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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이렇게 해롭다"…'돌싱포맨' 웃음 속 4년 5개월 만에 종영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24 09:37:35
조회 332 추천 0 댓글 2
														


온라인커뮤니티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4년 5개월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혼 경험을 공유한 남성 MC들의 솔직한 토크로 사랑받아온 프로그램은 마지막까지 특유의 농담과 웃음을 남기며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이상민은 "돌싱포맨이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며 담담하게 종영 소식을 전했다.

이어 탁재훈은 "4년 5개월 동안 큰 사고 없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 행복했고,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특유의 입담이 이어졌다. 김준호가 "4년 넘게 달렸는데 절반은 행복을 찾았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도대체 누구의 행복이냐"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두 명 때문에 프로그램이 이렇게 된 것 아니냐.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다. 결혼이 이렇게 몸에 해롭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 여러분, 돌싱포맨이 인사한다고 상심하지 말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돌싱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임원희 역시 "결혼하지 않은 재훈 형과 저도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돌싱포맨'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네 명의 MC가 연애와 결혼, 인생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로 출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지만 올해 4월 이상민이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고, 지난 7월 김준호가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체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결국 출연진의 삶이 달라진 만큼, '돌싱'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종영을 맞았다. 웃음과 농담 속에 현실의 변화를 담아온 '돌싱포맨'은 이렇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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