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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핫산) 닌자 슬레이어 1부 - Back in black#2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7 18:35:30
조회 2458 추천 23 댓글 5
														


(지난 회의 줄거리:중금속 산성비가 쭉 내리는 퇴폐 메갈로도시 네오 사이타마에서 암약하는 에이전트, 그것은 닌자이다.

이번 밤도 어둠의 비지니스는 닌자에 의한 폭력과 학대로 점철되어 있었다, 허나 닌자 슬레이어라고 이름을 댄 정체불명의 닌자가 나타나,

그 닌자를 죽였던 것이다....)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참극의 크리스마스 이브의 상흔.....맙포, 소방대는 여전히 현장을 수습하지 못한 채..."

노상 TV에서는 오이란 뉴스 기자가 비춰져, 뉴스의 원고를 차갑게 읽어내리고 있다. 등 뒤의 플립보드엔 '공권력 직무태만인가'라고 써진 서예가 붙어있다. 1



"지금도 현장부근에서는 삼엄한 정비체계가 퍼져있어, 시민들과의 충돌이 조금씩 보입니다" 영상이 바뀌면서, 봉을 들고 난투극을 벌이는

헬멧을 쓴 시민들과 맙포들, 던져지는 화염병, 그리고 길 위의 망루에서 기도하는 종교인들...."말법적 세상! 악의 발단! 입신하세요!" 2



"거 이쪽 거리에 오기만 하면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구만."

폐건물 오피스 빌딩 4층의 사무소 뒤쪽의 창문을 통해, 바깥에 있는 텔레비젼의 점멸을 바라보며, 매트그린 장속의 닌자는 비웃듯이 말했다.

그가 시선을 돌린 쪽에는 입은 기모노의 앞가슴이 벌어진 고운 오이란이 묶여있다. "그렇지 않나, 카나메=상" 3



고운 오이란은 양손이 뒤로 묶여있다, 양 손목에는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예쁜 팔고리가 끼워져 있다. 이것은 실제 악세사리가 아니라,

사이버네틱스, 언더그라운드한 수술에 의하여 의식된 장식인 동시에 구속구인 것이다. 손목을 잇고 있는건 백금제 사슬이였다.

"부디...자비를.." "자비라니?" 4



"제가 오미야마=상을 꾄 거에요, 오미야마=상은 저에게 속았을 뿐입" "그만 둬라! 그런 감상적인 이야기는!"

닌자는 말을 끊었다. "상대가 누군지 좀 알고 혀를 놀리라고? 우리가 그런 온화한 재판극같은 참작을 해줄 조직으로 보이나, 으응?!"

오이란의 턱을 붙잡고, 얼굴을 들이댄다! "아이에에에!"5



닌자의 멘포가 땅벌의 턱처럼 열려선 슈우, 슈우하고 소리를 내었다, 카나메는 꾹 눈을 감고선 이를 악물었다. 닌자는 웃었다.

"네 몸을 유린하고 싶군!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선 널 무사히 데려오는게 조건이다, 그 점에 대해선 안심해도 좋다. 신디케이트는 약속을 지키거든." 6



닌자는 몸을 떠는 카나메를 마음껏 협박한 뒤, 출구에 눈길을 주었다, 그곳엔 가지런한 검은색 슈츠와 사이버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같은 헤어스타일, 같은 체격을 한 남자들 다섯명이 횡방향을 향해 직립해있다, 그야말로 다섯 쌍둥이, 그들은 클론 야쿠자인 것이다.

그들은 잡담을 떨지 않고 때때로 가래침을 마루에 뱉으면서 지시를 기다릴 뿐이다. 7



"더 이상 이 자리에 용무는 없어. 차를 날라라." """""예이 기꺼이-!""""" 한 박자도 흐뜨러짐 없는 응답!

군대의 행진마냥 걸어오는 클론 야쿠자들을 향하여, 닌자는 카나메를 발로 굴렸다. "아이에에에!" "그 병신같은 도련님은 너에게 마지막 사이버네틱 수술을 받게 한뒤

세푸쿠 한다더군, 너도 흥분되나?" 8



카나메는 소리없이 오열했다. 눈물이 흐른다. 오이란의 머릿 속에서 떠도는 건 지금까지의 인생....어디서 길을 잘못 든 걸까......

그런 종류의 후회, 감상인가. "구역질이 나오는군!" 닌자는 내뱉었다. "자기가 비극의 주인공같은 특별한 인간이라 생각하는 거냐?

너 같은 이디오트는 이 세상에 널렸...." "이얏-!" 9



닌자는 갑작스런 샤우트에 뒤돌아 보았다. 창 밖에는 그림자가! KRAAASH! 창유리 박살! "이건 대체?!" 닌자는 자신을 덮치는 유리조각

전부를 재빠르게 잡아 내, 부상을 막았다. "아이에에에!" 카나메는 피범벅이 되었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클론 야쿠자는 챠카 건을 꺼냈다. 10



창유리를 부수면서 쳐들어 온 것이 검붉은 장속의 닌자라는 걸 깨달았을 때, 이미 클론 야쿠자 5명중 3명이 이마에 수리켄을 맞아

쓰러진 채 죽어 있었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남은 두명이 챠카 건을 난사한다. 검붉은 장속의 닌자의 양팔이 떨린다. 사격이 멈춘다. 상처는 없음. 11



검붉은 닌자는 양손을 치켜올리고, 폈다, 그 손에서 달아오른 총탄이 가루가 되어 떨어져, 마루에 흩어졌다.

"도-모" 그리고 그 자는 흐르는 듯한 아이사츠를 행했다.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12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그에 대하는 닌자의 뉴런은 급가속해, 이 자가 범상치 않은 가라테의 소유주임을 인식하였다.

그는 아이사츠에 회답하였다. "파라포네라입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닌자로군?"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가늘게 떴다.

"뭐라..." "이얏-!" 13



한 순간의 파고듬으로, 닌자 슬레이어는 파라포네라와 원 인치 거리에 섰다. 파라포네라의 시간감각이 압축되었다.

그는 몸을 굽혀서 닌자 슬레이어가 휘두르는 오른 손을 피했다. "끄악-!" 파라포네라의 흉부가 거꾸로 비스듬히 베여, 피가 뿜어져 나온다! 14



"까고자빠졌넴마-!" "죽인닷샤-!" BLAMBLAM! 챠카 건을 재장전한 남은 클론 야쿠자 두명이 양 옆에서 닌자 슬레이어를 향해 사격했다.

"이얏-!" 검붉은 사신은 레이저 포인터같은 안광의 궤적을 어둠 속에 그리면서 뛰어올랐다.

"아밧-!" 오른쪽 야쿠자의 목이 잘려나가 즉사! 15



"닥쳠마-!" BLAMBLAM! 야쿠자 슬랭을 외치면서, 왼쪽 야쿠자가 닌자 슬레이어를 향해 다시 총탄을 쏴 넣으려 한다.

파라포네라는 그 순간 백덤블링하여 가라테의 자세를 다시 취했다. "이얏-!" 검붉은 그림자가 뛰어올랐다.

"아밧-!" 왼쪽 야쿠자의 목이 잘려나가 즉사! 16



"빈틈이다!" 왼쪽 야쿠자의 시체를 밟으면서 착지한 닌자 슬레이어를 향해, 파라포네라가 덤벼들었다.

멘포의 개미같은 턱이 전개되어, 독액을 흩뿌린다! 나무삼! 물어뜯기 공격이다! 파라포네라의 공격에 망설임은 없다.

방금 전의 상처는 치명상의 일보 직전이었다. 무시무시한 적! 주저할 필요는 없다! "이얏-!" 17



"끄악-!?" 파라포네라는 다음 순간, 턱을 아래서부터 차여, 몸을 젖히면서 쳐날려지고 있었다.

화이트아웃해가는 시야의 끝에서, 그는 발차기의 기세를 그대로 유지해 공중제비를 넘는 닌자 슬레이어를 보았다.

고우랑가.....저것은 전설의 가라테 오의. 서머솔트 킥. 18



발차기의 충격으로 파라포네라의 멘포는 뜯어져 날아갔다. 지금까지 무수한 희생자를 탐욕스럽게 먹어치우며 죽여 온

치명적인 물어뜯기 공격도, 또는 그것을 견딘 강자들을 고통 속에서 숨지게 한 독액 공격도,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 채

전부 빼앗기고 만 것이다, 그의 의식은 그대로 끊어졌다. 19



.....파라포네라는 의식을 되찾았다, 기절한 시간은 수초에 불과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검붉은 눈동자.

그리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글꼴로「忍」「殺」이라 새겨져 있는 멘포였다. 그는 닌자 슬레이어를 뿌리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그는 완전히 마운트 자세에 붙잡혀 있었다. 20



"대체 누구냐" 파라포네라는 신음했다. "닌자 슬레이어....모르는 이름이다....소우카이야의 닌자가 아니야! 대체 뭐가 목적이냐?"

"그대들을 전부 죽일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즉답했다. 파라포네라는 공포에 떨었다. "어째서냐" "....마루노우치"

검붉은 사신은 억눌린 소리를 내듯이 말했다 "스고이타카이 빌딩" 21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 "지금도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에서는 철거작업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늘어지고.."

파라포네라의 의문에 대답하는 것처럼, 창 밖의 거리의 모니터 텔레비전에서, 오이란 캐스터가 뉴스를 읽어내리고 있었다.

마루노우치....항쟁....어젯 밤의....? 22



"후유코" 사신이 돌연히 중얼거렸다. "토치노키" "뭐라고?" 파라포네라는 발버둥쳤다. 뿌리칠 수 없다.

그의 사고는 가속하여, 이 역경에서 벗어날 수단을 찾으려 했다. "어젯 밤의 항쟁에, 젠장, 관계가 있는거냐? 그건...."

파라포네라의 물음은 오므라들어 사라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피눈물을. 23



피눈물은 흘러내려, 파라포네라의 장속을 적신다. 그는 닌자 슬레이어의 두 눈동자의 변화를 감지했다.

사악한 향불같았던 초자연적인 안광은 어째서인지 울림을 멈추고, 인간적인 눈동자로 변해 있었다.

파라포네라는 일말의 희망을 품었다. 교섭의 여지를 느낀 것이다. "들어다오, 닌자 슬레이어=상" "어째서 죽인거냐" 24



"뭐라고.....?" "어째서 죽인거냐"

"무...무엇이든 대답하지! 소우카이야에게 원한이 있다면, 정보를 뱉겠어....나는 결국 말단의 닌자일 뿐이야. 그러니 네 힘이 될 수 있을 진 모른다, 하지만...."

"어째서 죽인거냐!" 파라포네라는 그 순간, 완전히 절망했다. 닌자 슬레이어의 양 눈동자에 다시 채워진 것은 분노였다. 25



"이얏-!" 주먹이 내리쳐졌다. "끄약-!" 파라포네라는 도망치지 못한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두들겨 맞으면서, 파라포네라는 살육자를 다시 한번 보았다. 자신을 때릴 때마다 그 오른쪽 눈의 눈동자는

수축하여 인간성이 남아있는 왼쪽 눈과 대조를 이루었다. "이얏-!" "끄악-!" 26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윽고 왼쪽 눈도 오른쪽 눈처럼 수축하여

방금 전의 무시무시한 악귀와도 같은 형상으로 돌아왔다......"이얏-!" "끄악-!" "이얏-!" "끄악-!"

피눈물은 불타 오르면서 증발하였다.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는 웃기 시작했다. 27



----------------28



"이얏-!" "아밧-!" 클론 야쿠자의 동체를 챱 찌르기가 무자비하게 관통하였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클론야쿠자들은 일제히 어설트 라이플을 발사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동체를 관통당한 야쿠자의 몸을 방패로 삼아,

총탄을 받아가면서 급속도로 다가갔다. "이얏-!" 29



"끄악-!" 어설트 라이플을 쏘던 야쿠자 중 한명의 목이 꺾여져, 즉사했다, 닌자 슬레이어가 고기방패를 버리면서,

가공할 정밀도의 발차기를 날린 것이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다른 클론 야쿠자들이 똑같은 시체가 되는 데에는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30



"말도 안돼!" 믿기 힘든 살육광경을 보고 창백하게 변하여 뒷걸음 친 그 남자는, 소우카이야의 닌자 '헬 딜러'이다.

항만 창고 앞의 금지약물 거래현장은, 갑자기 난입해 온 검붉은 닌자에 의해 깨졌다, 거래 상대인 청부업자 임원

----종업원들을 약물노동 시키기 위한 거래다----는 이미 참혹하게 찢겨져 나가 죽어있다. 31



"대체 네놈은...나는 소우카이야 신디케이트의 닌자라고! 날 죽이면 네놈도 언젠가" 닌자 슬레이어는 성큼성큼 다가온다.

이미 이 항만 창고 앞에 있어서 생존자는 그를 제외하면 헬 딜러 단 한명 뿐이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32



강렬한 타격의 충격으로 헬 딜러의 비틀려 굽혀진 몸은 탄환처럼 날아가, 붉은 드럼통에 부딫쳤다.

"사요나라!" 헬 딜러가 폭발사산하자, 드럼통 안에 채워져 있던 위험물질이 오폭! KABOOM 항만창고가 화염에 휩싸인다!

"하하하하하하하!" 닌자 슬레이어는 홍소했다! 33



"이얏-!" 그 순간, 어두운 바다 쪽에서 날아온 수리켄 있었으니! 닌자 슬레이어는 뒤돌아 보며 손을 휘둘러.

그 날무기를 두 손가락으로 집었다. 사신의 시선 끝에서 차가운 수면을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다가오는 것은

새로운 닌자였다. 그 발바닥에 달린것은 호버 휠! 저것으로 수면을 가로지른 것이다! 34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수면을 지그재그로 미끄러져 오면서, 그 닌자는 선수를 쳐서 아이사츠를 행했다.

당연히, 닌자 슬레이어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러버덕입니다." "....도-모, 러버덕=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불꽃을 등지며 아이사츠했다. 35



"테러리스트 놈! 네놈의 행패는 이미 신디케이트가 파악한지 오래다, 명운 다했노라!" 수면을 가로지르면서 러버덕이 선언했다.

"소우카이야에게 이빨을 드러낸 자들의 새로운 본보기가 되는거다. 닌자 슬레이어=상!" 그 상공을 가로지르는 사각진 그림자 있으니!

나무삼! 그것은 연이다! 닌자가 연을 등지고 있다! 36



거대한 연에는 "키리스테" "둘러싸서 봉으로 때린다" "도망칠 곳 없음" 등의 무시무시한 서예가 행해져 있다.

마음의 준비 없이 그것을 봐 버리면, 숙련된 자라도 동요는 피하지 못하고, 심약한 자라면 즉시 그 자리에서 실금, 거품을 물고 쓰러지고 말았겠지.

그러나 닌자 슬레이어는 이 정신공격에 견디었다. "이번엔 소금쟁이에, 모기인가!" 37



그리고 닌자 시력을 가진 독자 제형이라면, 연을 등진 닌자가 또 한명의 닌자를 안고 있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얏-!" 연을 등진 닌자가 손을 놓자, 그자는 공중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낙하해 닌자 슬레이어에게서

다다미 몇 장 분 떨어진 거리에 착지하였다. "도-모. 스콰셔입니다." 38



"이얏-!" 항만의 지근거리를 가로지르며, 러버덕이 무수한 화염병을 투척! 불을 이용해 퇴로를 끊고선 수리켄 공격을 개시!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측방회전으로 이를 회피, 착지와 동시에 스콰셔의 아이사츠에 회답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39



"이몸에게 수리켄은 안 통한다고" 스콰셔의 잿빛 닌자아머가, 무차별적으로 투척된 러버덕의 수리켄을 튕겨낸다.

그는 천천히 닌자 슬레이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너에겐 수리켄이 통하지" 당연히, 닌자 슬레이어는 날아오는 수리켄을

피하면서 대치하는 걸 강요당하고 있었다. 40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의 사이를 통해 챱을 휘두른다! 스콰셔는 이를 가드!

"시시하군. 손쉬운 가라테다." 스콰셔는 의기양양했다. "수리켄과 불꽃에 의해 네놈의 가라테는 직선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

이 십자포격 살법으로 네놈의 가라테는 확실히 절반 이하가 된 거다!" 41



"이얏! 이얏! 이야-앗!" 등 뒤의 물 위에서는 러버덕이 수리켄을 무수히 투척! 스콰셔의 몸에도 역시 프렌들리 파이어 할 가능성이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이몸에게 수리켄은 통하지 않으니까 말야!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스콰셔의 챱을 받는다. 무겁다! 42



"이얏-!" 다시 스콰셔의 챱. 무거움! 닌자 슬레이어는 압력에 눌려 후퇴하여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했다.

그 등에 수리켄이 찍혔다! "피할 힘도 사라졌나" 스콰셔가 말했다. "뮈르미돈=상을 죽인 네놈도 결국 여러명을 상대하면 약적 이하란 거다!" 43



"이얏-!" "끄악-!?" 스콰셔가 신음했다. 그의 옆구리에 챱 찌르기가 박혀 있었다. "바보같은!"

스콰셔는 눈을 부라렸다. 닌자아머의 접합부는 필연적으로 장갑성능이 떨어진다, 그 점을 노렸다고 하는건가?

"그만둬-! 이얏-!" 챱을 휘두른다! 닌자 슬레이어는 가드! 44



"이 무슨 만용행위" 스콰셔는 팔에 힘을 넣는다. 닌자 슬레이어의 등에 다시 수리켄이 꽂힌다.

닌자의 수리켄은 총보다도 아득히 살상력 높은 투척무기이다. 몇번 더 수리켄을 받아 버리면, 닌자 슬레이어는 실제 죽고 말겠지!

"어찌되든 간에 네놈은 죽는거다!" "이얏-!" 45



"끄악-!?" 다음 순간, 닌자 슬레이어와 스콰셔가 선 위치는 역전해 있었다. 그야말로 토표・링 안의 스모 경기와도 같았다.

스콰셔의 아머에 한쪽 손을 비집어 넣어, 가라테를 소모시킨 닌자 슬레이어는, 그 무거운 닌자아머 채로 스콰셔의 몸을 움직인 것이다. 46



"네놈....." 스콰셔의 등이 날아온 수리검을 튕겨냈다. 이래서야 고기방패다. 그는 닌자 슬레이어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몸을 비틀었다.

그러나 닌자 슬레이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스콰셔는 닌자 슬레이어의 잔인한 웃음을 앞에 두고 있었다.

갑자기 그는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무슨 짓을...." "이얏-!" 끄악-!" 47



스콰셔의 닌자아머 흉부가, 벗겨졌다! 스콰셔는 당황했다. 옆구리에 비집어 들어간 닌자 슬레이어의 손이다!

그것이 접합부에 힘을 넣어서, 장갑을 파괴한 것이다! "말도 안돼!"스콰셔의 등은 러버덕의 수리켄을 계속 튕겨내고 있었다.

이 순간 그는 사신이 노리는 것을 깨달았다! "그....그만둬!" 48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장갑을 때 내고, 스콰셔의 허리를 잡아선 강제로 180도 회전시켰다!

"그만.....끄악-! 끄아,끄악-!?" 스콰셔의 비명! 오오, 이 무슨 일인가! 그의 몸에 수리켄이 닿는걸 막아주는

닌자아머의 도움 따윈 이미 사라져 버렸는데! "끄악-!" 49



스콰셔는 수리검을 받이면서 외쳤다. "그만둬! 그만둬-! 러버덕=상! 그만둬주게-!" 오오, 나무아미타불!

닌자 슬레이어의 퇴로를 막기 위해 흩뿌려진 화염병의 불꽃이 러버덕의 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이것은 스콰셔의 닌자아머를 믿고 어찌됐건 대량의 수리켄을 마구 던지는 전술인 것이다! 50



"끄하하하하하!" 닌자 슬레이어는 웃었다. "그런 둔중한 갑옷에 의지하여, 가라테가 녹슬어 버린 그대의 불찰이다!

요로이 닌자 클랜의 끄나풀에도 두지 못할 산시타 놈이....놈들은 옛부터 흑철의 갑옷을 몸에 두르면서도 세키바하라를 말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달려가 보였었다!" "아밧-!" 51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냐?" 러버덕은 이상함을 깨닫고 수리켄 투척을 멈추었다, 물 위를 가로지르며,

그는 불꽃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고 했다, 어찌 되었든 이 수상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한

러버독은 지지 않는다, 설령 스콰셔가 졌다고 해도, 이 지리적 이점이 있으면! "이얏-!" 52



그 순간, 불꽃 속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날아왔다. 사람의 크기다. "우음-!" 러버덕은 물 위를 가로지르며

비행물체를 회피했다. 물보라을 만들며 수면 위에 클 대자로 떠오른 것은....오오, 나무아미타불.

"스콰셔=상" 러버덕은 물 위를 가로지르며 일순 망연자실했다. 스콰셔는 가라앉기 시작했다. 53



"이얏-!" 다음 순간. 또 하나의 그림자가 불꽃 속에서 뛰쳐나왔다. "네놈은!" 러버덕은 물 위를 가로지르며

자세를 잡았다. 그건 물론 닌자슬레이어다! 검붉은 사신은 가라앉는 스콰셔의 시체 위에 착지! 그래고 재도약!

"이얏-!" "뭣....." 러버덕은 눈을 크게 떴다. 닥쳐온다. 죽음이. 54



"아밧-!" 러버덕은 목이 닌자 슬레이어의 회전 날아차기를 횡방향에서 받아, 일격으로 잘려나갔다.

"사요나라!" 러버덕은 물 위를 가로지르며 폭발사산했다. 물보라이 간헐천처럼 밤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사요나라!" 그리고 수초 후, 바다 속의 스콰셔도 폭발사산, 간헐천은 두개가 되었다. 55



지금 항만창고는 타오르는 불꽃에 휩싸여, 자글자글 소리를 내는 아비 인페르노 지고쿠 헬을 이루고 있었다.

바닷속에서 검붉은 팔이 솟아올라, 항만의 가장자리를 붙잡았다. 거기서 나머지 한쪽의 팔이 신체를 들어올려, 땅 위에 섰다.

닌자 슬레이어는 걷기 시작했다. 몸에 진 물기는 몸속의 불에 구워져, 잠깐 보는 사이에 증발해 간다. 56



"좋아....좋구나 후지키도."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이 굉장한 증오! 상쾌하도다!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주마. 죽이는 게다."

그는 혼잣말했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는 게다, 그 몸이 멸할 때까지! 내가 갈 수 있는 곳까지 데려가 주겠다, 지고쿠 헬 끝까지 말이다!

끌끌끌.....끄끄끄하하하하하!" 57



닌자 슬레이어 : 네오 사이타마 염상 [백 인 블랙] #2 끝, #3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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