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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스압)심심해서 써보는 트오세 스토리 - 마족수감소 편

도달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1.07 08:20:33
조회 19377 추천 46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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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TmU9

 

심심해서 써 보는 트오세 스토리 링크

클라페다 편 - https://gall.dcinside.com/tos/15779

오르샤 편 - https://gall.dcinside.com/tos/32463

 

시작하기에 앞서

ㅜㅜ 그전에 마법사의 탑 편이랑 본당 퀘 편을 해야되는데

저번주엔가 Adobe Flash 버그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트오세 다시깔았다가 스샷 다 찍어둔 폴더 통째로 사라져서 오열했져요 ;ㅅ;

근데 까놓고 말해 본당이랑 마법사의탑 메인퀘는 시나리오 작가 바뀌기 전에 씌여진거라 존나 스토리 병신같고 별로 영양가도 없음

트오세 세계관에 별로 관여도 안하는지라 일단 요약만 해 드리고 걍 넘어갈게요.. 다시 메인퀘 진행하려니 캐릭 키우기가 너무 겁남 ㅜㅜ

 

 

 

마법사의 탑: 계시자는 가비야 여신의 부름에 마법사의 탑으로 갑니다.

 마법사의 탑은 전설의 삼닌자.. 아니, 현자의 세 제자중 한 사람인 아가일라 플러리가 창시한 마법사들의 성지인데

 마군주 헬가셰르클에 의해 수백년간 살아온 마법사의 탑 수장 아가일라 플러리는 사망, 마법사의 탑은 마족들에 점령당하게 됩니다.

 이에 가비야 여신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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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수를 마법사 그리타로 변신시켜 계시자를 이끌게 합니다.

 계시자는 가비야 여신(불을 관장하는 여신입니당)의 계시와 그리타에게 바가지를 벅벅 긁히며 마족이 우글거리는 마법사의탑을 싹 정화하고

 결국 마탑 최상층의 마군주 헬가셰르클까지 때려죽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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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가비야 여신님이 나와 포풍칭찬을 해줍니당 (옆의 불새는 인간의 탈을 벗은 그리타입니당 ㅎㅎ;)

 여기서 라이마 여신님이 왜 천 년의 시간동안 계시석판 동영상 AVI나 만드셨는지 확실해 집니다.

1. 마족들은 신수의 나무를 이용해 인간계를 점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 그래서 원래는 이 세계를 지키는 신수가 폭주해 인간을 공격하게 되었고, 마족을 잘 때려잡던 여신님들의 권능은 폭주한 신수에 의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당

3. 결국 이 전쟁에서 여신님들은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할 지경이 되었고 마족 vs 인간 구도가 되어버린 것입니당

 그러면서 가비야 여신님은 계시자에게 본인은 마탑에서 마족에 대항할 준비를 할 테니 본당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ㅎㅎ; 여기까지 마법사의 탑 스토리 최대한 요약한거구요

 

 

본당

 본당에서는 딱히 여신님이 나온다거나 하진 않습니당, 본당은 신수의 날 철저히 파괴되었던 수도 외곽에 위치한 성당인데요, 지금은 마족의 군대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페디미안 측에서는 본당의 탈환을 위해 계시자와 교단의 사제들을 보냈고, 마족을 막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되살리려는 계시자에게, 성당을 지키던 주교 아우렐리우스의 영혼이 말을 걸면서 퀘스트가 진행되게 됩니다.

 아우렐리우스 주교님은 신수의 날이 오기 백여 년 즘 전에 불치의 병으로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주교로부터 죽어서도 본당을 지켜달라는 사명을 받았고 그렇게 영혼이 되어 신수의날이 오고도 계속해서 대주교의 명에 따라 나타날지도 모르는 계시자를 하염없이 기다렸던 것이지요

 결국 계시자는 신탁에 따라 본당을 정화하기 위해 나타났고, 아우렐리우스 주교의 영혼은 계시자를 따라 지성소 중심부에 위치한 계시석판까지 인도합니다. 결국 계시를 찾아해매던 마군주까지 때려패고 본당의 모든 마족을 제거한 계시자에게 아우렐리우스 주교님은 더이상 여한이 없다며 성불해 버리시지요

 아.. 좀 더 썰 풀게 있었는데 스샷이 다 날아가버리니 기억도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ㅜㅜ 그래도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나중에라도 7랭 찍으면 부캐로 다시 메인퀘 돌려서 업댓 하던가 할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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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충격과 공포의 마족수감소 메인퀘 시작합니다!

 

 본당 대청소까지 마친 계시자는 이번에는 바카리네 여신님의 계시를 듣게 됩니다.

 바카리네 여신님은 마족들을 납치감금고문.. 이 아니라, 위험한 마족들을 잡아 봉인해둔 마족수용소의 소장이었지요

 그런데 신수의 날 이후 여신의 권능이 약해진 틈을 타 마족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고 계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바카리네 여신님은 계시자에게 조력자와 함께 마족수감소로 와 달라 요구했고, 호구 여신 보빨러 계시자는 조력자가 있는 이렐르노 남작령에 위치한 수로교 지역으로 향하지요

 거기서 계시자는 조력자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이럴수가? 조력자의 정체는 아스타 이렐르노 영애였습니당

 

 기티스의 개척지 지역퀘를 해 보신 분이라면 대충 아실텐데, 클라페다 영지 이웃에 위치한 이렐르노 영지는 곡창지대입니다.

 최근들어 몬스터가 들끓기 시작하고 역병이 퍼지기 시작했지요, 계시자는 이렐르노 영지 전체를 정화하기 시작하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영지에 몬스터를 끌어들이고 역병을 퍼뜨린 것은 다름아닌 이렐르노 남작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 사실에 분개한 이렐르노 소작민들이 평민 호라치우스를 구심점으로 농민반란을 일으키는데서 지역퀘스트가 종료됩니다.

 반란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는데 정황상 이후 스토리는 리더 호라치우스가 남작을 제거하고 선정을 펼칠거라 예상할 수 있겠지요

 

 여튼간에 다시 돌아와서, 이렐르노 영지 전체에 역병과 몬스터를 퍼뜨린 원흉의 딸이 조력자라니, 긴장 제대로 빠는 계시자에게 아스타는 싱긋 웃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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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가죽을 벗고 거대한 사자형님으로 변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렐르노 아스타의 정체는 다름아닌 (전)마군주 하우벅이었던 것입니당

 대인배 하우벅 성님과 계시자는 어느정도 구면입니다. 왜냐면 계시자가 본당으로 가는 순례의 길목에서 그와 한번 마주쳤기 때문인데, 이 형님의 인성은 마군주답지 않게 대인배입니다.

 짤 몇장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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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과거 마족들로부터 배신당해 육체는 산산히 조각났지만 근성은.. 아니, 영혼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본래대로라면 소멸해야 하지만 인간 아가타스와 계약함으로써 겨우겨우 생을 이어갔지요.

 하지만 신수의 날 이후 아가타스가 마족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면서 아가타스를 도우려던 계시자와 연을 쌓게 됩니다.

 결국 그는 계시자의 도움으로 하우벅은 영혼만 남은 상태에서 어느정도 힘을 회복하게 되었고 다시 이렇게 마족수감소를 지키러 함께하게 되었지요

 

 마족수감소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다섯 개 층이 있는데 각 층마다 마군주들이 폭동을 일으켜 전 층이 붕괴하기 직전

 1층에 들어서자 바카리네의 수하, 큐폴들이 계시자를 반기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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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붕괴 직전인 각 층의 정화를 맡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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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 마군주 부심을 부리시는 대인배 하우벅 대협.PNG

 

 하우벅 성님께서 계시자를 도와 마족수감소의 붕괴를 막으려는 이유는 폭동 주동자 마군주들을 처치하면 그들의 힘을 돌려주겠다고 바카리네 여신님과 계약했기 때문입니다.

 그 댓가로 하우벅 성님은 인간과 여신 측에 어떠한 손도 쓰지 않겠다 약속하셨지요.

 

 하우벅은 과거 마군주 사이의 이간질 때문에 길티네 마신누나에게 친히 오체분시를 당했고, 그를 모함했던 마군주들은 산산조각난 하우벅의 육신을 먹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카리네 여신님은 하우벅의 통수만 친 마군주들만 골라 일망타진해 마족수감소에 짱박아 뒀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수백년을 통수맞고 이만 갈아대던 하우벅 성님은 신이 나서 통수를 친 마군주들을 계시자와 함께 잡아 족치기 시작합니다.

 하우벅은 수백년의 유령생활을 통해 인간들과 여신들에 대한 증오를 억누를 수 있게 되었고, 결국 바카리네 누나와 손을 잡게 되었던 것임 ㅎㅎ;

 

 그렇게 계시자와 대인배 하우벅 성님은 함께 마군주들을 각개격파하며 마족수감소를 정주행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마족들이 왜 폭동을 일으켰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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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족수감소는 마계와 인간계가 이어지는 아공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장 인간계에 마족들이 성행한다 해도 실제 마계에서 준비된 병력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

 어느정도 제약이라는 게 있는 모양인지라 마족수감소를 점령해 전진기지로 삼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인간계로 마족 병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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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의 전모를 알게 된 큐폴 누나들은 분노합니다.

 그리고 마군주 누아엘레를 때려죽이러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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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하우벅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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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큐폴 누나들

그리고 옆에는 마족 전문 사냥꾼 계시자 ㅎ;;;

 

환상적인 라인업에 각 층마다 있는 마군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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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경험치 카드 셔틀일 뿐이죠 ㅎㅎ;;;

 

그렇게 계시자 일행은 마족수감소 3층까지 무사히 도착합니다. 그런데..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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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자의 눈 앞에 바카리네 여신님이 나타났습니당

 

바카리네 여신님은 다른 큐폴들과 함께 웬 거대한 마족 하나를 옭아메고 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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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약해진 바카리네 여신님은 먼저 주저앉지만 남은 큐폴들이 사력을 다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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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서린 원망과 함께, 마족 비스무리한 새끼는 소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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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부터는 바카리네 누나도 계시자 파티에 참가하게 되지요

바카리네 여신님은 계시자에게 썰을 풉니다.

 

"저 아이의 이름은 디오니스, 제 수호수 였습니당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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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자면, 여신마다 수호수가 있습니다.

 위의 마법사의 탑 요약 글에서 그리타로 변신한 불새가 가비야 여신님의 수호수였듯이, 바카리네 여신님에게도 수호수 디오니스가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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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소에 폭동이 일어나고 바카리네는 열려진 전이 틈새를 닫을 유일한 열쇠인 저녁별 열쇠를 디오니스의 안에 봉인했지만

불행히도 디오니스는 저녁별 열쇠 안에 든 내용물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마족화 했다는 것

그래서 바카리네 누님은 어쩔 수 없이 디오니스를 죽여 저녁별 열쇠를 회수했다는 정황입니당

 

바카리네 여신님은 저녁별 열쇠를 계시자에게 주며 부탁합니다.

 

"이 열쇠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열쇠를 완성시켜 마족수감소 전체에 열린 전의의 틈새를 닫아주세요!"

"...네..."

 저녁별 열쇠는 열쇠처럼 생긴게 아니라 그냥 빛의 구슬같이 생긴 아이템입니다. 계시자는 마족수감소 3층을 뺑뺑이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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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욧! 신성한 힘!!!

 

고생 끝에 겨우 저녁별 열쇠를 완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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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때, 대인배 하우벅 성님께서 심상찮은 낌새를 눈치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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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별 열쇠 안의 든 내용물을 알아채고 하우벅 성님은 비릿하게 웃습니다.

 대협님의 말씀 대로라면, 환원의 사슬은 마족의 물건이고 그로 인해 디오니스가 타락했었다는 이야긴데

 

"..."

 계시자는 충격에 휩쌓입니다. 와 뭐 "가족과 같은 수호수" 드립을 치더니 씨발 마족의 물건을 뱃속에 냅다 집어넣으셨네;

 참 대단한 여신님이라 애써 생각을 정리하지만, 충격과 공포는 여기에서 시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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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리네 여신님.. 아니, 바카리네는 처음부터 하우벅과 한 계약을 지킬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여신의 의도를 알아챈 하우벅 성님은 빛과 같은 속도로 도망쳐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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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있던 큐폴 누나는 당황해서 모든 일을 바카리네 씨발년에게 떠넘깁니다.

 하기사 이 누나들도 열쇠 안에 마족의 물건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을 테니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

 계시자는 바카리네 여신에게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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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신은 가증스런 변명짓거리를 하기 시작하지요.

 

"환원의 사슬은 모든 것의 경계를 잇거나 도로 떼어놓을 수 있는 신기, 하우벅은 환원의 사슬을 이용해 산산조각난 자신을 다시 이어붙일 생각이었지만

그걸 저녁별 열쇠로 완성함으로써 제 생각을 알아챈 것이겠지요, 저는 그를 되살려 그의 힘으로 전이 틈새를 닫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우벅은 아직 모든 힘을 회복하지 못했기에 그대에겐 버거운 상대가 아닐 터, 그를 다시 사로잡아 환원의 사슬과 함께 전이틈새를 닫아버려야 합니다."

"..."

 와, 진짜 씨발 등에 날개만 박쥐날개면 길티네 뺨을 왕복으로 후려갈길 마신인데;

 뻔뻔한 줄 모르고 자랑스레 지껄이는 바카리네의 박력에 병신같은 호구 계시자는 쫄아서 시키는대로 하우벅을 잡으러 갑니다.

 저거, 선택지에 분명 거절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씨발 거절하면 경험치카드를 안줘요 ㅜㅜ... 그래도 레벨업은 해서 7랭은 찍어야되는 계시자이기에

 피눈물을 흘리며 어쩔 수 없이 불쌍한 하우벅 성님을 쫓으러 갑니다..

 

 계시자는 4층에 다다라 하우벅을 좇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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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우벅 성님께서는 마주칠때마다 계속해서 계시자에게 진실을 촉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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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도 님 도와주고 싶어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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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결국 마족 전문 사냥꾼 계시자는 하우벅을 구석탱이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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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그대는 진실을 보지 못하는가!!!"

 

실제 하우벅 성님의 대사입니다.(스샷을 못찍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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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벅을 포위하고 냉정히 독설을 내뱉는 큐폴 누나들..

하...

진짜 마음이 아픈 퀘스트입니다.

하우벅 성님은 마족 전문 사냥꾼 계시자의 손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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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미안해요..."

 

그렇게 계시자는 피눈물을 머금고 다시 하우벅 성님이 봉인되신 돌을 갖고 큐폴 누님들에게 헌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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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이 틈새를 닫기 위해 마족수감소 5층으로 간 계시자는 바카리네에게 포풍칭찬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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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벅의 처지에 대해선 동정하지 마세요, 찢겨진 그의 운명은 참으로 안타까우나 그 또한 없애야 할 마족입니다.

그대의 도움으로 아무런 힘도 없던 우리가 수감소의 커다란 재앙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이의 틈새를 봉쇄할 의식을 시작할 터이니 준비를 단단히 하십시오"

"....네..씨..ㅂ..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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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존엄 바카리네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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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부터 4층까지 계시자를 도왔던 큐폴들이 힘을 모읍니다.

목적은 하나, 하우벅의 영혼을 매개로 환원의 사슬을 이용해 마족수감소의 틈새를 없애는 것

 

그렇게, 한때는 잘 나가다 주위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가장 경외하던 길티네 마신에게 손수 사지를 찢기고, 배신자로 낙인찍혀

수 백년간 영혼 상태로 인간계를 떠돌며 여신과 인간, 마족의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대인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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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킬거라 믿은 여신에게 배신당해

세상 모두를 저주하며, 눈을 감게 됩니다.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흐흐흐흐흐흑 ㅠㅠㅠㅠㅠㅠ 하우벅 대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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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련아 ㅠㅠ 그딴거 필요 없어 ㅠㅠㅠ 으허허허헝 ㅠㅠㅠㅠㅠ"

계시자의 속마음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바카리네는 지 할말을 계속 지껄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오만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라이마가 우리에게 고난을 경고했을 때, 제 능력을 과신했기에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대가 가진 성스러운 힘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닌, 그대의 힘이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요.

저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에 남아 구원의 날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이나 양봉지로 가 주세요.

나의 자매인 아우스테야가 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을 터입니다.

부디 그녀에게도 힘을 보태 주세요."

 

"ㅠㅠ..닥쳐..씨발련아 ㅠㅠ 안그래도 할꺼야 ㅠㅠㅠㅠ"

 

-마족수감소편 끗!

 

하아..

여러 모로 꽤나 좆같았던 메인퀘였습니다.

와.. 하우벅 성님.. ㅠㅠ.. 인간의 편에 서서 마족들을 몰아내는 전 마군주님의 등장을 바랬었는데 어흐흐흐흑 ㅠㅠㅠㅠ....

 

 

다음 편 나왔습니다!

 

심심해서 써보는 트오세 스토리 - 다이나 양봉지 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tos/19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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