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여성 1호' 파트타임 택시 기사 합격! 자유로운 근무+사납금 無 파격 조건에 '술렁'

메디먼트뉴스

2025.06.17 02:40:05

조회 2971 추천 3 댓글 3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정가은이 파트타임 택시 기사 면접에 합격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유일하게 파트타임 근무가 가능한 회사를 찾아 '여성 1호' 기사에 도전한 그는 자유로운 근무 시간과 사납금 없는 파격적인 조건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6월 16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는 '파트타임 가능한 택시 회사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날 정가은은 파트타임 근무가 가능한 유일한 택시 회사를 찾아 면접에 나섰다. 그녀는 면접에 앞서 "바로 취직이 되는 게 아니라 면접을 봐야 한다. 운전하기 좋은 운동화, 편한 시원한 바지, 단정한 느낌의 셔츠, 이렇게 입었다. 용모가 단정하냐"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회사에 들어선 정가은은 사무장에게 "파트타임이 잘 없더라. 한 달로 취직해야지 한 달 내내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사무장은 "임금 체계가 3가지다. 파트타임을 원하는 기사님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정가은이 찾는 조건에 부합함을 알렸다. 정가은이 "파트타임 하면 하루에 몇 시간 일하냐"라고 묻자, 사무장은 "자유다. 일주일에 3일 4일도 할 수 있고, 나가서 자기 하는 만큼 하고 들어오셔서 마치고 가시고. 자유롭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사무장은 "저희는 사납금이 없다"라며, "나가서 자기 능력껏 벌어서 미터기에 찍힌 금액만 입금하면 된다"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미터기에 찍힌 금액만큼 회사에 입금하면 시간제로 월급을 받는 시스템인 것이다.

사무장은 정가은이 회사 설립 65년 이래 최초 여성 입사자임을 밝히며 "지금까지 여성분을 뽑지 않았다. 면접을 본 적도 없고, 여성분을 받지도 않았다. 이번에 여성분이 오시다니까 영광이다"라고 말해 정가은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가은은 "25살에 운전면허를 따서 지금 48이다"라고 운전 경력을 설명했다. 사무장은 "자가용 영업하고 타깃 영업하고는 성격이 다르다. 한 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상상도 못 할 일들이 벌어진다. 벌 사람들이 다 있다. 택시 운전을 하면 인생 공부가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정가은은 "아빠도 택시를 거의 40년 하셨는데 아빠한테도 이야기를 많이 듣기는 했는데, 제가 기본적으로 타고난 성향이 서비스 정신이 굉장히 투철하다"라고 밝히며 택시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장 또한 "사람으로서 이해 못 할 일들이 벌어진다. 가장 중요한 거는 '고객은 나의 가족이다' 생각하시면 근무하시는데 스트레스 덜 받을 거다"라고 말했고, 정가은은 "고객들도 기사님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참 좋을 텐데"라고 덧붙여 공감을 샀다.

면접에 합격한 정가은은 운전자 보험 가입까지 마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화 예고에서 사무장은 "모든 면접이 끝났지만 차를 끌고 밖에 나갈 수 없다. 앉아서 교육은 할 수 있어도 차를 끌고 나갈 순 없다"라고 말해 정가은은 실망에 빠졌다. 과연 정가은은 이 난관을 뚫고 성공적인 택시 기사 데뷔를 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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