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역. 향수 (권장 턴 수: 5~6턴)




사용한 인격 및 편성 순서

머금은 목화

3역은 단일 보스전이다.

그리고 이번 3호선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규 환상체 보스가 출현한다.

(구)거던의 ‘그 새끼’ 머금은 목화다.

원본과 비슷하게 출혈 관련 효과를 주렁주렁 달고 돌아왔다.


그 중 기믹의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목화’ 디버프다.

머금은 목화는 목화를 부여하는 스킬을 계속 사용하며 아군 수감자에게 목화 디버프를 지속적으로 부여한다.

목화 디버프는 평소에는 속박 1을 얻는 정도의 미약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머금은 목화가 붉어지고 나면 목화 디버프는 속박에 더해 출혈과 출혈 횟수를 추가로 부여한다.

머금은 목화는 출혈을 가진 대상에게 공격 적중 시 체력을 회복하므로,

목화가 있는 대상이 공격받으면 머금은 목화의 체력이 회복되는 셈이다.

또한, 목화를 가진 대상은 [합 불가능] 스킬의 공격 대상이 되어

해당 공격 적중 시 추가로 피해를 입고 머금은 목화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게다가 붉어진 머금은 목화는 목화를 가지고 있는 대상과 합 진행 시 목화 수치에 비례하여 합 위력이 상승하기까지 한다.




정리해보자면 목화 디버프는 일종의 표식으로, 목화가 있는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이 목화 디버프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합 가져오기’ 개념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붉게 물든 목화는 목화가 있는 대상을 공격할 경우 큰 이득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목화가 없는 인격을 공격하게 하면 목화는 아무런 이득도 거둘 수 없게 된다.








저거 [합 불가능] 스킬이라면서?

어떻게 타겟을 바꿈?

합이 불가능한 건 맞지만, 위의 스킬처럼 [대상 변경 불가] 라고는 안 했다.

스킬의 어그로를 가져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따라서 본 공략에서는 목화를 가진 대상이 해당 스킬을 맞지 않도록

각 수감자 조별로 역할을 나눠 공략을 진행해볼 것이다.


① 목화 수집: 목화를 주는 스킬과 합해서 목화 몰아 받기

② 예비: 나머지 스킬들과 합해주고 목화조가 목화를 못 받는 상황에서 목화 받기

③ 일방 공격: ‘빨아들이는 뿌리’ 스킬의 어그로 가져오며 일방 공격


각 조의 역할을 염두에 두고 공략을 읽어보면 되겠다.









1턴

몸통 부위

‘목화 심기’ x2

‘상처 심기’ x2

‘빨아들이는 뿌리’ x1

‘흩어지는 바람’ x1

위에서 적었던 대로 목화조는 ‘목화 심기’ 스킬과 합을 하여 목화를 전담 마크해주자.

만약 속도로 인해 ‘목화 심기’ 스킬의 합을 목화조가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예비조가 대신 받아주도록 하자.

예비조와 일방 공격조는 나머지 스킬들과 합을 해 주자.

합이 불가능한 ‘빨아들이는 뿌리’는 기존에 합을 뺏듯이 일방 공격조가 해당 슬롯에 스킬을 사용하면 상호 일방 공격하는 결과가 나온다.

일방 공격조는 ‘빨아들이는 뿌리’의 스킬 속성에 잘 버티는 인격들로 뽑았으므로 일방 공격을 당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머금은 목화는 회피 스킬을 하나 사용하지만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합에서 이긴 인격들이 스킬로 때리다 보면 금방 사라진다.


만약 회피가 내 스킬을 모두 다 피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면 그 땐 억까 조지네 하고 리트를 한 번 해주자.







2턴

몸통 부위

‘목화 심기’ x2

‘상처 심기’ x2

‘뒤덮혀오는 목화’ x1

‘흩어지는 바람’ x1





이번 턴 적은 ‘뒤덮혀오는 목화’라는 목화를 부여하는 광역기를 사용한다.

해당 스킬은 기본적으로 속도가 가장 느린 3명을 타겟으로 삼는다.

목화조는 출전 인격 중 가장 속도가 낮은 인격들인 데다가,

이전 턴 받은 목화로 인해 속박이 1 묻어 있으므로 인격들 중 가장 속도가 낮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광역기의 타겟팅은 자연히 이 둘을 향할 확률이 높으니,

목화조는 광역기는 맞아주면서 ‘목화 심기’의 합을 받아주자.

하지만 당연히 확률 놀음에서 절대란 건 없기 마련이다.

목화조의 속도가 빨라 광역기의 타겟에서 벗어났을 때의 대처법도 같이 알아보고 가겠다.

위 사진의 경우 목화조인 료슈와 돈키호테 둘 다 속도가 빨라 광역기의 타겟이 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에도 ‘어그로 가져오기’를 통해서 광역기의 타겟을 내가 정할 수 있다!



여기서는 목화조인 료슈, 돈키호테와 예비조인 파우스트로 광역기 타겟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진행해보겠다.

*주의할 점: 타겟을 바꿀 아군의 속도가 목화보다 높아야 가능함

먼저 목화조의 스킬을 광역기 슬롯에 지정해준다.

목화조 간의 순서는 상관없다.

그리고 예비조 파우스트의 스킬을 마지막 순서로 광역기 슬롯에 지정해준다.

그럼 광역기에 스킬을 지정한 인격 셋으로 광역기의 타겟팅이 바뀌어 있다!

‘뒤덮혀오는 목화’ 스킬 역시도 [합 불가능]이지만 대상 변경은 가능하기에 어그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대로 진행하면 일방 공격에 스킬을 3개나 소모하게 되어 나머지 스킬에 합할 스킬이 모자라진다.

하지만 이 경우, 마지막으로 지정한 스킬(파우스트)을 제외하고는 스킬 지정을 해제해도 타겟팅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 말인즉슨, 파우스트에 앞서 지정했던 목화조의 스킬은 다른 곳에 합하는 데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목화조는 위의 방법으로 타겟팅을 변경한 후, 목화를 주는 ‘목화 심기’와 합을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마지막으로 스킬을 지정한 인격(여기서는 파우스트)이 해당 슬롯에서 스킬을 빼는 순간 광역기의 타겟팅이 초기화된다.

따라서 광역기의 대상을 바꿀 경우 마지막으로 스킬을 지정한 인격 하나는 반드시 광역기 슬롯에 일방 공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설명이 좀 길어졌는데,

결국 목화를 부여하는 광역기와 목화 스킬을 목화조와 예비조가 다 받아서 일방 공격조가 목화를 얻지 않도록 하면 된다.

3턴

몸통 부위

‘목화 심기’ x1

‘상처 심기’ x1

‘빨아들이는 뿌리’ x2

‘뒤덮는 목화’ x1

‘흩어지는 바람’ x1





3턴부터 머금은 목화는 ‘붉게 물든 목화’ 상태가 되어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 때부터 적이 부여하는 출혈이 2배로 늘어나고, 목화를 가진 아군과 합을 할 때 위력 보정을 받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턴에 가장 주의할 것은 광역기인 ‘뒤덮는 목화’ 스킬이다.



가장 베스트는 속도가 높은 싱클레어가 ‘앙가즈망’이나 ‘꽁트르 아따끄’ 스킬로 ‘뒤덮는 목화’ 스킬에 합을 해주는 것이다.

싱클레어의 경우 상대와의 속도 차이에 따라 코인 위력이 상승하므로, 광역기에 패배할 확률을 크게 낮춰 준다.



그리고 일방 공격조는 ‘빨아들이는 뿌리’ 스킬 두 개에 각각 스킬을 지정해주자.

만약 속도 억까로 인해 일방 공격조가 목화보다 속도가 느린 경우, 예비조 인원 중 목화가 없는 인격이 스킬을 지정해주자.



나머지 스킬은 목화조와 예비조의 남은 인원이 처리하면 된다.







4턴

머금은 목화는 3턴과 동일한 스킬을 사용하므로 이전 턴과 똑같이 대응해주면 된다.


광역기는 예비조 중 목화가 없는 인격(주로 싱클레어)이,

빨아들이는 뿌리 스킬은 일방 공격조가,

나머지 스킬은 목화조와 예비조가 받아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전 턴에 공격을 허용했다면 출혈이 부여된 아군이 있을 텐데,

상대 광역기의 경우 출혈이 가장 많은 적과 합할 시 위력이 5 상승하므로 광역기와 합하는 아군이 출혈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 조합이라면 보통 이번 턴 공격 중에 적이 흐트러진다.

그러므로 이번 턴에는 다음 턴 극딜을 위해 미리 예열할 수 있는 것들은 예열해놓자.







5턴



적이 흐트러졌다면 그대로 극딜 스킬을 모두 사용해주자.


혹시나 적이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해도 체력이 흐트러짐 선 바로 앞일 것이므로,

괜히 위험하게 광역기 같은 곳에 합해주지 말고 약한 스킬 슬롯 하나에 모든 스킬을 지정해서 극딜하자.





*만약 이번 턴에 마무리하지 못했을 경우

5턴 종료 시 선택지가 뜨는데, 히스클리프 선택 시 확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으므로 히스클리프를 선택하면 된다.

성공 시 모든 목화가 제거되며, 성공한 수감자에게 신속과 정신력을 제공해준다.


이후 6턴에 적을 마무리하면 되겠다.











5역. 고행 (권장 턴 수: 4~5턴)



사용한 인격 및 편성 순서

걷는 진주

이번 역은 5장에서 만나봤던 ‘걷는 진주’와 상대한다.


기믹도 바뀐 게 없고, 무엇보다 정직하게 기믹을 다 지키며 해도 4~5턴클이 쉽게 되므로 아주 난이도가 낮은 역이다.

마음 편하게 시작하도록 하자.







1턴

껍질 부위

‘독성 점액’ x3

‘부식 점액’ x2




걷는 진주는 '녹색 점액' 10을 가지고 시작한다.

이 녹색 점액이 0이 됐을 때 적이 흐트러져 딜타임이 열린다.

껍질 부위에서는 녹색 점액을 감소시키는 스킬 5개를 사용하는데,

위력이 매우 저열한 스킬들이므로 1스킬로도 충분히 합을 이길 수 있다.


게다가 껍질 부위는 때려도 내성으로 피해를 거의 받지 않으므로 웬만하면 껍질 부위에는 1스킬 위주로 털어주자.


껍질 부위의 스킬 5개와 합을 하고 남은 스킬 하나는 진주 부위에 사용해주면 된다.

피해량이 높은 2스킬이나 약점인 탐식 속성 스킬을 털어주면 된다.

근데 파괴할 부위는 진주 부위라면서 껍질 부위에 스킬을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님?

괜찮다.

위에서 말했듯 정직하게 해도 이번 스테이지는 클리어에 무리가 없기도 한 데다가,

우리가 가져온 인격들은 걷는 진주의 스킬에 피해를 세게 받으므로 웬만하면 맞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여기서 턴을 좀 더 깎아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킬 하나로 여러 스킬을 막을 수 있는 ‘회피’를 활용해 보길 바란다.

회피로 스킬 여러 개를 막을수록 진주 부위를 때릴 수 있는 인격들은 많아지므로, 극딜 타이밍을 앞으로 땡겨올 수 있다.







2턴

껍질 부위

‘독성 점액’ x1

‘부식 점액’ x1

‘마비 액체’ x2

‘포식’ x1



걷는 진주는 2턴부터 ‘포식’ 스킬을 녹색 점액에게 사용한다.


포식 스킬이 녹색 점액에게 적중할 시 걷는 진주의 ‘녹색 점액’ 스택이 다시 회복되어 흐트러트릴 수 없게 되므로,

포식 스킬이 적중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대상 녹색 점액을 처치해야 한다.


껍질 부위의 스킬 4개를 이기도록 합을 해 주면 스킬 2개가 남는데,

그 중 하나를 포식 스킬의 대상인 녹색 점액에 지정하여 점액을 제거해주자.

녹색 점액의 경우 분노/우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히스클리프의 ‘풀뜯기’ 스킬에 한 방이니 사용을 추천하고,

약점 이외의 속성일 경우 3코인 이상의 2스킬에 한 방이 나니 참고하자.


나머지 스킬 하나는 이전 턴처럼 진주 부위에 일방공격으로 사용하면 된다.





3턴

진주 부위

‘잠식 액체’ x2


진주/껍질 부위

‘흘러넘친 독’ x1


껍질 부위

‘포식’ x3





이번 턴에는 진주 부위에서 높은 위력의 스킬을 사용함과 동시에 3개의 녹색 점액 모두에게 포식을 사용한다.


진주 부위에서 사용하는 ‘잠식 액체’의 경우 2~3스킬로 합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싱클레어의 경우 ‘꽁트르 아따끄’가 있다면 이번 턴에 잠식 액체와 합해주자.

‘꽁트르 아따끄’ 사용 시,

싱클레어의 1:1 대결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나머지 인격은 진주 부위에서 싱클레어가 합하고 있는 슬롯이 아닌 나머지 슬롯에 공격을 지정해주자.

그리고 잠식 액체와 합을 할 인격이 그 슬롯에 마지막으로 합을 지정하면 된다.


이 경우, 취약을 추가로 부여할 수 있어 이번 턴에 줄 수 있는 피해량이 늘어난다.

남은 문제는 3개의 녹색 점액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인데,

2개만 처리해도 된다!


그러므로 3코인짜리 2스킬이나 풀뜯기 스킬 등으로 녹색 점액 2개를 처치해주자.

이후 3턴 종료 시 선택지가 등장한다.


확률이 높은 파우스트를 선택하여 선택지를 성공시켜주면,

파우스트의 체력과 정신력이 깎이고 걷는 진주의 녹색 점액 스택이 3 감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녹색 점액 한 마리는 남겨도 됐던 것이다.





4턴



걷는 진주는 녹색 점액 스택이 0이 되어 흐트러져 있을 것이다.

이 때 모든 극딜기를 ‘진주’ 부위에 사용해주자.

체력이 1000 가까이 남아있는데 이거 이번 턴에 죽일 수 있는 거 맞음?

걷는 진주는 흐트러짐 상태가 되면 진주 부위의 죄악 내성이 0.5씩 약화된다.

*패시브 툴팁에는 1.0씩 약화된다고 나와 있으나 툴팁 오류로 추정됨

즉, 모든 속성의 공격 스킬이 50%의 추가 피해를 주는 셈이므로 생각보다 극딜이 훨씬 더 세게 들어간다.

자, 사진을 보자.


돈키호테의 충전 이외에는 아무 예열도 하지 않은 채로 공략대로 진행한 상황이다.

3스킬은 많아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극딜기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속도 6이 아닌 ‘신속한 제압’인 데다가 뒤쪽 순서에 있어 취약을 활용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료슈의 경우 중간에 한 번 흐트러져서 충전을 쌓지 못해 ‘차.마.공.절’의 코인 위력이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 경우 적을 죽일 수 있을까?

마지막 스킬인 돈키호테의 ‘공간 절단’ 마지막 코인에 적을 처치할 수 있었다.

내성 약화로 딜이 뻥튀기됐기 때문에 이런 망한 극딜로도 한 턴 만에 적을 죽일 수 있었다.


신속한 제압 속도가 6이었다면? 차.마.공.절이 충전이 돼 있었다면?

딜은 넘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쫄지 말고 모든 극딜을 박아보자.

게다가 적이 죽지 않아도 다음 턴에 죽이면 그만이다.






*딜이 모자라 적이 죽지 않았을 경우

적이 죽지 않았다면 5턴에 진주는 진주 부위에서 강력한 광역기를 2개 사용한다.

무려 위력이 15~25에 달하므로 합해주기보다는 진주의 속도가 느린 것을 이용하여 일방 공격으로 처리해야 한다.

진주 부위의 한 슬롯에 모든 스킬을 지정한 뒤,

맨 마지막 순서인 인격이 해당 슬롯의 스킬과 합을 가져옴으로써 앞의 5명이 일방 공격을 할 수 있다.



걷는 진주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고, 진주 부위는 파괴되어 내성이 취약하므로

5명의 일방 공격이면 충분히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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