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집에서 욕실 앞에 하나쯤은 깔려 있는 발매트, 보기에는 깔끔해 보일 수 있어도 세탁을 자주 하지 않으면 위생 상태는 꽤 심각하다. 특히 물기가 자주 닿는 화장실 환경 특성상 발매트는 늘 축축하고 습기가 머무는 구조인데, 이를 방치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전문가들은 2~3일에 한 번은 반드시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간단한 관리가 왜 중요한지, 발매트를 통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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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많은 발매트는 곰팡이 번식의 온상이 된다
화장실에서 가장 습한 공간은 바로 발매트가 깔린 곳이다. 샤워나 손 씻기 후 젖은 발이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수분이 남아 있고 통풍도 잘 되지 않는다. 이런 환경은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조건이다. 실제로 48시간 이상 젖은 상태로 방치된 매트에선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기 시작하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미 표면 안쪽에서 퍼지고 있을 수 있다.
곰팡이는 피부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발바닥, 발가락 사이, 다리 피부 등에 닿는 매트의 섬유 안에 곰팡이가 퍼져 있으면, 반복적인 접촉을 통해 알레르기성 피부염, 가려움증, 뾰루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피부가 민감한 아이, 노인에게는 더 빠르게 반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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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하지 않으면 세균도 함께 번식한다
곰팡이뿐 아니라 세균도 축축한 발매트를 좋아한다. 특히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은 욕실 내 다른 곳에서 유입돼 매트에 서식할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안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문화권에서는 이 매트를 맨발로 밟게 되므로, 세균과 직접 접촉하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
발에 상처가 나 있거나 무좀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이 있다면, 세균이 매트를 통해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 또, 여러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려면 2~3일에 한 번은 세탁기로 고온 세탁하거나,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세제를 사용해 철저히 세탁해야 한다. 섬유 속까지 세균이 남지 않게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도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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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건조한 것처럼 보여도 위험하다
겉보기에 마른 것 같아도, 매트 안쪽 섬유나 바닥면에는 여전히 수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특히 두툼한 극세사 매트나 고무 코팅된 제품은 통기성이 떨어져 내부가 마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상태에서 다시 젖은 발로 밟게 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햇볕에 직접 말리는 건 단순 건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자외선은 곰팡이 포자와 세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만 하고 욕실 안에서 건조시키는 건 의미가 없다. 뽀송하게 마른 상태를 유지하려면 건조한 날에는 자주 갈아주는 습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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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사용법은?
발매트는 2~3개 정도를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이 좋다. 하나를 쓰고 있는 동안 다른 하나는 세탁해 햇볕에 말리고, 여분을 준비해두면 교체 주기를 유지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또, 욕실에 제습기나 환풍기, 창문 등 통풍 시설을 잘 활용하면 매트의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세탁할 땐 고온 세탁과 표백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지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향균 기능이 있는 소재를 선택하거나, 아예 빠르게 건조되는 얇은 타입의 매트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발매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욕실 전체의 위생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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