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Tome of corruption. 카오스 스폰 항목에 나오는 짧은 예시임. 

Herman Schmidt는 간단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Drakwald 외곽에서 숯꾼으로 일했습니다. 그와 동료들이 장작을 모으고 있던 어느날 짐승남들이 숲에서 쏟아져나왔습니다.  Schmidt를 제외한 숯꾼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모조리 살해당했습니다. 어쩌다가 그는 브레이(Bray)하나를 찔러죽였고, Schmidt는 그 놈의 피를 뒤집어 썼습니다. 비스트맨의 시체가 그의 위로 넘어졌고, 덕분에 다른 습격자들로 부터 몸을 숨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카오스 에너지에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숯꾼 도살을 마친 짐승남들이 근처 마을을 습격하러 이동했습니다. 죽은 짐승남을 밀어낸 그는, 위험이 지나갈때까지 숨어있기 위해 숲 속으로 도망갔습니다. 몇 일이 지나자 그는 내면에 뭔가가 자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대학살의 환상이 꿈에서 구현되었고, 인육에 대한 극심한 식욕에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후, 과열된 상상에 정신이 몽롱한 그는 자신의 피부를 맛보았습니다. 그는 첫번쨰 변이가 언제 발생했는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변이를 좋아했고, 이를 쓰담었습니다. 살갖에 새로운 종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웃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종양이 자라나고, 자라나고, 또 자라나, 그의 부푼 몸통이  끈적거리는 액체와 뻗치는 촉수 덩어리가 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Schmidt는 숲속에 숨어지내는 동안 정신줄을 놓기 시작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그는 더욱 자아를 잃어갔습니다. 숲으로 돌아온 짐승남들은 그를 어루만지고 쓰담으며 그를 환영했습니다. 아아, 하지만 그는 거구를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인간성 알맹이가 사라지자, 그는 수 많은 입으로 신께 애원하며 자신을 운명의 공포 속에서 데려가달라고 외쳤습니다.신께선 기도에 응답했고, 그를 뭔가 새로운, 그리고 뭔가 끔찍한 존재로 개조했습니다.

그는 카오스 스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