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러들!! 얼마전에 나무위키 관련 글을 올렸지만 진지하게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들이 안 보이는데다 강제삭제까지 당하는 바람에 다시 얘기하러 왔어. 자꾸 이 얘기해서 귀찮고 질리겠지만 너희들의 인식이 바뀔때까지 끊임없이 방문할테니 기대해주길 바래. 
그럼 시작한다. 

나무위키 같은 위키사이트는 어느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사이트로 보일 수 있겠지만 문갤러같이 특정분야에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한텐 좆문가 새끼들의 헛소리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 
당연히 사람이라면 본인이 어느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을 때 그 분야를 좆문가가 어설프게 얘기하는 경우에 같잖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너희들 입장에서 나무위키가 어쭙잖게 만년필 등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 얼마나 혐오스러울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하지만 문구류에 대해 좆도 모르던 내 입장에서는 나무위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 편하게 입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덕에 너네들만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너네들이 하는 얘기를 어느 정도 알아듣고 주변 사람들이랑 자연스레 대화가 되는데 도움이 되더라. 

그런만큼 여기서 너네들이 나무위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그런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던것 같네. 
소 귀에 경읽기에다 IS한테 테러는 나쁘니 하지마라고 설득하는거랑 다를게 없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이 갤 뿐 아니라 다른 갤에서조차 좆무위키라 불리면서 조롱당하는 꼴은 도저히 못 보겠어서 혼자라도 끊임없는 투쟁을 해야겠다. 

이미 안티 나무위키인 너네들한테 나무위키 숭배하라는 소린 안할게. 근데 갓무위키에서 도움받았을 수도 있을 사람들 앞에서 좆무위키라고 까는 행태는 하지말자. 

세 줄 요약 
1. 특정 분야에 지식이 있는 문갤러들 같은 사람들은 어설퍼보이는 지식창고인 나무위키에 반감이 생길 만하다. 
2.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선 나무위키 덕분에 편하게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3. 그렇기에 그런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대놓고 나무위키를 까고 조롱하지 말자.

슬기로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