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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번역] 묄러 판 덴 브루크 - 모든 이들은 자신만의 사회주의를 갖는다

ㅇㅇ(218.147) 2020.03.28 23:33:56
조회 594 추천 17 댓글 4
														

"마르크스는 독일 사회주의의 근간을 교란시켰다. 그는 빌헬름 바이틀링(Wilhelm Weitling)과 로트베르투스(Rodbertus)가 쏘아 올리기 시작한 민족적 사회주의의 발아를 억눌렀다. 마르크스의 영향은 특징적이다 : 그는 유럽 경제 체제의 무자비한 해부자였다. 부랑자. 그는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으면서 미래를 주조하기를 자청했다. 우리는 지금 그가 가져온 해악을 반드시 치유해야 한다.


모든 이들은 자신만의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그것을 증명했다. 러시아의 혁명적 사회주의는 소비에트의 새로운 군국주의를 잉태했다. 평화, 그리고 오직 평화만을 위했기에 전쟁을 일으켰던 그와 같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새로운 적군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군수 공장들이 모든 국토를 뒤덮으며 가동되는 시대가 왔다. 러시아인들은 인내의 경배를 올리며 새로운 전제정치의 가혹한 군국주의를 수용하였다. 러시아는 이제 이질적이고 적대적으로 여겨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서방의 질 나쁜 기미를 보이던 관료들과 차르 독재의 정책을 떨쳐냈다. 그러나 러시아는 사회주의의 전제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러시아는 그것을 요구했고, 수용하였다. 볼셰비즘은 러시아의 것이며, 그 밖의 것이 될 수 없다.


모든 이들은 자신만의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다. 독일 노동자는 아직까지도 그것을 믿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독일적인 것이다. 1차 세계 대전 이전에 그는 만국의 프롤레타리아트 연합이 부르는 격려의 찬송가에 기쁜 마음으로 오랫동안 귀를 기울였었다. 그는 프롤레타리아는 어디에 있든 동일한 계급 이익을 추구하며 자국의 다른 계급들보다 우리 서로가 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 말을 진심으로 믿었었다. 독일 노동자는 자신 고유의 천성의 명령 그리고 자신을 키워낸 건전한 규율에 복종했기에 전장을 향해 나아갔다. 이 또한 독일적인 것이다. 그는 이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했고 단지 평화가 그의 인민에게 찾아올 것이라는 유혹의 목소리에 이끌렸기에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전쟁을 끝냈다. 이 또한 독일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사리분별을 잃었다. 그는 아무것도 믿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지도자들을 믿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 이상주의 이외의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이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그는 지금과 같이 외국 자본가들에게 예속되어 있었던 적이 결코 없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을 인식했다면 그는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모든 이들은 자신만의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다. 전쟁 이전에 열린 국제 사회주의 회의[1907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회의] 에서 나온 진술들을 기억하면, 우리는 독일 노동자들이 어떤 환상에 탐닉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에르베(Hervé)는 그 당시 격렬한 반-군국주의의 대변자였다. 그는 독일 도시의 청중들에게 연설하며, 프랑스에서 이룬 반-군국주의의 진전을 그들에게 보장하였다. 그는 프랑스 작전 참모는 도덕적 원칙에 따라 무장해제 되었다고 강변하며, 전쟁의 발발은 프랑스 프롤레타리아트 봉기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것은 에르베가 가장 폭력적인 애국자가 되는 것을 막아주지 못했다 ; 이것은 프랑스 프롤레타리아트가 1차 대전 당시 독일을 상대로 최후까지 저항하는 것을 막아주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적인 것이다.


이와 똑같은 독일의 도시[슈투트가르트]에서 영국의 사회주의자들은 프롤레타리아트의 군사적 공격에 의해 수행되어질 미래 전쟁을 무효화할 심산으로 결의를 거부했는데, 영국 정부는 영국의 노동 계급의 지원 없이는 그 어떠한 전쟁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영국은 이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계승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그러나 자신들의 정부에게 전쟁을 준비하고, 전쟁을 선언하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은 다름 아닌 영국의 노동 계급이었다. 이것이 바로 영국적인 것이다.


모든 이들은 자신만의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다.


독일 사회주의는 세심하게 설계된 이론과 정의의 균형을 창조하는 실용적인 적용을 한 데 아우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독일 사회주의자는 외국의 정치사상에 전혀 관심이 없다 ; 그는 민족을 생각하지 않는다 ; 그는 젊은 민족들, 인구 과잉상태의 국가들의 존재 가능성의 요구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민족간의 균형을 달성하는 것이 계급간의 균형을 달성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는 노쇠한 민족이 향유하는 것과 다른 범위에 있는 이 파란만장한 민족이 성장기 산업의 생산물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는다. 그는 이 젊은 민족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알선하여 노동자에게 노동을 제공하는 게 사회주의-제국주의의 역할일 것임을 알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독일 인민들은 이 모든 가능성을 박탈당했다. 오늘날 이 민족은 2000만 명이라는, 모두가 살아가기 힘든 너무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사회주의는 새로운 민족적 사명을 가져야 할 것이다 ; 마르크스에 의해서가 아닌, 세계대전에 의해 정의된 사명으로 : 피억압 민족들의 선두에 서서 그들에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국제적인 사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전쟁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전쟁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독일의 노동자는 마르크스주의 신념의 순교자였다. 그는 “프롤레타리아트를 위한 세상”이라는 약속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기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각 나라의 프롤레타리아는 자신의 국가만을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승전국들은 “계몽된 이기심”(enlightened self-interest)에 대한 마르크스의 원리를 – 이 회의론자가 모든 도덕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을 찾았다고 생각한 –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적용했다. 그들은 독일을 착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된 평화로 화의를 맺었다. 사회주의의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민주주의 국가의 실현에 목표를 둔 혁명은 그 목적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독일 사회주의자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마르크스 노선을 따르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한 것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성찰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한다면, 자신의 사회주의의 처참하기 그지없었던 자유주의의 오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 순전한 “이성”(reason)이기에 현실을 이해할 수 없는 융통성 없고, 교조적인, 합리주의적 자유주의 말이다. 우리는 사회주의에 잔존하는 문제들을 누가 해결할 것인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설령 독일의 공산주의가 맹렬하게 그리고 완고하게 독일적인 어떤 것에 관한 요소를 담고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마르크스를 충직하게 고수하는 독일의 공산주의가 이 문제를 해결할 거라 믿지 않는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가 계획한 독일 사회주의는 마르크스보다 더 고도의 영역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그리고 반드시 그리할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믿는다 : 계급의 영역이 아닌 민족의 영역에 존재하는 문제들의 차원에서.


우리는 패배에 의해 주어진 그리고 혁명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의 존재로 인해 우리의 적들을 능가할 하나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지적인 이점이지만 엄청난 것이다. 우리의 적들이 드러내는 완벽한 사상적 부재에 대해서만 생각해보면 된다 : 승리는 그들에게 무사안일, 포만감을 가져다줬다 – 그들의 국가를 위협하는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만일 우리 앞에 주어진 문제들의 해결책을 도출해내지 못한다면 이는 비극, 재앙이자 우리의 파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문제들의 영원한 해결책, 진정하고 영속적인 해결책을 수행하는데 성공한다면 우리가 창조해 낼 신 국가, 신 경제 질서의 본보기는 우리에게 엄청난 위신, 다른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우리의 적들을 무기력하게 만들 위신을 부여할 것이다.


사회주의는 마르크스주의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독일 사회주의는 정신과 지성의 인류사에서 자유주의의 모든 흔적을 숙청해나감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자유주의는 모든 정치 철학과 세계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고 파괴했으며 사회주의의 기반 또한 그리하게 만든 19세기의 불결한 힘이다. 자유주의는 의회에 여전히 도사리는 그리고 자신을 민주주의라고 칭하는 옥시덴탈리즘의 산물이다.


이 독일 사회주의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제 3제국의 과업이 아니다.


이 새로운 사회주의는 마땅히 제 3제국의 토대가 될 것이다."




Arthur Moeller van den Bruck - Das Drittes Reich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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