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른 사람들이 적당히 분석한 거 주워서 해석한 거에 가깝고, 이전보다도 정확성이 높지 않으니 적당히 걸러 들어.
게다가 중간에 쓰던 글 날려서 불친절하고 건성건성 쓸거야.
시간별로 분석하기 보다는 테마별로 분석함.
밀레니엄은 굳이 해석 안함. 이전에 해석해 둔 거 링크 올려둔다. 1 2
0. 아리우스 학교

아리우스 학교는 철학보다는 이단이 맞을 듯 싶다.
전도서(ECClesiastes) 1장 2절이 아니라 12장 8절을 인용하기 때문이다.
둘 다 똑같은 문구를 지칭함.
전도자는 이렇게 말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Vanitas vanitatum, dixit Ecclesiastes;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왜 앞의 인용과 뒤의 인용을 한 것의 차이가 다르냐고? 전도서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도서는 수미상관의 구조임.
처음에 전도자(솔로몬으로 추정)가 세상만물 모든것이 헛되다고 이야기하고,
중간에는 전도자가 인생의 모든 지점이 피고 지고 스러진다고 이야기하며,
마지막에는 청자인 듯한 젊은이에게 그러기에 인생을 열심히 살되 남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이야기한다.
1장을 인용했다면 단순히 허무주의를 내세워 모든 것의 무가치함을 주장하는 거지만,
12장을 인용했다면 허무주의보다는 모든 것의 끝에 남는 하나님을 경외시하라는 이야기지.
그리고, 이단은 생각보단(?) 악하지 않다. 이단과 사이비는 달라.
이단은 주류 종파(천주교, 기독교)가 지향하는 성경 및 교리의 해석과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고, (몰몬교같은거)
사이비는 그 다르게 해석하는 방식을 가지고 사람을 등쳐먹는 것이지. (*천지같은거)
여러 종파들에서 지정하는 이단의 분류가 뒤죽박죽이기도 하고, 주류 종파끼리 서로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경우도 많아.
무엇보다, 아리우스는 "분교"다. 원래 있던 학교에서 갈라져 나왔단 소리지.
당연히 그 학교는 트리니티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성경의 이단이란 성경에서 갈라져 나왔을 테니까.
1. 시라스 아즈사
이전 글에서 30년 전쟁의 원인이 네덜란드 독립전쟁에 있고, 그 두 전쟁 모두 바탕에는 개신교와 천주교의 반목이 있다 했잖아.
과거의 전통과 교리해석을 중시하는 천주교 측에서 오로지 성경을 중심으로만 교리 해석을 전개하는 개신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이단인 사람들을 전부 불태워 죽이고자 하자 반발하여 전쟁이 벌어진 거지. 요즘은 아니지만 그 때 까지만 해도 이단은 중대사항이였으니까.
그 시대의 흐름 속에서, 둘 다 나쁜 자식들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개신교 측을 조금 더 고깝게 보던 영국에서 떨어져 나와
배를 타고 다른 대륙에 정착한 개신교도들이 있으니,
이 배가 메이플라워Mayflower 호고 정착한 대륙은 훗날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미국이 되겠다.

갑자기 또 역사강의냐고? 시라스 아즈사가 개신교, 내지는 메이플라워 호와 제일 연관이 깊은 캐릭터기 때문이지.
이름으로 추측은 못하겠음. 하얀白 물가의洲 개박달나무梓라니.
아즈사란 이름이 실제론 개박달나무(아즈사)가 아니라 수국(아지사이)이나 산사나무(산자시)에서 따온 거라면 몰라도.

우선 시라스 아즈사를 상징하는 심상은 보랏빛 꽃들인데,
PV에 나온 저 제비꽃으로 의심되는 꽃도 그렇고,
아즈사가 주렁주렁 달고 나온 꽃들의 꽃잎이나 꽃술, 형태를 보면 장미, 제비꽃, 수국으로 볼 수 있음.
전부 5월에 개화하는 꽃Mayflower들이야.


그리고 아즈사는 1년동안 모종의 이유로 트리니티 학교를 쉬었다는 언급이 있고,
이번 PV를 통해 아예 아리우스 학생이었던 것까지 못을 박았음. 그 공백기동안 아리우스 분교에 있던 거야.
비슷하게, 장 칼뱅과 마르틴 루터는 원래 천주교도였지만 종교개혁 이후 이단으로 지정되어 천주교에서 쫓겨났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미국의 성장과 함께 또 다른 거대한 주류 종파가 되었지.

별개로 잡설이지만, 개신교 중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안을 따르는 종파는 또 루터교회라고 하거든.
얘네들의 상징은 장미야.
뭐 성령을 믿는 자로 하여금 얻을 수 있는 기쁨과 위로와 평안을 상징하며 하얀색인 이유는 성령과 천사의 색이기 때문이라고
루터가 주저리주저리 뭐라고 설명하긴 했는데 굳이 그런 거 궁금할 사람은 없을 것 같고...
어라...
장미?

2. 체스



아리우스 학교의 옷이 흑과 백이 혼합된 옷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대비구도를 보고 나서 더욱 명확해진 것 같음.
이자식들 양비론자거나, 아니면 흑백을 모호하게 만드는 회색으로서의 역할를 암시함.
성경, 특히 구약에서는 오롯이 히브리 측의 해석에만 열중이 되어 있기에 자주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솔로몬의 72악마가 원래는 그 곳의 토속신에 근원을 둔다는 점도 그렇고,
예리코의 전투가 좌로보나 우로보나 침략전쟁인 것도 그렇고,
냉정하게 보면 흑백이 모호한 부분이 많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현재 성사되려던 에덴조약이 단지 흑(게헨나)과 백(트리니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짜고치는 체스판이라서,
아리우스는 흑과 백을 오가며 두 학교의 사이를 좋지 않게 만들어 공멸시킬 건수를 끼얹는게 아닐까 생각중.
3. 갤넘들 사이에서 번역이 안 나왔거나 덜 된 것들 번역

에덴 조약의 기밀 정보에 적혀있는 내용
Altus Communio Basilica=통공(通功)의 고성당
=>대강 화합의 대성당으로 번역가능
District of Utnapishtim 51.681=우트나피쉬팀 부서
=>이거 중요함. 우트나피쉬팀은 아트라하시스라고도 하는데, 이 아트라하시스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등장인물으로서,
방주 설화의 시조로써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함. 노아의 방주에 등장하는 내용이 거의 똑같아.
만약 연방 학생회가 작성한 문건이라면 연방 학생회는 각 학생회에서 날고 긴다는 인물이 온 게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신화일수도 있단 이야기지.
티파티와 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만마전) 마크
=>티파티와 만마전이 둘 다 수뇌부니까, 시스터후드는 아마 풍기위원회와 비슷한 지위에 있는 얘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의집행부는 그냥 동아리 활동(혹은 특수부대)에 가까워 보이고, 실질적인 군사적(?) 권한은 시스터 후드에 있어 보임.
흥신소68은 그냥 학교 모임이고, 군사적(?) 권한은 풍기위원이 가지고 있듯 말이지.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수뇌부, 에덴조약 결의를 위해 최종적인 합의에 들어감
=>아무래도 통공의 고성당은 위치인 것 같음. 에덴조약이라 함은 에덴의 의미와 걸맞게 평화조약이지 않을까?
에덴조약이란? 이것은 트리니티에서 체결된 신 니케아 공회의 이후....
=>니케아 공회의는 아리우스파가 이단이 되게 만든 공회의이기도 하지. 이미 누가 짚었다.


조약 당일, 티파티와 게헨나의 동향은?
티파티는 조약체결 후,(이후 생략)
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 성립을/준비를~(이후 생략)
그리고 이 이 장면 말인데.

다음 이어지는 게 이거 아님?
야 만마전 살아있냐????

미사일 폭격 후 채팅룸
에덴조약의 협정식이 행해지고 있는 회장이 폭발!
폭발의 사유는 현재 불명
트리니티에서 티파티의 긴급회의가 열린 모양, 비상사태 선언
채팅하는 분들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주세요.
폭발???
게헨나의 작업!?
4. 시스터후드의 총기

시스터후드 IWI사 총기 쓴다. 트리니티가 성경이라고 근본넘치게 이스라엘 총기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 라이플맨에겐 갈릴 ACE, 그리고 아무래도 이름 있어 보이는 캐릭터들 사이선 TAR98과 데저트이글이 보여.
외전. 별똥별




우왕 ㅎ 별똥별 이쁘다 근데 왜 아로나 표정 심각하지-
하고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이 마지막의 별똥별은 과대망상을 얹으면 꽤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여기 적은 내용들 중에선 제일 독보적인 개소리일 거니 적당히 걸러들어.
별똥별이 어디서 올까? 우주에서 온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지.
그럼 신은 어디에서 올까? 우리는 신을 왜 필요로 할까?
왜 이 키보토스-방주-에 있는 학생들은 저마다 신의 힘-신비-를 가지고 있고, 헤일로를 가지고 있을까?
왜 키보토스에는 당연스럽게 총기가 유통될까? 왜 하필 키보토스는 방주일까?
게마트리아 새끼들은 왜 키보토스 학생들을 좌충우돌이지만 일상을 살지 못하도록 내비두지 못하고 신비를 거둬서 실험하려고 할까?
그리고 저 별똥별이 그냥 별똥별이 아니라 운석이라면?
저 질문들이 저 아로나의 모습을 보고 어느정도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존나 촌티나는 B급영화 주요 소재인...
지구 외의 외세의 침략이지. 와 씌털후Cthulhu 아시는구나!
키보토스는 그 자체로 그런 외세를 막기 위해 학생을 기르기 위한 실험장Schale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진짜 여기 적은 내용들 중 제일 개소리네.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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