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어김없이 행자를 먼저 만나고 시작한다

근데 여기가 게굴인가요 말굴인가요..?

그리고 고래를 잡은뒤 바로 선비족으로 향했다

퇴근할때 나눈 대화가 우리도 나름 3차인데

언제까지 흉가 4지 앞굴만 돌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 선비랑 흉가 4지 뒷굴 중 더 많이 먹는곳으로 옮기자고

그리고 많이 숙달되면 격도술 파티를 꾸리자고..!

처음엔 선비족 부터 돌았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력+뿡에 몹들은 녹아났고

둘다 획득 경험치를 보고 입을 다물지도 못한체 던전을 돌았다

첫 시도는 한바퀴 15분 시간당 약 13억..

두번째 시도는 연속으로 3바퀴를 돌았는데 28분 시간당 약 16억..??!!

바퀴 시간이 말도 안되게 줄어들었고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정도인데 흉가 뒷굴 뺑뺑이를 돌면 얼마나 먹을까?

그리고 떠나려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다

우리가 이전에 돌던 사냥터 입구랑은 다른 분위기

와.. 이벤트 진행하는 곳이 아닌데 이렇게 많이들 계시는구나

너무나 보기 좋은 풍경 같아서 한 컷!!

그리고 흉가를 돌았는데 선비보다 효율이 너무 안나왔다

동선이 잘못된건지 몹이 많아서 혼 돌리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건지..

뭔지는 몰라도 흉가가 선비보다 경험치는 적은데

피로도는 약 2배인거 같아 다시 선비족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우린 유튜브도 참고하여 력과 뿡을 같이 쓰는게 아닌

서로 쿨 될때마다 사용하는 방법도 터득하였다!!

우리는 선비로 돌아 갔고

이벤트 무기 내구도가 다 떨어져서인지 스킬을 효율있게 못굴리는건지..

속도가 조금 줄었다.. ㅠㅠ

력과 뿡을 나름 순서를 정해두고 쿨이 될때마다 돌리니 두서도 생기고

동생과 서로 사인을 주며 어검과 희원 쿨타임을 서로 공유하였고

뭔가 손발이 더 잘맞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우린 마무리 하려고하는데

어디서 유저 한분이 다가와 키스를 갈겼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에라잇 당해봐라!! 이게 바로 형제 덮밥!!

우린 화려하게 앞뒤로 복수해주고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기에 일찍 게임을 종료 하였다

그나저나 좆된거 같다..

선비족에 진입하니 바클이 너무 재밌다..!

던전이 바뀌어서인지 서로 손발을 맞춰가는 재미인지는 몰라도

전까지 흉가 뺑뺑이 돌던것과는 확연히 달랐고

우린 서로 스킬 쓰는 재미와 합을 맞추는 재미 덕분에 매우 즐거웠다

진짜 큰일이다 게임은 적당히 해야하는데..

우린 이제 중수쯤 됐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았고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뉴비들아 바람은 3차부터다!!

시즌 이벤트보다 더 재밌는게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