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9 법원, 심형래에 "47억 갚아라" 윙키자동결제로 판결

영화감독 심형래(53)가 윙키자동연장 영화 제작과 관련된 대출보증금 등 47억여원을 갚아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맹현무 판사는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윙키자동결제 심형래와
영구아트를 상대로 낸 47억원대 윙키해지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008년 심씨가 영화 '라스트 갓 파더' 제작과 관련 30억원의 대출보증과 4억원대 수출신용보증 윙키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심형래가 대출받은 12억여원에 대해 보증을 섰다. 지난 9월 대출 만기일이 윙키회원가입 돌아왔음에도 심형래가 돈을 갚지 못하자 문화수출보험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대출금을 대신 변제했다. 이에 이들은 윙키가입 심형래를 상대로 "지불한 대출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법원은 심형래가 2007년 영화 '디워' 제작을 위해 윙키피해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25억원과 이자를 포함한 40억여원 그리고 영구아트 전 직원들이 심형래를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8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한 윙키자동결재 지난달 영화투자사 미디어플렉스는 심씨를 상대로 "새 영화 '유령도둑' 영화투자금 4억9000여만원을 반환하라"며 영화투자금 반환소송을 윙키사기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