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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은폐설' 정면 반박

국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5.25 15: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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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 재방문 [사진제공=정원오팬밴드]

서울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통과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삼성역 구간) 현장의 '철근 누락 은폐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국토교통부의 일관되지 않은 태도가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0월 말 시공 오류를 인지한 직후부터 관련 보강 방안과 경과를 국가철도공단 측에 투명하게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지하 5층 기둥 시공 과정에서 설계 도면과 달리 주철근이 일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23일 이를 인지해 감리단에 자진 보고했고, 시는 11월 10일 공식 보고를 받은 뒤 사흘 뒤인 13일부터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보강 검토 경과와 세부 시공계획을 공문으로 통보했다.

특히 서울시는 전 공사 현장에 도입된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덕분에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도 시공 오류를 영상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사안을 은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보강 계획이 다소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상세 시공계획서 작성과 기술 검토에 시간이 소요되어 올해 3월에야 현대건설의 최종 기둥보강 시공계획서가 제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국토부가 최근 자체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현장 슬래브 균열이 기둥 철근 누락과 무관한 비구조적 균열이며 구조물 안전성에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도, 언론에 '공사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안을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시는 국토부가 현장의 혼란과 시민의 불안을 야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사 중단 없이 철저한 점검과 보강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가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입건 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정식 수사로 전환해 관계자 조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공사 현대건설로부터 철근 누락 사실을 전달받았지만, 4월 29일이 되어서야 국토교통부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5개월간의 보고 지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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