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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AI 열풍 끝나지 않았다'" 실적 예상치 상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7 11:45:04
조회 4726 추천 1 댓글 3


美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며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393억3천만 달러(56조4천582억원)의 매출과 0.89달러(1천277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천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처음 400억 달러를 넘어 43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예상치인 417억8천만 달러에 비해 3% 정도 높은 수치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고, 순이익은 220억9천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0% 증가했다.


美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전 세계 최신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AI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 AI 칩 매출은 1년 전 대비 93% 급증한 3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인 336억5천만 달러보다 5.8% 더 많았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최신 AI 칩이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는 수요일 1분기 매출 증가를 전망하며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AI 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중국 AI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의 추론 모델 R1을 "뛰어난 혁신"이라며 R1을 비롯해 추론 모델은 훨씬 더 많은 컴퓨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에 희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R1은 전 세계적인 열광을 불러일으켰다"며 "추론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이 필요하고 미래의 추론 모델은 훨씬 더 많은 컴퓨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美 엔비디아 


이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이 추론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며 이 칩에 대한 "수요는 놀라우며, 우리는 2025년에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딥시크는 가성비가 뛰어난 AI 모델로 전 세계 테크 업계에 충격을 줬다. 이에 비싼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에 17% 급락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이 지난 3개월간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속도와 규모 면에서 우리 제품 중 역대 최대"라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우리는 이제 막 AI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멀티모달 AI, 엔터프라이즈 AI, 그리고 물리적 AI가 곧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다만 지난 분기 중국 매출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무역 규제가 시행되기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3D 게임을 위한 그래픽 프로세서를 포함한 게임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25억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30억4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성장 카테고리 중 하나인 자동차 및 로봇용 칩 부문 매출은 5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황 CEO는 "언젠가 전 세계 도로에 10억 대의 자동차가 달릴 것"이라며 "그 모든 차량이 로봇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67% 상승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 이상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혼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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