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한줄평: 진짜 애매

    어제 다 읽었는데 이제 서야 리뷰 쓴 나는야 미룬이. 진짜... 음 다중 추리 하나만큼은 진짜 짱이라고 본다. 그러나 추리소설조차도 뇌빼고 읽는 나에게 적발된 트릭이 있었으니. 바로 휠체어 배달. 정말 시라이 도모유키의 창의력 하나만큼은 인정한다. 정말 상상치도 못한 미친 트릭이다. 근데 작중 범인인 교장이 명백한 신자인데 피터였나 다리 없는걸 알수 없다. 근데 그걸 인지하고 몸 넣은 건 아무리 찾아봐도 명백한 모순이라 생각한다. 또 하나. 노리였나 그 친구 죽었을 때 음 죽었네. 이러고 넘어간 거는 조금 에바띠. 작가가 너무 생략한 것 같다. (근데 혹시 몰라 작가가 싸패라 친구 죽어도 그렇구나! 넘어갈 수도) 그리고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으나 오토야가 캐릭터 자체는 꽤 뚜렷하지만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리리코를 생각한다. 작위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사실 그냥 내가 이해 못하는 걸 수도 있는데 오토야는 정말 굳이? 라는 말이 나올만한 짓들을 꽤 했다. 오직 '리리코를 위해' 이거 하나만으로. 사실 인민교회 안 갈 수도 있었다. (나 같음. 안감) 근데 그걸 또 굳이 굳이 가고. 또 굳이 굳이 몰살하고. 인민교회 가는 건 필연적이다. 쳐도 마지막 와이더닛은 진짜 납득이 안 됐다. 코끼리 읽고 이 새끼 설득 잘하네 했는데 명제 읽고 씁.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자면 Q 와이더닛도 사실 납득이 잘 안됐다. 막판 오토야의 학살까진 좋았는데 Q의 체포는 내 취향 아니었다. 근데 또 재미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