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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그누스vs베인블레이드앱에서 작성

가리비갈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07 05:30:56
조회 6439 추천 52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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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캐논의 폭발은 마그누스의 심장 부위를 강타했다.

마그누스는 몹시 놀랐다. 그는 사이킥 쉴드를 칠 시간이 없었다. 통증이 그를 엄습했다.

광선은 태양의 열기처럼 불탔다. 순식간에 증발된 피와 조직의 악취나는 안개가 그를 감쌌다. 그는 붉은 안개 중 한 줄기 연기를 들이마셨다.

마그누스는 한번도 다친 적이 없었다. 진실로 다친 적은 없었다.

아들들이 옆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상처를 입도록 내버려두고는 했었지만, 이와 같은 것은 없었다. 그는 그 경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더 심한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그것은 완전히 통제된 상황의 상처였을 뿐이었다.

광선이 그의 살을 태울 때 비로소 마그누스는 그 행위가 얼마나 비겁한 짓이었는지를 깨닫게 된 것에 감사하게 여겼다.

레드 드래곤들은 자기 백성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분노는 마그누스를 집중할 수 있게 해줬고 그는 바람이 망토를 잡아당기는 것 만큼 쉽게 사이킥 쉴드를 쳤다. 두 번째 라스 캐논은 물속을 뚫고 나오는 빛처럼 그의 주위를 휘감으며 막혔다. 마그누스는 생각만으로 그 흉기를 뜯어냈다. 베인블레이드의 옆구리에서는 파열된 송전선으로부터 아른거리는 번개가 튀면서 불이 뿜어져 나왔다.

마그누스는 초중전차의 대포 뒤에 있는 전차장의 마음이 고양함을 느꼈다. 포신이 화염과 연기를 뿜으며 굉음을 냈다. 포탄은 초속 1500미터로 날아왔지만 마그누스는 손짓만으로 튕겨내었고 포탄은 그의 뒤에 있는 주조 공장 벽에 부딪혔다.

그것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고, 이미 약해진 폐허인 구조물의 벽은 무너져내리며 파편들이 쏟아져 내렸다. 마그너스는 차량들로부터 대피하는 사람들이 떨어지는 파편에 깔리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사이킥 쉴드를 펼쳤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을 모두 구할 수는 없었다.

여진이 일어나면서 지면이 바닥 아래로 쿵쾅거리며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구조물들이 무너졌다. 마그너스는 세상의 고통이 자신의 살을 가득 메우자 그 힘을 빼앗아 자기 속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손을 앞으로 내밀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타이탄의 손아귀에 잡힌 것처럼 위로 솟구친 라이노가 구겨졌다. 차량 전체가 지름 1미터도 되지 않는 완벽한 구체로 압축되자 금속이 비명을 지르며 불을 뿜었다.

마그누스는 주먹을 불끈 쥐며 팔을 옆으로 휘둘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한 철구를 집어 던졌다. 그는 다른 라이노들을 구겨버렸고, 또 다른 차량들이 공중에서 충돌하여, 절벽 위로 사라졌다.

더 많은 라스 볼트들과 슬러그들이 그를 공격했다. 대부분은 그의 사이킥 쉴드에서 튕겨 나갔지만, 소수는 그의 무장을 타격하고 그의 살점을 스치거나, 그의 갈비뼈에 닿아 폭발했다.

마그누스는 한쪽 무릎을 꿇고, 그의 방어막은 공기 속으로 사라졌다. 또 한 발의 총성이 그의 어깨를 강타하자 거의 넘어질 뻔했다. 불규칙한 피가 그의 갑옷을 덮었고, 금속은 피에 덮여 문양이 바뀌었다.

베인블레이드가 곧장 그에게로 질주했다.

그것은 부서진 머리 없는 동상의 잔해를 짓밟아 티타닉 무게 아래의 가루로 만들었다. 배틀 캐논이 조준되자 마그누스는 조종사들의 마음을 감지했고, 전차장은 매우 강력한 적을 쓰러트리는 것에, 포수들은 킬샷을 할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흥분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전투의 도가니 속에서 공통된 열정으로 불타올랐다.

마그누스는 그들의 해골에 힘을 가했고, 내부의 무수한 시냅스 연결망을 찢었다. 그들은 마그누스의 꼭두각시처럼 끌려다니고 그들의 생각이 뒤틀리면서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베인블레이드는 이리저리 날뛰며 차체를 쾅쾅 부딪히며 빨갛게 칠해진 자신의 몸을 파괴하기 위해 트랙 위로 질주했다. 전차가 뒤집히면서 베인블레이드는 20미터 앞으로 나가떨어졌고 마침내 벽에 세게 부딪쳤다. 운전수가 엔진을 고속으로 가속하자, 그 초중전차의 트랙이 찣겨져 튕겨나와 바위들을 부숴버렸다. 조종석에서는 시끄럽게 매연이 뿜어져 나왔다.

마그누스는 베인블레이드의 포수들에게 생각의 파동을 보냈고 그들이 서로에게 모든 무기 시스템을 발사하자 그들은 모두 한 줌 불덩어리로 사라졌다. 전차장은 즉시 증발해버렸고, 압도적인 폭발의 힘은 베인블레이드의 경사면을 찢어버렸다. 그것은 대학살의 광경으로부터 뒤로 굴러떨어졌고, 앞판은 벗겨졌고 안에서는 짙은 검은 매연이 뿜어져 나왔다.

비명을 지르는 시체가 불길에서 굴러 떨어졌다.

마그누스는 그들이 타죽도록 내버려두었다.

마그누스는 베인블레이드의 죽음과 불 속에서 마지막 남은 전차의 윤곽을 보았다. 그는 그것이 항복하고 파괴를 면할 것을 기대했지만, 대신 그것은 질량 반응 볼터 탄환을 뿌리며 그를 향해 포효했다. 마그누스는 전차를 땅바닥에서부터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포신이 빙글빙글 돌면서 포성이 계속되었다. 마그누스는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타오르는 전차를 보며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마지막 순간의 광기가 그의 머릿속을 그가 전혀 알지 못했던 분노로 가득 채웠다.

그는 전차를 분해했다. 모든 리벳은 손상되지 않았고, 모든 나사못은 풀렸고, 모든 용접된 심조차 풀렸다. 어떤 것도 파괴되거나 손상되지 않았고,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테크마린이 전차를 재건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해체된 차량의 중심부에서는 마지막 남은 전차의 탑승원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표류하는 우주비행사 한 쌍처럼 떠다녔다. 장전수는 자신의 옆구리를 움켜쥐었다 . 마그누스는 심장 박동 사이에 그의 체온을 1000 도나 증가시켰다. 그 남자는 과열되었고 피의 증기 속에서 폭발했다.

데몬 프린스 시절보다는 겸손하지만 엄청난 마그누스.
출처는 프마 시리즈 3권, Magnus the Red: Master of Pros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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