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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사] [FGO × 크레이브 사가 팬픽] 16.5 화 〔초콜렛의 날 02〕

ㅇㅇ(124.49) 2024.04.17 09:11:27
조회 147 추천 2 댓글 2
														

 부제 : 제론 · 제페리 형제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오랜만이야. 이사무. 잘 지냈어?” 짧은 더벅머리와 두꺼운 눈썹. 가느다란 눈매와 부드러운 인상을 지닌 테살로니아의 역사 학자, 제론을 오랜만에 만난 이사무와 후지마루 리츠카는 그를 만나자마자 초콜렛부터 건냈다.


 “나는 잘 지냈어! 일단 여기 초콜렛!”


 “저도 잘 지냈어요! 여기 초콜렛!” 오랜 친구들이 다짜고짜 초콜렛부터 건네니, 당황한 제론이 안경을 매만진다.


 “초콜렛? 달콤한 것은 좋아하지만···. 오늘 무슨 기념일이라도 있어?” 제론의 질문에 후지마루 리츠카가 대답했다.


 “이번에 테살로니아에서 세계 제과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알고 있으신가요? 그 대회에 참가하는 식당에서 과자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거든요.” 리츠카의 설명에 제론이 미소지으며 말한다.


 “실패작을 내게 건네서 처리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하. 농담이야, 농담. ···달고 맛있게 잘 만들었네.” 초콜렛을 맛보는 제론에게 이사무가 배시시 웃으면서 말한다.


 “나중에 제페리에게도 선물하려고.”


 “확실히 이것은 제프도 좋아할 맛이네. 그렇지, 선물을 받았으면 그에 맞는 답례를 해야지. 따라와!” 이사무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제론. 제론을 따라가면 크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주택이 나타난다.


 “이거 제론의 집이야?” 이사무가 묻자, 제론이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대답했다.


 “내 집은 아니고, 제프의 집. 나는 얹혀살며 소파에서 자는 입장이지.”


 “알고 있으면 나가.” 제론의 목소리를 들은 것인지 문을 열고 나오는 제페리. 그는 국무장관으로서의 예복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평상복을 입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제론과 제페리 형제는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제론 씨와 제페리 씨와 형제로서 짝을 맞춰 옷을 입은 거야?” 이사무가 묻자, 제페리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같은 종류의 옷을 1 + 1 할인을 하길래, 사서 같이 입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제페리는 한 국가의 국무장관으로서 모범이 되는 근검절약하는 삶을 살고 있는 모양이다.


 “제페리 씨도 초콜렛 드세요.” 제페리에게 초콜렛을 건네는 후지마루 리츠카. 당황하는 제페리의 모습을 보고 제론이 웃으면서 맞장구를 친다.


 “제프. 조금은 기뻐해. 오늘 무슨 날인가 봐. 친구들 덕분에 이렇게 달콤한 간식도 맛보고. ···그렇지. 내가 보답으로 주고 싶은 게 여기에 있는데.” 제페리의 주택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제론. 제론이 이사무 일행에게 전달한 것은 낡은 책이었는데, 책을 열면 여러 화석 표본들이 보존되어 있었다.


 “이건 내가 어린 시절에 모았던 것들. 원신왕 아르케는 생명을 창조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생물의 진화를 유도하였다···. 같은 이론을 연구하고 증명하기 위해서 산이나 바다에서 화석을 채집하고는 했지.” 제론의 말에 이사무가 놀라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제론 씨는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던 천재였던 거야?”


 “그런 것은 아니야. 내가 어린 시절에 연구한 것들은 그 시절에 이미 다른 학자들이 논증을 끝낸 연구였거든. 내가 한 것은···. 그것들을 다시 한번 답습하는 정도였지. 어린아이들이 호기심에 빠져서 하는 게 다 그렇지?” 웃으면서 대답하는 제론. “하지만, 내게는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야. 초콜렛에 대한 보답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제론에 말에 미소 지으면서 답하는 리츠카.


 “아니에요. 정말 소중한 선물 감사해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제페리는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두 개의 찻잔과 두 개의 그릇이 담긴 상자를 이사무에게 선물하였다.


 “저도 초콜렛에 대한 보답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1 + 1 할인 행사 때 구입한 찻잔과 그릇입니다.” 제페리가 준 선물을 자세히 바라보는 이사무와 후지마루 리츠카. 찻잔과 그릇을 자세히 바라보면 사이가 좋은 쌍둥이 형제 같다. 제론이 웃으면서 말한다.


 “초콜렛. 정말로 맛있네. 선물해줘서 고마워.”


 ◇


 부제 : 아쳄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이사무! 반갑다!” 바르사잔 군사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아쳄이 이사무에게 달려와서 안긴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 때문에, 잘못하면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서 넘어질 뻔 했다. 


 “아쳄. 선물.”


 “뭐? 초콜렛?” 눈을 크게 뜨고 이사무가 선물한 것을 바라보는 아쳄. 그것의 포장을 풀고, 초콜렛을 한 입 깨물면 아쳄의 볼이 복숭아색으로 물든다. “맛있어···! 이거 수제 초콜렛이야?” 아쳄의 말에 이사무가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래. 비스트로 · 가이에서 과자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중이야.”


 “엄청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네. 대단해, 이사무.” 손가락으로 입술을 만지는 아쳄. 이사무가 자신에게 선물을 했다면, 자신은 보답으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자신의 머리를 감싸는 머리띠를 풀어서 이사무에게 건네주는 아쳄.


 “머리띠···?”


 “응. 저번에 악마 셀버트와 싸울 때 말한 거 기억나? 이사무와 ‘신연각성’한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제일 용감한 남자거든. 그 머리띠를 이사무가 차고 다니면, 내 마음이 이사무에게도 닿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쳄의 말에 그의 머리띠를 자신의 머리에 감는 이사무. 이사무와 아쳄의 시선이 마주치고 같이 실없이 웃는다.


 “초콜렛 잘 먹을게, 이사무.”


 ◇


 부제 : 파커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네? 이사무 스승님이 제게 초콜렛을 선물한다구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사무가 준 것을 바라보는 파커. 눈이 기대감에 차올라서 반짝이는 것이 마치 별빛같다.


 “응. 잔뜩 있으니까. 많이 먹어.” 파커의 체격을 봐서 이쪽은 대식가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때문에 아쉽지 않을 정도로 잔뜩 만들어 두었다. 바구니에 잔뜩 들어 있는 초콜렛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맛보는 파커.


 “완전 맛있어···! 감동했어요. 스승님!” 울 것 까지는 없는데, 눈에서 구슬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파커. “그런데, 스승님에게 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어떻게 하지요···.”


 “괜찮아. 보상을 바라고 주는게 아니니까.” 이사무의 말에 혼비백산하며 놀라는 파커.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건 아니에요! 이사무 스승님이 이렇게 멋진 선물을 제게 주셨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요!”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이사무의 양쪽 어깨를 두 손으로 잡는 파커. 파커의 근력이 어깨로 느껴진다. “보···볼에 입맞춤이라도···!”


 “파커의 입맞춤은 언제나 환영이야.” 이사무의 말에 새빨개진 얼굴로 콧바람을 한 번 강하게 내뱉으며, 볼에 입맞춤을 하는 파커. 파커의 부드러운 입술이 감촉으로 느껴진다.


 “한 번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이사무 스승님! 한 번만 더!” 그렇게 말하고 다시 한 번 이사무의 볼에 입맞춤하는 파커.


 “파커. 볼에 초콜렛이 묻은 것 같아···.”


 “하핫, 하하하핫. 하하핫···.” 이사무의 말에 그저 배시시 웃어버리는 파커. 그 미소가 예뻐서, 이사무도 같이 웃어버리고 말았다.


 ◇


 부제 : 배스톨 교관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본좌에게 초콜렛을?” 이번에는 배스톨 교관이다. 이쪽은 파커처럼 체격이 큰 것은 아니지만, 몸매가 단단하게 잡혀 있다. 교관으로서 하루에 수 시간을 근력 운동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쪽도 대식가가 아닐까? 배스톨 교관은 용인의 혈통 때문에 혈통이 없는 사람과는 다른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자칭 성욕이 일반인의 열 배라면, 식욕도 일반인의 열 배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배스톨 교관에게도 바구니에 초콜렛을 가득 담아서 전달했다.


 “이래서 라인의 황금까지 필요했던 거구나···.” 이사무가 후지마루를 바라보고, 리츠카가 대답한다.


 “네···. 저도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다 보니까, 시간과 자원이 잔뜩 필요하더라구요···.” 후지마루 리츠카가 비스트로 · 가이 식당에서 과자를 제조하는 것을 보면 전문 쇼콜라티에가 따로 없던데, 그런 사정이 있었나···.


 “음! 본좌는 이 선물들을 고맙게 받겠네. 다만 학교 사무실에 개인 물품을 오래 둘 수는 없으니, 본좌의 방으로 가져가야겠군!” 이사무와 리츠카가 두 손으로 겨우 드는 무게의 초콜렛 바구니를 가볍게 받아들고, 자신의 방으로 안내하는 배스톨 교관.


 “배스톨 교관과도 방에서 했었지···. 바르사잔 군사 학교에서 지냈던 나날들은 참 좋았어···.” 이사무의 얼굴이 복숭아색으로 물들며 그렇게 말하자, 후지마루 리츠카의 눈동자가 어두워지며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에파울로···. 점수가···. 100 점을 초과하면···. 반역하겠다···.”


 “그런 농담은 무서우니까 하지마! 그리고 에파울로 점수는 또 뭐야?!” 그런 점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스톨 교관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면 고양이를 위한 탑,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 고양이를 위한 그릇, 고양이를 위한 낙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우는 소리를 내며 배스톨 교관을 반기는 고양이 한 마리.


 “요녀석, 요녀석. 아빠가 우리 아기를 보러 왔어요~.” 배스톨 교관이 그렇게 말하자, 발 밑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응석을 부리는 고양이. “이렇게 말하기에는 부끄럽지만···. 본좌는 최근에 아빠가 되었다네.” 배스톨 교관이 손가락으로 코 밑을 닦으며 그렇게 말한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훈련중에 굶주린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서 어떻게든 살려 놓은 모양이다.

 그나저나 이 고양이. 엄청나게 사람을 잘 따른다. 처음 보는 이사무와 리츠카에게도 가까이 다가가서 차분하게 냄새를 맡는 고양이.


 “···귀여워.” 고양이의 애교에 이사무도 자연스럽게 표정이 풀어진다. 이사무의 품에 안기는 고양이.


 “이건 좋은 장면이네요. 이사무. 사진으로 촬영할까요?” 리츠카가 그렇게 말하자, 베스톨이 이사무의 어깨를 잡고 손가락으로 V 자를 만든다. 이사무와 고양이, 배스톨이 같이 있으니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그러면 사진 촬영합니다. 치즈~.”


 “좋아! 초콜렛 선물도 받았고, 사진도 촬영하고 기분이 좋다! 좋았어! 이럴 때에는 기분 좋게 주점에 가서 마셔야지! 술이다 술! 다들 본좌를 따라오게나!” 배스톨 교관에 말에 자신은 미성년자라고 거부하는 후지마루 리츠카. “괜찮다! 어른이 되기 전에 미리 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영령에 준하는 강력한 근력을 지닌 배스톨 교관 앞에서 이사무와 리츠카는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었다.


 ◇


 부제 : 작시아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초콜렛은 기본적으로 고열량 식품이다. 잔뜩 먹으면 체중이 상승한다. 그리고 쇼콜라티에로서 초콜렛의 맛을 시험하려면 초콜렛을 먹어야 한다. 이 딜레마는 무엇인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잖나. 나와 같이 수영을 하는 거다.” 이사무와 리츠카가 자신의 뱃살을 만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던 작시아는 초콜렛을 맛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즐겁게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된다. 수영의 장점이다.


 수영복이 담긴 가방을 들고 작시아를 따라가는 이사무와 리츠카, 엑스칼리버. 어느 정도 걷다보면 바르사잔 군사 학교 근처에 있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보인다. “그나저나, 수영을 하기에는 날씨가 조금 춥지 않아요?” 리츠카에 의문에 씩 웃으면서, 모두에게 강화 마법을 부여하는 작시아.


 “어···. 날씨가 따듯하게 느껴져.” 이사무가 그렇게 말하자, 작시아가 설명했다.


 “하하핫! 화염 마법은 불태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야. 이런 사용법도 있다고.” 마법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작시아지만, 이 정도 마법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탈의를 끝내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는 이사무 일행.


 이사무의 수영복은 녹색 반바지에 주홍색 꽃무늬 장식이 되어 있고, 허벅지 부분을 망사로 드러내고 있다. 무난하다면 무난하고, 과감하다면 과감하다. 한편, 엑스칼리버의 수영복은 고간이 드러나는 노란색 삼각 수영복으로 어지간히 몸매가 좋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복장이다.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는 엑스칼리버의 몸매가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마스터가 직접 골라주신 것입니다.”

 얼굴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며 말하는 엑스칼리버의 모습을 보고, 리츠카가 이사무에게 중얼거렸다.


 “에파울로 점수가···. 오르고 있다···.”


 “무서운 농담은 하지 말라니까, 리츠카?!”


 한편, 후지마루 리츠카의 수영복은 푸른색 알로하 셔츠에 군복 반바지라는 조합이다. 이사무는 그 모습을 보고 아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후지마루. 상반신은 드러내고, 하반신은 수영복 1 장이 남자의 매너야.”


 “다른 분들이 전부 몸매가 좋아서 드러내기가 부끄럽네요. 하하.” 식은 땀을 흘리고 웃으면서 대답하는 리츠카. 작시아가 먼저 차가운 계곡 물에 풍덩 빠지고, 이사무와 엑스칼리버, 리츠카 순서대로 작시아를 따라서 물로 들어간다. 추운 날씨였지만, 작시아가 걸어준 마법 덕분에 차갑지는 않았다.


 푸른 하늘이 주홍색으로 변하고, 주홍색 하늘이 별들이 반짝이는 밤으로 바뀌었을 때쯤 작시아가 걸어준 마법의 효력도 다한다. 모두들 추워서 덜덜 떨고 있을 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진지 작성을 시도하는 작시아. 진지 작성은 작시아의 실력으로는 어려운 마법이지만, 작시아의 스승인 글로스렉트로 교장이 선물한 마법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사우나를 작성할 수 있다.


 “따듯하다···.”


 “낮에는 시원한 물로 수영하고, 밤에는 뜨겁게 몸을 데운다. 정말 좋지 않아?” 환하게 웃는 후지마루에게 작시아가 말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슬슬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 리츠카.


 “엑스. 나는 작시아와 조금 더 사우나를 즐기다가 떠날게. 가는 길에 후지마루를 호위해줘.”


 “알겠습니다, 마스터. 충분히 즐기다 오세요.” 두 사람이 떠나자, 이사무의 청동색 눈동자와 작시아의 흑요석 같은 눈동자의 시선이 마주치고, 분위기가 조금 농밀해진다.


 “작시아의 것이 안에 들어와서···. 엄청 뜨거워!”


 “그렇지? 형씨 엉덩이도 따듯하고 끈적끈적한데!” 설탕을 넣지 않고 제조한 초콜렛은 정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나 뭐라나. 저런 바람둥이에게 사랑에 빠진 엑스칼리버가 불쌍해. 아니, 그다지 안 불쌍한 것 같기도 하고.


 참고 : ‘크레이브 사가’ ‘작시아 침실 에피소드’


 ◇


 부제 : 스테니스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이런거 주면 귀찮다고 아저씨. 나도 보답으로 무언가를 주어야 하잖아.” 자신의 빗자루를 가다듬고 있는 스테니스에게 초콜렛을 선물하자, 쌀쌀맞은 반응이 돌아온다. “그리고 빗자루에 타려면, 나도 몸매를 가볍게 유지해야 한단 말이야.”


 “아니, 보답을 바라고 선물하고 있는 것은 아니야. 그리고, 스테니스는 그럴 필요가 없이 이미 통통···.” 이사무가 그렇게 말하자, 스테니스가 화를 내며 대답했다.


 “아저씨! 나는 통통한게 아니라, 근육이 적당히 있는 몸매야!” 하지만 인체는 지방보다 근육이 무겁다. “···선물한 성의를 봐서 내가 먹어준다. ···뭐야 이거! 엄청 맛있어, 아저씨!”


 “흐흐. 시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수제 초콜렛이지.” 이사무의 말에 스테니스의 볼이 복숭아색으로 물들며 손을 내밀고 대답한다.


 “···아까 한 말 취소. 초콜렛 더 줘···.”


 “잔뜩 만들었으니까, 잔뜩 먹어.” 아예 바구니에 담겨진 것을 건네는 이사무. 스테니스도 무언가를 고민하다가, 이사무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한다. 도착하면 마법 빗자루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가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스테니스.


 “아저씨.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보답이야.” 마법 빗자루에 달린 상표를 자세히 바라보면 천마의 갈기로 제작된 마법 빗자루임을 알 수 있다. “마법 빗자루를 처음 타는 초심자에게는 이게 무난하지. 적당히 빠르고, 튼튼하고, 연비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불법 개조된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스테니스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못할 기성품이지만, 초보자인 이사무에게는 이게 적당하다는 모양이다.

 덧붙여서 스테니스는 지팡이를 불법 개조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뭔가 슬픈 이야기구먼.


 “헤에···.” 빗자루를 잡고 놀라워하는 이사무. 스테니스가 턱수염을 매만지며 추가적으로 설명한다.


 “이거 처음 타는 데에는 요령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니까, 지상에서 60 cm 정도 부유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아.” 마법 빗자루를 자세히 관찰하는 이사무. 그 모습을 보고 엑스칼리버가 나서서 말한다.


 “스테니스라고 했나? 그 마법 빗자루라는 것에 나도 타고 싶다만.”


 “아저씨로는 무리 아닐까.” 식은땀을 흘리며 중얼거리는 스테니스. 이사무가 엑스칼리버에게 마법 빗자루를 전달하자, 엑스칼리버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외친다.


 “이 성검 엑스칼리버. 반드시 멋진 기승 실력으로 반드시 마스터를 감동시켜 보이겠다!” 엑스칼리버가 살짝 빗자루에 몸을 걸치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리저리 날뛰는 마법 빗자루. 이사무가 당황해서 소리친다.


 “저거. 초심자가 쓰기 좋은 마법 빗자루라고 하지 않았어?”


 “나는 처음부터 저 빗자루로 시작했는데.” 이사무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는 스테니스. 이사무가 생각하는 초심자와 스테니스가 생각하는 초심자는 무언가 다른 개념이 아닐까. 한 편 엑스칼리버는 울먹이면서 허공에서 소리친다.


 “마스터───! 도와주세요──! 누가 구해줘───!”


 참고 : ‘크레이브 사가’ ‘스테니스 주점 에피소드’


 ◇


 부제 : 루시온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초콜렛이요···? 키도 작고···. 운동도 못하고···. 살집도 있고···. 그런 저에게 초콜렛을···.” 얼굴이 붉어지면서 당황하는 루시온. 이사무는 웃으면서 대답한다.


 “타그마드 교수가 루시온 칭찬을 많이 하던데. 옆에서 보기만 해도 루시온이 공부 열심히 하는거 보이고. 나는 루시온의 그런 부분을 좋아해.” 이사무가 그렇게 말하자, 얼굴이 새빨게지면서, 꼬리가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다. ‘하쿠마도 그렇지만, 루시온도 꼬리가 흔들리는게 강아지 같아서 귀여워!’


 “···보답으로 무엇을 드려야할지···.” 당황해서 도망가버리는 루시온. 그렇게 작별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이사무에게 루시온이 다시 다가왔다. “저···. 고민해보았는데, 역시 도사님에게 드리는 선물은 이게 좋을 것 같아요.” 그다지 크지 않은 상자를 한 개 건네는 루시온. 이사무가 그것을 열어보면 진주와 수정으로 만들어진 예쁜 막대기가 하나 보인다.

 “마법 지팡이인데요···. 저도 처음 마법을 배울 때, 그것으로 시작했거든요. 같이···. 마법을 배워보지 않을래요···?”


 튼튼하고 연비도 좋다. 과부화 기능이 삽입되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마법적으로 과부하는 양날의 검이다. 초심자는 다루지 않는게 좋다.


 “예쁘다···.” 막대기를 자세히 관찰한 이사무가 그렇게 말하자, 루시온이 이사무의 손을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따라와주실 수 있나요?” 고개를 끄덕이는 이사무. 루시온의 안내를 따라서 바깥으로 나오면 시간대가 밤이 되어 어둡고, 새들이 우는 소리와 벌레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건물과 건물 사이. 조명이 비추지 않는 곳으로 이사무를 안내한 루시온은 자신의 마법 지팡이를 꺼내고 주문을 영창하였다. “우선···. 환영술부터 시작해볼게요.”


 밝은 빛이 어둠을 물리치고, 하늘색과 보라색의 안개가 마법 지팡이로부터 형성된다. 달과 별, 나무꾼과 기사, 마차와 구두, 올빼미와 부엉이들이 지팡이에서 나와서 이사무와 루시온을 둘러 싸고 춤을 춘다.


 “루시온···! 대단해! 정말 대단해!” 얼굴이 분홍색이 된 루시온을 따라서, 이사무의 얼굴도 똑같이 분홍색이 된다. 루시온을 따라서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는 이사무.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다보니 이사무의 지팡이에서도 환영이 빛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마법 공부는 밤의 장막이 하늘로 올라가고, 아침 종다리가 찾아올 때까지 계속 되었다.


 “이사무. 피곤해 보여요.” 다음날 아침, 이사무를 찾아온 후지마루가 그렇게 말하자, 이사무가 다크 서클이 짙은 눈으로 대답했다.


 “루시온과 같이 마법 공부를 하느라 잠을 못 잤어···.”


 ◇


 부제 : 타그마드 교수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책상 위에서 마도서와 씨름하고 있는 아쳄과 파커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타그마드 교수. “복잡하고 어렵다고? 우리 학교에서 이 교과서는 초심자 중에서도 초심자를 위한 교과서다. 햇병아리들아.” 타그마드 교수의 말에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는 파커.


 “바르사잔과 일바르도가 학문을 교류하기 이전에도 마법을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건 처음이에요! 교과서를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찢어질 것 같아요!” 파커의 말에 한숨을 쉬는 타그마드 교수.


 바르사잔 군사 학교의 브랜드 교장은 마법적 지식이 제일 부족한 두 사람을 가르쳐달라고 타그마드 교수에게 부탁했다. 교장이 진지하게 부탁한 것이니 만큼,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니겠지. 좋은 교육자라면 재능이 떨어지는 학생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상을 품은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어렵군···. 음? 누구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리면, 거기에는 초콜렛이 담긴 바구니를 가지고 온 후지마루 리츠카가 있었다.


 “타그마드 교수님. 초콜렛을 선물하고 싶어서, 방문해 보았어요.”


 “어? 후지마루. 마수 소환사 아저씨와 아는 사이냐?” 후지마루 리츠카가 등장하자, 아쳄이 고개를 돌리고 질문한다.


 “아저씨가 아니라 선생님이다. 왜 이 녀석은 스테니스와 성격이 비슷한거냐.” 아쳄이 하는 말에 눈썹을 움직이며 찌뿌리는 타그마드 교수. 스테니스 같은 녀석은 한 명만 있어도 사절인데, 한 명이 더 늘었다.


 “응. 나도 타그마드 교수님과 같이 공부한 적이 있거든.” 아쳄과 악수하는 리츠카.


 “초콜렛이라···. 그렇지. 선물을 받았으면, 보답을 해야지. 후지마루. 자네도 여기 앉아서 내 수업을 들어라.”


 “엣, 갑자기?!” 당황하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모습을 보며, 눈빛에 생기가 도는 타그마드.


 “자네는 뛰어난 소환사지만, 모든 마술적 지식이 소환에 편중되어 있어. 그것도 실기에만 뛰어나고, 이론은 취약하기 그지 없다. 편중된 지식은 그만큼 약점이 되지. 파괴 마법, 방어 마법, 예지 마법, 변신 마법, 소환 마법, 사령 마법, 환영 마법, 환혹 마법. 마법사라면 모든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등 뒤에서 여덜 권의 교과서를 꺼내는 타그마드 교수. 책 한 권, 한 권의 두깨가 무섭다. 이대로라면 아쳄과 파커와 같이 공부하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구원 투수가 등장하였다.


 “본좌가 놀러왔네, 새치혀 타그마드 교수!”


 “수업 중이다. 방해하지 마라, 근육뇌 배스톨 교관.” 타그마드 교수의 말을 무시하고 아쳄과 파커에게 말을 건내는 배스톨 교관.


 “본좌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까? 타그마드 교수가 저번에 옛날 제자와 만났는데···.” 하지만 배스톨 교관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못했다. 타그마드 교수가 배스톨 교관에게 파괴 마법을 고속 영창으로 난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화려한 마법 구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


 “우와···. 본격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면 저런 모습이 되는구나···. 대단해요, 아쳄 선배.” 파커가 그렇게 말하자, 아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우리도 소환사 아저씨를 따라서 마법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 교과서에 있는 글자는 더 무섭지만,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마법사는 더욱 무섭다.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고 : ‘크레이브 사가’ ‘타그마드 침실 에피소드 02’


 ◇


 부제 : 보건 교사 클로드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다.


 바르사잔 군사 학교에서는 뛰어난 명의 한 사람이 보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 이름은 클로드. 별명으로 ‘신의 손을 지닌 명의’를 지니고 있으며, 치료 불가능한 질병을 여러 번 고쳐서 각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실체는 엄청난 쓰래기지만요.” 


 “그래, 그래. 나 같은 쓰래기를 만나러 온 이유가 무엇이니?” 웃으면서 악담을 사이 좋게 건내는 후지마루 리츠카와 클로드. 클로드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성관계를 즐기고 치료가 끝나면 상대방의 기억을 제거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미친 놈이다.


 “초콜렛을 선물 드리러 왔어요.” 예쁘게 포장된 초콜렛 상자가 담긴 바구니를 건내는 후지마루 리츠카. 클로드가 안경을 매만지고 대답한다.


 “고마워. 나도 보건실을 찾아온 귀여운 학생에게 선물을 건네야지. 영양제란다.” 한 개의 알약을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건내는 클로드. 영양제를 섭취한 후지마루 리츠카가 웃으면서 대답한다.


 “이거, 겉으로 보기에는 영양제지만, 먹으면 몸이 마비되는 알약이죠? 마비된 후에는 의사 선생님이 이런 저런 야한 짓 하구요.”


 “응. 맞아.” 클로드가 그렇게 대답하자, 리츠카의 신체가 손가락부터 저리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대로 인형처럼 쓰러진다. “외모가 잘생기긴 했는데, 내 취향이 아닌게 아쉽네. 몸이 마른 것 치고는 근육이 단단한데, 살집을 좀 키워도 되지 않을까? 수염도 적당히 기르는게 어때? 조금 더 나이 먹고 찾아오면 발정기가 찾아온 숫캐를 대하듯이 범해줄게.”


 클로드가 하는 말에 ‘그런 말을 하리라 생각해서, 아직 미성년자일 때 찾아온거에요.’ 라고 말하고 싶은 후지마루 리츠카였지만, 혀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았다. 함정임을 알면서도 실체가 궁금해서 함정에 빠지는 것.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이는 법이다. 


 ◇


 ■ 초콜렛 선물 버킷 리스트.


 하쿠마 : 가을 해변에서 데이트. 〔선물 완료〕

 엑스칼리버 : 엑스칼리버가 직접 조리한 코스 요리. 〔선물 완료〕

 오구마 족장 : 순혈 늑대 일족의 부적. 〔선물 완료〕

 제론 : 화석 연구 모음집. 〔선물 완료〕


 제왕 카라하 : 테살로니아 제국의 풍경. 〔선물 완료〕

 가론 군단장 : 신뢰할 수 있는 대장장이의 무구. 〔선물 완료〕

 제페리 : 1 + 1 찻잔과 접시 한 벌. 〔선물 완료〕

 듀란달 : 듀란달이 직접 조리한 코스 요리.

 아쳄 : 아쳄의 머리띠. 〔선물 완료〕

 파커 : 파커의 입맞춤. 〔선물 완료〕

 배스톨 교관 : 배스톨 교관이 키우는 고양이 구경하러 가기. 〔선물 완료〕

 브랜드 교장 : 미정.

 작시아 : 차가운 물에서 수영하고, 사우나에서 휴식하기. 〔선물 완료〕

 스테니스 : 페가수스의 꼬리 깃털로 만든 마법 빗자루. 〔선물 완료〕

 루시온 : 수정과 진주로 만들어진 마법 지팡이. 〔선물 완료〕

 타그마드 교수 : 마법 입문자를 위한 여덜 권의 교과서. 〔선물 완료〕

 글로스렉트로 교장 : 미정.

 클로드 : 섭취하면 마비되는 영양제. 〔선물 완료〕

 악마 셀버트 : 셀버트의 뿔 or 셀버트의 혈액.

 게이 볼그 : 미정.


 니네 교황 : 니네가 직접 불러주는 교회의 성가.

 노체 주교 : 미정.

 묠니르 : 묠니르가 직접 작성한 맛집 리스트.

 레마이어스 사서 : 미정.

 가브 : 미정.

 

 베르가몬드 대통령 : 미정.

 로튼 : 미정.

 데프레히트 : 미정.

 콘랫 : 미정.

 그람 : 미정.

 아크케르테 : 미정.

 아조트 : 미정.


 사 셀도어 : 미정.

 가디온 : 안경.

 아다마스 : 존귀한 아다마스님의 용안과 미소.

 슈미엘 : 미정.

 에파울로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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