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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사츠바츠 나이트 바이 나이트 4 앱에서 작성

oo(73.165) 2021.03.05 10:14:39
조회 1000 추천 19 댓글 15
														

   대기가 긴장되어 있었다. 네오사이타마의 하늘에 떠 있는 초승달은, 오늘 밤의 살벌에서 눈을 돌리려고 굳게 닫혀 있었다. 찬바람. 매서운 바람. 기요틴을 방불케 하는 살의를 내포한 바람. 중금속산성비는 잠시 멈추고, 네온의 오염된 바다에 영봉 후지산처럼 거룩하게 솟아 있는 것은 카스미가세키 지구라트의 위용.


 DRRRR …… 。밤의 어둠을 틈타 판키치 하이웨이를 나아가는, 아마쿠다리 군단. 야쿠자를 가득 실은 무장 벤츠가 2, 4 ,6……1다스. 그리고 사이드카가 딸린 무장 할리. 하이웨이는 가짜 공사 명령에 의해 봉쇄되고 있고, 그들은 지구라트의 떠오르는 절경을 왼편으로 보면서 유유히 니쵸무로 다가간다.


   무장할리에 걸터탄 것은, 우람한 체격의 이상 거구를 감색 닌자 장속으로 감싼 디스에이블러. 그 팔에는 쇠사슬이 감겨져 있고, 등에는 전자 기반이 갖춰진 강철 칸오케코핀. 사이드카에는 여윈 몸의 사이버네 닌자, 바이섹터. 살인 무기 기요틴 챠부가, 하이웨이 본보리의 불빛을 받아 정기적으로 무디게 빛난다.


“슬슬 인터뷰가 필요하군……놈들의 도죠의 위치를…” 바이섹터의 인조 성대에서 전자 음성이 발해진다. 금속의 보디를 싸고 있는 천 장속이 바람을 띠어 부풀어 오른다. “……도죠라고?” 디스에이블러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바이섹터는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전자적 데자뷰다”


“내가 닌자가 된 것도, 이런 밤이었다” 고속의 저쪽을 노려보면서 디스에이블러가 말했다 “라오모토=상으로부터 닌자 네임을 받아, 얼마 지나지 않는 사이에…… 소우카이야는 궤멸했다” “작전 수행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야기다” 라는 바이섹터. “식스게이츠는 내게 전설이다” 라는 거한 닌자.


 판키치 하이웨이는 죽음의 고요함에 휩싸여 있었다. 거한은 이어말한다 “당신은 한때, 식스게이츠였다고 들었다. 닌자슬레이어와의 싸움에서……빈사의 중상을 입었다고” 쌍안경을 방불케 하는 두 눈으로 무표정하게 허공을 줌 하면서, 바이섹터는 전자 음성으로 대답했다 “명예와 육체와 파트너를 잃었다”.


 무표정한 전자음성에, 깊은 증오가 배어 나왔다. “나는 육체의 8할을 잃어, 중환자실에서 계속 자고, 눈을 뜨고 나서 소우카이야의 파멸을 알았다. 치욕이다” 라는 바이섹터 “……하일 아마쿠다리. 모든 것은 라오모토=상을 위해서. ……임무에 집중하라. 니쵸무를 습격해, 방해자들을 단두한다. 잔학하게”



◆◆◆



 둥고둥둥둥둥둥아-하이하이하이하이…… 3층의 오자시키*에서 전동타타미가 튀어나오고, 하오리 하카마의 노인이 기분 좋은 목소리와 함께 작은 북을 리드미컬하게 친다. ‘그리스’ ‘로망’ ‘사우나’ ……신비적인 커브를 그리는 세로로 긴 카타카나 네온 사인이 무지개색의 그라데이션을 반복한다.  
*오이란과 함께하는 연회석 즉 네오조선의 룸살롱을 방불테 하는 곳이다


 이곳은 니쵸무 입구에 랜드마크를 방불케 하여 자리한, 12층짜리 스트립잡거건물 ‘젠 트랜스’. 비스듬히 컷된 T자로변 벽면에는, 거대한 에로틱 붓다 황금좌상이 새겨져, 무지개색으로 라이트업 되어 있다. 각 층 발코니에서는, 무수한 PVC 노보리가 비스듬히 튀어나와있다.


 조금 떨어진 공도변의 전신주에는, 마초같은 극태 고딕체로 쓰여진 ‘폭파해서 파괴’ ‘니쵸무가 나쁘다’ ‘법안을 통과시키겠다’ 등의 어지테이션지가 무수히. 니쵸무를 달가워하지 않는 자는, 적지 않게 존재한다. 공도는 니쵸무의 테리터리 밖이어서, 주민들에게는 떼어내기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작은 북이나 테크노의 소리에 마음이 설레면서, 페케롯파 컬트로 생각되는 2명의 해커가 니쵸무의 혼잡을 취해 걷고 있었다. “오늘은 어디에 가시나요?” “역시 LAN직결 작은집이죠” “저도 그래요, 안식일이니까요” “얼굴이 안 보이는 게 좋죠!” “페케롯파!” “페케롯파!”


 그 때! 안타이부디즘 블랙메탈밴드 ‘카나가와' 의 1집 앨범 '코로스 오블리비언' 을 대음향으로 울리며 큰길을 달리던 검은 칠을 한 밴이, 돌연 니쵸무 쪽으로 핸들을 꺾었다! 위엄함! “아이에에에에에!” “아바바밧-!” “페케롯파!” 치여 죽는 시민!


 비명을 지르며, 거미 새끼들이 흩어지듯 도망치려 우왕 자왕하는 시민들! 밴은 그대로 벽에 격돌! 하지만 니쵸무를 지키는 장갑방벽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페케롯파! 아이에에에에! 페케롯파!” 동포를 눈앞에서 잃은 해커 교단원의 남은자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방불케 하는 시체 앞에 주저앉아, 하는 수 없이 실금!


 직후, 파괴 행동과 폭력 충동이 검은 롱 T셔츠와 슬림 진즈와 토게토게의 브레이서에 의해서 형태를 이룬 듯한, 10대 후반의 블랙 메탈리스트들이 흘러 넘쳐온다! 손에는 츠루기나 츠바이핸더나 플레일, 화염병 등의 무서운 무기! “페케롯파!” 해커는 머리가 분쇄돼 즉사!


“코로세! 코로세!” “살육 속에 암흑의 다리가 나타나 우리를 붓다의 신전으로 인도한다!” 짐승 같은 목소리로 무기를 휘두르며 폭력 충동을 채우는 소년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담마-!” 니쵸무 자경단의 야쿠자 워리어들이 즉석에서 움직였다! 챠카건과 도스 대거를 들고, 교전상태에 들어간다!


 타오르는 밴. 시민들은 도로변에 늘어선 장갑 방벽 뒤에 숨어서, 사이버 선글라스 너머로 상황을 지켜본다. 영화나 뭔가를 보는듯이. 황금 붓다 좌상도 말없이 이를 지켜본다. “아이에에에에!” 차례차례 사살되는 반 붓다 세력. 이까짓 전투는 네오사이타마에서 차메시 인시던트다.


 ……수십 미터 떨어진 니쵸무 중심부. 오스모우 사우나 ‘키마리테’의 카와라 지붕 위를, 야모토·코키와 자쿠로가 발빠르게 걷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구보였지만, 속도를 줄였다. 자쿠로의 손에는 보랏빛 프로시키보자기에 싸인 찬합. 이들의 닌자 청력과 시력은, 대로변 전투를 감지하고 있었다.


“……손대지 않아도, 테가타=상들의……압도적 승리?” 야모토가 묻는다. 자쿠로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너, 어지간히, 알잖아” 독선적으로 움직이면, 자경단의 체면을 구긴다. 그것은 리스펙트가 결여된 시츠레이한 행위다. 그녀들이…… 닌자가 움직이는 것은, 필요 최소한이어야 한다.


 몇초전. 첫 비명이 들렸을 때, 야모토는 곧바로 이쿠사배틀의 얼굴로 변했고, 자쿠로보다도 한순간 빨리 골목의 벽을 박차고 지붕에 올라갔다. 그리고 고지식한 테가타의 몸을 걱정했다. 그것이 자쿠로에게는 좋았다. ……자쿠로는 찬합의 내용물이 흐트러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나서, 옆의 지붕으로 건너뛰었다. 야모토도 그 뒤를 이었다.


 자쿠로와 야모토는 그대로 아무에게도 보이는 일없이 간판을 박차고 건너, 젠 트랜스의 옥상으로 착지. 그리고 파수꾼에게 아이사츠. “”도모”” “도모” 저격총을 든 자경단원 타키자와가, 저격 자세 그대로 인사를 한다. 발밑에는 2개의 탄피가 나뒹굴고 있다. 2명의 반붓다 폭도가 사살됐다는 뜻이다.


“수습됐어?” 자쿠로가 묻는다. “아아, 피해는 제로다. 기분이 좋지는 않은지만” 타기자와가 담배를 뱉으며 말했다. “애송이 같은 놈을 쏘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약에 취했으니까. 정말로, 어쩔 수 없을 때 뿐이야, 쏘는 것은.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다. 해마다 뒤숭숭해진다”


“……여론도.이 거리의 끝도 가까……” “뭔 짜증나는 소리하고 있어, 야메테!” 자쿠로는 용기를 북돋우듯이 웃었다. 야모토는 말이 생각나지 않고, 단지 오지기 했다. 하계에서는, 또 작은 북의 흥겹고도 슬픈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상영 후 엔드롤에는 흥미가 없다는 듯, 시민들은 묵묵히 흘러나왔다.


“……아, 역시” 야모토는 석연치 않은 불합리를 가슴에 안고, 발길을 돌린다 “타기자와=상. 제가 뭐, 할 수 있는 거, 없을까요? 저, 닌자니까요, 분명 뭔가……” “회의에 나갈 거지? 처음으로” “하이” “부탁해” 초로의 저격수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시선을 스트리트에 떨어뜨렸다.



◆◆◆



    같은 시각.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빌딩 옥상. 


 서쪽의 가고일의 입에 오른손을 걸고, 빌딩 벽면에 락클라이밍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달라붙는 남자가 있다. 두 발은 벽을 땅처럼 굳게 딛고, 왼손은 대기나 에텔이나 닌자 소울의 흐름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처럼 탈진해 늘어져 바람에 흔들린다. 닌자장속은 검붉다. 입가의 멘포에는 ‘닌’ ‘살’.


 몇 년 전, 이 빌딩의 중계층에서 사츠바츠한 참극이 일어났다. 마루노우치 항쟁인 것이다. 그리고 그, 닌자슬레이어가 생겨난 것이다. 이 빌딩은 그의 처자의 묘표이며, 그는 말하자면 그 묘지기다. 암흑 비합법탐정 일을 시작한 뒤에도, 그는 밤마다, 어김없이 이 테리터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젠했다.


 소우카이야가 건재할 무렵에는, 그의 목을 노리고, 끊임없이 자객들이 날아들곤 했다. 라오모토의 명을 받은 실력자가 있는가 하면, 승급을 노리는 무모한 산시타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이제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으로 소카이야의 파멸로 불리우며 두려움 받는 그에게, 굳이 싸움을 거는 자는 드물다.


 멘포와 복면 사이로 들여다보는 닌자슬레이어의 날카로운 눈은, 서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저편에는 니쵸무 스트리트. 오늘 밤은 하늘의 상태가 이상하다. 군용기가 유달리 많다. 비행경로가 변경되고 있는가. 항만경비대의 대형 무장 체펠린이 카이쥬를 방불케 하는 거구로 흐린 하늘을 서쪽으로 헤엄치고 있다. 불온


 윙잉잉, 윙잉잉, 하고 불안정한 날개소리를 내며, 바이오아부가 날아와 까마귀에 쪼였다.이 높이까지 벌레가 올라오는 일은, 실제 드물다. 인섹츠 오멘……불길한 소식을 의미하는, 헤이안 시대의 코토와자이다. 시성 미야모토 마사시에게 죽음의 전조를 전한 것도, 아부와 하치였다고 전해진다.


 닌자슬레이어는 조용히 챠도 호흡을 반복한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니쵸무가 습격당할 확증은, 아직 없다. 이 상태에서 움직이면, 거꾸로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네더퀸의 정치력은 높다. 그걸 믿자. 소우카이야, 자이바츠, 아마쿠다리……세 조직에 불가침 조약을 맺게 해 온, 그 수완을.


“하지만, 이 가슴 두근거림은 뭐지?” 후지키도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소우카이야의 자객, 휴지슈리켄과 어스퀘이크에 의해서 드래곤 도죠가 파괴된, 그 밤의 기억이 피드백한다. 축 늘어진 왼손이, 솟아오르는 가라테에 의해 굳게 쥐어졌다.


 닌자슬레이어는 샤치호코 가고일 위에 올라타 아그라 메디테이션 자세를 취했다. 챠도의 호흡을 계속한다. 드래곤 겐도소의 가르침을 반추한다……이어서, 사립 탐정 타카기 간도의 가르침을…….후지키도 켄지는 눈을 감고, 잠시 심사묵고했다. 바람이 지나갔다.



◆◆◆



 같은 시각. 니쵸무 스트리트 38번지. ‘본격파인’ ‘마음을 부른다’ ‘이모션’등의 로맨스를 중점 한 청초한 노보리가 늘어선, 하드레즈비언 고딕 포르노 숍 ‘플러 더 리’의 쇼윈도 앞.


 니쵸무의 깊은 곳에 다다르던 6명의 무궤도대학생들도, 젠 트랜스 앞에서 울려 퍼지던 밴의 격돌음, 그리고 붐비는 사이로 들불처럼 번지는 긴장감을 깨달았다. 그들은 특수성벽의 소유자가 아니다. 이 거리를 걷는 젊은이의 상당수는, 무서운 것을 보고 싶어서 모이는, 그들과 같은 노멀한 자들이다.


 6명 중 3명은 남자, 3명은 여자다. “코와이!” “스고이코와이!” 여학생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배운 킨타로아메적* 말을 내뱉는다. “”다잇죠부닷테!”” 하얀 사이버 폴로 셔츠에서 날쎈 팔을 내비치는 두 남자가, 경박한 의식을 방불케 하는 정형문으로 웃으며, 그들을 끌어안는다.
*킨타로아메적이란 획일적인 을 뜻한다


 여대생의 또 한사람… 아사리는 아직 입부한지 얼마되지 않아,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아, 위험하지 않습니까? 위험한 장소라고 들었습니다만……” “다잇죠부닷테!” 또 한 명의 남자 선배가 웃는다. 하지만 아사리의 반응이 시원찮아, 지혜를 쥐어짜냈다. “나는 카라테 10단이다!”


 그 성실했던 아사리가, 왜 이렇게 수상쩍은 거리에서, 게다가 무궤도대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일까? 친구 야모토 코키와 헤어진 후, 대학에 진학한 그녀는, 뭔가 기적인 만남을 찾아 오리가미부를 찾았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아사리가 진학한 대학에 오리가미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리가미부를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입학 초부터 그런 눈에 띄는 행동을 취하면, 즉각 무라하치*다. 잠깐 멤돌던 그녀는, 언제까지나 고등학생을 방불케 하는 오보코 아트모스피어를 풍기다가는, 친구가 생기지 않는건 아닌가 하고 두려워, 운동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몸을 움직이면 고민이 풀릴까 생각한 것이다.
*무라하치는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


 ALAS! 여기서 그녀는, 네오사이타마 대학에 널리 존재하는 암흑트랩에 걸려버린 것이다. 중학교 때 케마리* 경험이 있던 그는 케마리부에 입부했다. 왠지 케마리부가 2개나 학내에 존재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한 달이 지나도 웬일인지 케마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대신 이환영회에 초대됐다.
*축국의 일종이다 네트없이 하는 족구를 방불케 하는 구기이다


 바뀌지 않으면. 이제 고등학생이 아니야. 새로운 친구가 생길지도 몰라. 순진하게도 그렇게 생각한 아사리는, 지금까지의 자신으로부터 한 걸음 내디디기 위해서, 과감히 라이트사이버고스계 브랜드 ‘전동’으로 전신을 단단히 준비해. 오늘밤의 환영회에 참가했다. 물론, 그 용모는 어색하다……한눈에도, 자기자신에서도.


“챠메시 인시던트야! 우리가 지킨다! 야쿠자들도 카라테로 쓰러뜨린다! 사무라이!” 남자 선배가 웃는다. 혼잡도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개를 든 아사리는, 남자 선배의 등뒤에 비치는 오부츠단과 센코우의 몹시 강렬한 외설영상을 무심코 직시해버려, 대형 사이버 선글라스 아래에서 얼굴이 붉어졌다.


“아사리=산은 스고이마지메 구나, 머리가 좋아 보여” “혹시 우리들 스고이바카 처럼 보일까? 아사리=상, 고교시절, 무슨 부?” “오리가미부……” “”마지메-!”” 무궤도여자대학생등이 웃었다. 아사리는 다리가 떨려왔다. 뭔가 자신은 잘못되어버린게 아닐까? 무라하치*인가?
*무라하치는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


“자아자아 사이좋게 지내자구! 우정중점! 술이 부족해” 최연장인 죡스* 남자가 사이버 글라스아래에서 흰 이를 내비치면서 웃었다. 그 말에 아사리는 무엇인가를 도려내는 감각을 느꼈다. “우리들도 술을 마실 수 있는 가게가 있을 거야……이봐, 저긴 어때? ……음……에나지?”
*운동부 일진, 평탄=상을 라스트 걸 스탠딩에서 체육관에서 무라하치 하려고 했던 자들을 생각하면 된다



◆◆◆



   이렇게, 한 걸음 또 한 걸음 아사리가 위기가 가까워질 무렵……그녀의 친구 야모토 코키와 에나지의 오너인 자쿠로는, 니쵸무 자치회 정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젠 트랜스의 옥상에서 종업원용 계단으로 8층에 내려가고 있었다.


 이 층에는 과거 사이버 해물스트립극장 ‘커다란 오징어’가 있었으나, 입주자가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그이후는 자치회 회의실로 쓰이고 있다. 천장은 콘크리트 노출로, 거미줄 범벅이 된 LAN케이블 등이 늘어져 있다. 바닥도 화강석플레이트가 난폭하게 벗겨지고, 몇 장이 남겨져 먼지범벅이다.


 야모토는 처음으로 이 층에 발을 들여놓았다. 좀 더 정돈된, 사무실을 방불케 하는 장소를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당황했고, 가루 같은 것에 콜록거렸다. 벽에는 커다란 오징어와 LAN케이블에 퍽당하는 마이코의 커다란 우키요에가 여러 장 붙어, 이 장르에서의 경제적 성공의 어려움을 무언중에 호소하고 있었다.


 에나지의 두 사람은, 파란 본보리 라이트로 드문드문 비친 스트립 스테이지 위로 올라간다. 단상에는 페이크 히노키판자를 겉면에 붙인 금속성 테이블이 사각으로 정렬해, 뒤죽박죽의 자리 10여 개가 놓여 있다. 이미 단상에는,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앉아, 그녀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참가자들 사이엔, 이미 무거운 분위기. 니쵸무 자치회의 임원은, 보통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심상치 않은 자들이 즐비하다. 의외로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그 반수 이상은 경영자나 퇴물 야쿠자 등이며, 노멀한 자들이다. 물론 성 소수자에 관용적이고, 니쵸무를 사랑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달콤한 교성이, 야모토의 귀에 날아든다. 주변 지역을 담당하는 상급 맙포의 히로시게 위에, 오브츠단과 센코우가 올라타, 좌우에서 사케를 오샤쿠*하고 있는 것이다. 옷은 입었지만, 마치 붓다 좌상이다. 그는 노름꾼을 방불케 하는 정장을 입고, 엘비스를 방불케 하는 강력한 사이버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접대에서 술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스고이! 스고스기루!” 히로시게는 흥분해, 양손의 사케 글라스를 교대로 입에 옮긴다. 상복을 입은 쌍둥이는 선정적으로 가슴과 허리를 꽉 누른다. 나무삼! 이 무슨 퇴폐! 수많은 저속한 행위를 보아온 야모토도, 기습을 당한 듯, 자신도 모르게 뺨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아래로는 향하지 않는다. 시츠레이에 해당한다.


“엄머! 어디 영화스타인가 생각해버렸잖아! 히로시게=상, 헤어스타일 바꿨어? 으음, 오늘도 상남자네! 반해버릴 것 같아!” 자쿠로는 회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의미도 담아, 밝은 톤으로 말했다. “도조, 언제나의 것이야” 히로시게 앞에 놓인 찬합. 그 내용은……흑자색의 위험한 단맛!


 야모토는 놀란 나머지 입가에 손을 댔다 (((오하기다……!))). 마이너리티에대한 착취 행위를 막기 위해, 니쵸무는 불법 약물을 철저히 배제하는, 실제 클린한 거리인 것이다. 자쿠로는 특히 엄격하다. 18살이 될 때까지, 야모토에게 음주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오하기인 것이다.


 (((오하기구나……)))야모토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조금 깜짝 놀랐다. 자쿠로는 히로시게의 기름진 이마에 영업적인 키스를 하고, 발길을 돌려, 야모토에게로 돌아가며 오른손과 얼굴로 부자연스러운 구토 제스처를 만든다. 이것이 니쵸무의 더러운 부분인가. 야모토는 입을 꾹 다물었다.


“자, 모인 것 같으니, 시작하자” 자치회장이 시케모쿠를 재떨이에 비벼 끈다. 유레이 쌍둥이는 상급 마포에게 무슨 말인지 귓가에 대고 속삭이고 단상을 떠난다. “아, 저도 돌아가요. 뭐, 언제나의 느낌으로, 그렇죠, 니쵸무 문제 없음!”하고, 오하 기를 갖고 자리를 일어나는 히로시게 “무슨 일 있으면, 플러 더 리까지 IRC로”


“응, 소데타 의원은 어떻게 된 거야?”라고 착석한 자쿠로는 참가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묻는다 “설마, 그녀도 이미, 만사 문제없다 라고 돌아간 것은 아니지?” “아아……” 자치회장이 백발이 성성한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한다 “비서로부터 IRC가 있어서, 교통체증으로, 오늘은 늦는다고 한다” “앗소”


 책상에 놓인 의제 프린트아웃에는 ‘마이너리티 박해 법안의 가결로 향한다’ ‘마이너리티를 잘라버리면 경제 효과다’ ‘여론 같은것이 혹독하다’ 등의 문자. 억압받는 시민들은, 경제 제단에 바칠 산제물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치회장은 그보다 더 중요한 사진을 봉투에서 꺼내, 자쿠로한테 건냈다.


“너무하네……” 자쿠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주먹이 가늘게 떨리고 있다. 야모토가 사진을 철저히 없앴다. 쇼킹한 시체가 찍혀 있었다. 몇 주 전, 아마쿠다리 섹트에게 쫓겨 니쵸무로 도망쳤던, 불쌍한 게이마이코의 참살 시체인 것이다. 뭔가 사소한 비밀을 포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은 것이다.


 니쵸무는 조약을 체결하고, 아마쿠다리 산하에 있다. 엉성히 말하면, 여기에 있는 2명도 아마쿠다리 닌자다. 아마쿠다리는 소우카이야 시대의 실패로부터 배워, 조직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소수 정예의 프로퍼닌자와 테리터리마다 나누어진 복수의 하부 닌자 조직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 자쿠로는 허위보고를 하여, 게이마이코를 숨겨, 쿄트로 도망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어쨌든, 이 게이마이코는, 아무런 비밀도 모르고 있었으니까.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신칸센 스테이션으로 향하는 도중에……당한 것 같다” 자치회장이 라이터를 문지른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자경단의 한명이 일어섰다 “자쿠로=상, 저 게이마이코를 도망치게 하는 것은, 당신의 독단이 아니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 자치회다, 자치회의 총의다. 하지만 나는 반대했다. 아마쿠다리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상책이 아니야……당신도, 그렇게 말했지? 그게, 이거다!”


“그만 좀 하지 않을래?” 자치회장이 낮고 위압적이 목소리로 충고한다. 하지만 단원은 멈추지 않는다. “이 거리에 닌자가 있으니까, 녀석들이 중점 마크를 하는 거 아냐? 저기, 당신들은 분명 닌자야. 그러니까, 여차해도,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당신들이, 이 거리를 위험하게…”


“죽는담마-!” 자치회장이 재떨이로 책상을 후려치고, 가공할 야쿠자 슬랭을 날렸다. 흥분한 자경단원들도 겁에 질려, 냉정을 되찾고 착석한다. “미안해. 이 녀석, 게이마이코에 호위로 붙여진 친구를, 살해당했어” 자치회장이 시케모쿠을 피우면서, 애써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자쿠로는 낮은 신음 소리를 내면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중의 하나는, 야모토를 최악의 타이밍에 자치회의에 데려와 버린 것이다. 실제, 야모토는 깜짝 놀랐다. 뽑아진 카타나가 맞스치는 듯한, 사츠바츠한 아트모스피아에, 가슴이 답답하다. 여기도, 모종의 이쿠사배틀의 장소인 것이다.


“일련탁생*이야. 동료분열은 최악의 말로라구. 하지만, 이 녀석의 기분도, 이해한다. 저기, 다 같이 사케를 한 모금 마시자구. 우정이다. 그래서 물에 흘려보낸다. 그리고 해결책을 생각하자” 라는 자치회장. 자쿠로와 야모토와 자경단원이 눈을 맞추고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비상사태 부저음과 함께, 비상 본보리가 명멸한다!
*잘잘못에 상관없이 운명을 같이한다는 코토와자이다





하드레즈비언 고딕 포르노숍 플러 더 리는 아마 fleur-de-lis라고 추측된다 즉 백합이며 여성들끼리 친친 카모카모한 것을 백합이라고 부르는걸 생각하면 그윽한 이름인것이다.


실제 서프라이즈드 도죠의 도입부를 방불케하는 도입부 바이섹터는 명예와 육체와 동료를 잃은 식스게이츠라는 데 과연 그 정체는...
닌자슬레이어도 서프라이즈드 도죠때를 방불케하는 아트모스피어를 느끼고 고뇌한다
아사리=상의 무언가가 위험하다 이상한 인싸들의 부에 잘못해서 들어가 버린 아사리=상 과연 어찌 되는것인가
니쵸무의 뒤숭숭한 상황 안타이부디스트들은 부디스트의 성전이라 할수있는 니쵸무를 습격 이런일이 차메시 인시던트라고 한다
거기에 게이마이코의 일은 니쵸무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아마쿠다리의 수작으로 보이지만...
거대한 오징어의 폐점은 말법세계에서도 촉수물은 성소수자들중에서도 소수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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