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녀 ●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살육에 이르는 병 ●●●○

쓰다 보니 제가 추리 소설을 별로 안좋아하나 싶긴 한데..
평점이 짠 이유는 데미안 인간실격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이런 책들(제가 너무 좋아하는)이랑 같이 비교를 해놔서 그런가봐요.. (왓챠피디아)
제가 기억력이 되게 안좋아서 책이든 드라마든 끝나면 금방 감상을 까먹어버리거든요. 평점이 안좋은 이유는 익명의 소녀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이건 쓰레기였다고 아직도 머릿 속에 남아있어요.

취향을 적어보자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결말부이구요.
아무리 흥미진진하게 집중시키면서 끌고 가도 결말에서 무너지는 책은 진짜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말부에 무릎을 탁 치고 끝내는 도서를 원합니다.

폭력적인 것도 좋아하구요, 심리스릴러도 좋아합니다.
트릭 밀실 다 좋아하는데 그런 것들을 막 스스로 풀려고 애쓰는 타입은 아니에요. 머릿 속으로 의심은 하되 멈추지 않고 끝까지 쭉 읽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사실 딱히 추리에 국한된 소설이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뭔가 두서도 엉망이고 취향도 두리뭉실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글을 읽으셨는데 "얘가 대체 뭘 원한다는거야?"
하시는 분들도, 그냥 재밌었던 작품 하나만 추천해주시고 가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