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고 키도 작은데 운동도 공부도 잘하는 것 하나 없어서

축구하는데 맨날 혼자 욕 먹기만 하고 게으르기까지 해서 학교 성적은 꼴아박고 사교성과 말빨도 없어서 친한 사람도 별로 없고 모쏠이고

강해지기라도 하고 싶어서 격투기 시작했는데 재능도 없어서 유튜브 기술 강의 수백개를 보고 죽어라 연습해도 실력은 늘지도 않고 저보다 경력 비슷한 사람에게는 맨날 쳐맞고 당하기만 하고 대회라도 나갈 엄두도 안나고 

순발력이랑 힘이라도 길러야겠다 싶어서 매일매일 힘든 걸 참아가면서 타이슨 푸쉬업 100개 배밀기 100개 줄넘기 2단 뛰기 500개씩 하고 있는데 나아지는건 없네요 여전히 운동신경 없는 몸치일뿐...

사교성을 기르고 싶어서 아무리 말을 걸고 대화 연습해도 저를 무시하는 사람들만 늘어나고

저는 장점이라는게 있는 인간일까요..?

저는 발전과 성장이라는게 있는 인간일까요..?

항상 남들을 바라보며 열등감에 찌들어 사는 저는 차라리 죽는게 행복한 길이 아닐까요?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건지 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