 끊임없이 갉아먹는다.

당연히 길면 길어질수록 괴로워지는 구조다.


최대한 빨리 흐트러트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도 가스하푼을 위해서

^6신제1대1꽁트르아따끄피를머금은향기집착의작살공간절단차마공절^을 준비해 온 것이다.









8턴

‘덤벼봐라!’ x1

‘찔러 죽이기’ x1

‘혼탁한 궤적’ x1

‘퍼져나오는 백화’ x1




가스하푼은 첫 턴에 비교적 약한 스킬들을 사용한다.

덕분에 합 걱정은 하지 않고 극딜을 발사해도 된다.

싱클레어의 ‘꽁트르 아따끄’ 스킬이 1:1 대결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도록 싱클레어가 지정한 슬롯에는 아무 스킬도 없도록 해주자.

나머지 스킬 슬롯은 혹시나 합을 질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공간 절단’과 ‘차.마.공.절’로 합했다.



위의 사진이 거의 이상적인 극딜 순서다.

한 번 결과를 보자.









9턴

히스클리프가 때리는 과정에서 정신력이 점점 낮아져 코인을 모두 뒷면을 띄워버렸다.

그럼에도 체력이 105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은 원턴킬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것보다 딜이 부족해도 적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만약 이전 턴의 극딜에 적이 흐트러졌다면, 이번 턴에 마무리를 해주자.


만약 흐트러지지 않았다면, 거의 흐트러짐 선에 가깝도록 체력이 깎였을 것이므로

모든 스킬을 영끌해서 보호막을 뚫고 이번 턴에 흐트러트리자.


이후 다음 턴에 흐트러진 적을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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