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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4화 리뷰, 그렇게 나의 구원은 사라졌다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4.01.14 13:30:49
조회 1466 추천 10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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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구원은 떠났다’ 가 아니라
나의 구원은 사라졌다’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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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해서 그래
잘못했어 내가

도도희 너는 아무 잘못 없어

근데 왜 다들 떠난거야?
왜 나만 남겨두고

떠난게 아냐
그냥 잠시 못 보는거야

그럼 다시 볼 수 있어?

그럼


도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난게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런 구원에게 도희는 너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를 떠난게 아니라
그저 잠시 못 보는거 뿐이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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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잡고 있던 손이 떨어지고
구원의 이름을 불러봐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지만
뒤돌아선 곳에 환한 불빛이 켜졌을 때
도희는 마치 구원이
“응 나 여기있어”라고 답해주는 것처럼 느꼈을 것 같아

구원이 자신을 떠난 게 아니라
그저 잠시 못 보는 것 뿐이라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함께이지 못해도 곁에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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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하는 도희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걸 봤었어

그렇기에 지금의 이별로 다시 두 사람이 만날 수 없더라도
도희가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도희가 마음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환한 불빛을 남겨두고 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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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으신 분의 춤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제가 비록 기생이긴 하나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춤을
손끝 하나라도 출 수 있어야지요
한낱 기생이 귀하신 분의 청을 거절했으니
이리 목숨이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분명 무언가 이유가 있었겠지
도저히 춤을 추지 못할 무언가가 
그렇게 높으신 분도 보지 못한 춤을
이리 매일 보다니 내가 무엇으로 갚아야 될지

도련님은 이미 갚으셨습니다



한양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이 아닌
춤을 추지 못한 이유가 있을거라며
월심의 마음을 생각한 이선의 말이
월심이에게는 어떤 말보다 큰 위로였을 것 같아

그렇기에 도련님은 이미 갚았다는 말을 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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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를 다시 보니
이 대화 이후로 월심이의 뒤에서 먼저 반딧불 하나가 나오는데
그게 꼭 이선의 말이 월심이의 마음에 닿아
작은 빛이 되어줬다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전생에서도 이선은
소중한 친구를 잃고 마음의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월심이에게
반딧불 같은 빛이 되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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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이 지난 현재에서도
도희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다정한  마음으로
밝은 빛을 남겨두고 간게 너무 애틋하고 슬펐어


도희의 인생에 있어서 구원은
도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빛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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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탱고씬에서의 불빛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와준 도희가
얼어붙어있던 구원의 마음에 빛이 되어준 연출 같았거든

도희와 구원은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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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라져도
나 그댈 볼 수가 없어도 내겐 
You 잊지 마요
널 바라보던 내 눈빛을 이젠 내 안에
You 그대
You 사랑해요

그동안 우리 사라져도 OST 가사를 보면서
우리 사라져도 -> 나 그대 볼 수가 없어도
이 부분 연결성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14화를 보고나니
이 노래에서 말하는 ‘우리’는
도희와 구원을 묶던 ‘우리’라는 관계인 것 같아

14화 부제가 우리라는 지옥이고
구원은 그 지옥에서 너를 구해라고 했으니

비록 더 이상 우리가 우리일 순 없지만
그럼에도 너를 사랑한다는게
14화 이별씬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우리 사라져도 ost도 같이 들어봐 
회차가 갈수록 이미 도원의 서사는 완성됐다고 느꼈는데
14화 이별은 그동안의 모든 사랑을 가장 크게 확인 시켜준
회차여서 여운이 심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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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빛 아래 도희와 구원이 영원히 ‘우리’로 함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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