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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부럽지 않아요"... 입장료·주차비 무료인 해발 878m 설경 트레킹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24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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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겨울 트레킹


전북 완주군의 대둔산은 사계절 내내 산행객으로 붐비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은 가장 장엄하고도 고요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하얀 눈꽃이 덮인 봉우리와 가지 위에 포근히 쌓인 눈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단순한 산행을 넘어 하나의 감동이 됩니다.

겨울 대둔산은 거센 바람과 함께 마천대를 지나며 소리 없는 위엄을 자아냅니다.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백제의 결사대가 다시 일어서는 듯한 기개가 느껴집니다.

안심사 경내에는 돌탑과 기와지붕 위로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고, 길게 이어진 설경은 눈부시게 빛나는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완주 대둔산


대둔산 설경 등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23에 위치한 대둔산도립공원은 입장료와 공영주차장이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산행의 시작점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5에 위치한 대둔산케이블카는 겨울철 등산의 수고로움을 줄여주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 20분까지 운행됩니다.

요금은 왕복 기준 대인 16,000원, 어린이 12,500원, 편도는 대인 13,000원, 어린이 10,500원이며,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완주군민은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둔산케이블카 설경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도착하는 지점부터 본격적인 눈꽃 산행이 시작됩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발 878m 지점에 위치한 삼선계단과 구름다리입니다.

높이 솟은 화강암 봉우리 사이를 연결한 철제 다리를 건너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 아래 펼쳐진 설경에 절로 숨이 멎습니다.

삼선계단은 가파른 경사로 유명하지만, 올라선 순간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그 수고를 보상받습니다. 왕관바위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차분하고도 압도적인 고요 속으로 안내합니다.
대중교통과 차량으로 가는 방법


대둔산 겨울 삼선철계단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전주에서 17번 국도를 따라 봉동, 고산, 운주를 지나 대둔산도립공원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대전 서남부터미널에서 대둔산 방향 34번 마을버스를 타면 배티제 휴게소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버스는 도립공원 입구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전북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300번 순환버스를 추가로 이용하거나, 도보로 약 2.3km를 이동해야 하므로 계획적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열차를 이용해 대전까지 약 2시간, 또는 전주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전주에서는 버스로 약 52km 거리, 대전에서는 약 32km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습니다. 
사계절 다른 얼굴을 가진 산


대둔산 가을 풍경


대둔산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입니다. 봄에는 연초록 신록과 야생화가, 여름에는 계곡과 숲의 짙은 녹음이 인기를 끕니다.

특히 가을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단풍길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용문골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맑은 물줄기에 발을 담글 수 있어 여름철 피서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근에는 위봉산성과 사찰들도 자리하고 있어,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이 가능합니다. 계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해 재방문할 이유가 충분한 산이기도 합니다.


대둔산 눈꽃 절경


겨울 대둔산은 거친 자연과 고요한 풍경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해가 저물기 전, 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산자락은 일상에서는 쉽게 마주할 수 없는 장면을 선물합니다.

사전에 날씨와 케이블카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하고, 따뜻한 복장과 함께 등산화를 갖추는 것이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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