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그들' 을 반길것이다

마치 '그들' 이 자기의 어린 양의 탈을 쓰고 있는 유치원생들을 웃음으로 반기며 솜사탕을 맛보는 아이들.

'그들' 은 준비되지 않았다.  새햐얀 구름뒤의 먹구름의 맛이 쓰다는걸 모르는 아이들은 운명을 향해 반겨 몸을 맡길것이다.

'그들' 은 울부짖고 발을 동동 구를것이다.

아버지는 안중에 없고 엄마를 찾을것이며

솜사탕을 내동댕이 치고 막대기는 해탈할것이다.

'그들'은 서로들의 솜사탕을 뺏어 가려 할것이다.

결국 체념하며 솜사탕은 거짓이며 운명이라는 쓴맛이 준비되어 있었다는걸

맛볼것이다.

어린아이들은 개와 돼지다.

항상 탈을 쓰고 다니고 그들의 악취를 가릴려고 애쓴다.

악취가 나지않는 새들은 이미 날라가버렸다.

깃털 몇 처량하게 남겨진 흙탕물과 잿덩이 투성인 바닥은 이미 버려졌다.

결국에는 흙탕물 속에 비친 털복숭이 사내를 보고 다시한번 울부짖으며 체념할것이다,

나는 장담한다. 

그들은 또다른 솜사탕을 맛보려 애쓸것인걸.

혁명아래 아무것도 없는 욕망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내년은 그들을 위한 봄맞이 나들이가 준비되어있으니.

어서 날아 보자꾸나.

이 글은 지금을 날기위한것이 아니다.

일년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