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정말 고맙지만 남자이니 여자이니 싸우길래 성별이 그렇게중요하나싶기도하네

나는여자고 지금 샤워간단하게 하려고 물조금몸에 닿아도 숨을못쉬는거때문에

한달동안 씻지를못해서 몰골이안좋아서 사진은못찍어

게임컨트롤러 잡고있는손 사진도 내손아니고 동생손이야 지금 내손이벗겨져서좀징그러워서 찍기가싫어

부작용때문에 발도시리고 손도시려서 양말신고 밥먹을때 쇠숟가락도못쓰고그

나도 이게 다 거짓말이고 눈뜨면 다시출근하고 퇴근하구 놀러가고싶고그래

약 계속챙겨먹고 힘들면 벨눌러서 모르핀이나 패치붙이는데 오늘더이상안된다고해서

오늘은 못할거같다 약안맞으면 팔다움직이기가 힘들어서

내가 게임을 닌텐도로 동물의숲이랑 해피디자이너 두개만했어서 온라인게임은 처음인데

마을에 가만히 서있어도 사람들 말하는거 볼수있고 동물도 돌아다니고 재미있더라

지금 입원해있는 병원이 내상태로 다인실 입원은 안된다고해서 1인실 입원해있는데

1인실 병실료가 엄청비싸더라구 그렇게 비싼돈 내기는 부담되서

부모님이 얘기잘해서 병실끝에 창문없는 1인실 싸게 들어왔는데 나갈수도없고 너무답답해서 

소울워커켜놓고 사람들 말하는거보고 강아지보고 그랬는데 못봐서 아쉽다

기부도많이하고싶고 서버비도많이내고싶은데 내가통장에가지고있는돈을다써버려서

기부는 네이버마일리지로했고 서버비도 동생이받아온상품권으로한거라서 더쓰기가힘들다

부모님도 이번에 나때문에돈많이쓰셨는데 기부하겠다고돈달라고할수도없어서내가

모금하고싶다 병원에 소포를 보내고싶다 다 고맙지만 내가지금 수술이 되는상태도아니고

치료는 대학병원에서 받고있는상태인데 대학병원은 입원치료가안되서

다른병원에 입원하고 3주마다 항암치료 받으러 대학병원을 가거든 그때마다 이중진료가되서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계속 퇴원을해

그거때문에병원을 자주 옮겨다녀 여지껏병원 다섯곳돌아다녔는데 금요일날 또병원옮길거야 그날항암치료를받으러가서

그래서 못받아 괜찮아 이렇게 위로해주는사람이 많을줄몰랏는데정말고맙고 

나한테 주고싶다던 사람들은 하던대로 애란모자의집에 보내주면좋을거같아 난받을수도없고받아도쓸데가없어

얼마전까지는 다 싫었는데 이젠그냥 받아들일수있을거같아서 괜찮다진거같다

혼자팔뻗어서글쓰는것도 힘들고 동생도 자꾸울어서 해달라고도힘들어

동생교대가고 엄마온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