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파워리프터도 아닌데 헬갤이나 파맆갤이나 언급되는 역도선수가 클로코브하고 류샤오준인데

아무래도 종목도 다른데 언급되는거 보면 외관? 수행능력 때문이겠지만

특히 클로코브는 류샤오준급도 아닌데도 여러 곳에서 더 많이 보이는거보면 특히나 외관뿐만 아니라 은퇴후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덕분이겠지

당연히 지인도 아니고(최근에 한국 광주에 방문했나본데 놓쳤고 ㅠ) 관계자도 아니라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만 몇 개 정리해본다.

돌아다니는 유명한 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체급은 105kg

기록은 스내치 193kg 클린앤저크 230kg 합계 423kg 이고

1위는 합계 436kg 이라 꽤나 아쉬은 차이는 아니게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볼 수 있겠지

3위는 합계 420kg

일단 여기서 햄휴먼이든 아니든 스내치 193 클적 230은 탈인간 수준인데 (사실 무제한급도 아니고 105급에 키는 183이니 무제한급이 맘놓고 150씩 나가니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체급관리도하면서 햄휴먼이 아닌 체격으로 들어서 더 ㄷㄷ 하다고 생각)

유투브에 올라오는 역도채널들 보면 은퇴한지가 한참 지났는데도

자신의 올림픽 기록보다 더 나은 기록을 하더라구 엥?

심지어 땅 스내치도 아닌 퍼즈 스내치 200kg (본인의 올림픽기록 193)

근데 현재 몸무게가 105가 아니고 120에 육박하는거 봐서 기본기에 추가된 햄력으로 더 든다고 보지만

은퇴한 선수인데 선수시절 커리어하이보다 더 드는건 아주 의아한 기록이지

나는 엘리트도 아닌 그냥 이제 1년된 취미생활러일뿐이지만 스쿼트 150에서 정체될때 근육량증가없이 햄력 2kg 늘어나니 바로 160 성공하는거 경험해보니 지방이든 근육이든 약간의 햄력도 엄청나구나 해서 클로코브는 +15씩이나 쪗으니 당연하다 생각되도 나같은 하수가 아니고 엘리트쪽은 피킹에 피킹을 거듭해서 운좋게 커리어하이 찍고 떨어질텐데도 (햄력 고려해도) 엄청난거라고 생각됨

여기서 최근(2018년) 클로코브 본인이 인스타에 인바디 올렸는데 이것때문에 네티즌들이 설왕설래했다고 봐

120kg에 근육량 61kg...(체지방 11.4%)

여기부턴 알려진 사실과 내생각(뇌피셜)과 추론

ffmi 인지 로이더 판별지수인지 (신뢰성은 떨어지지만..)로

31 정도로 나오는데 이게 26부터 의심이고 29부터는 99%라는거 보면 (별로신뢰가 가지않는 블로그 설명이지만)

거의 빼박인 수치라고 볼 수도 있지

내 생각이지만 이것 때문에 그런 말들이 나온것 같고 내 생각도 적어도 지금은 케미컬을 쓰고있는게 맞지않나 싶지만 팩트는 모르는거겠지

이전에 러시아나 중국위주로 과거엔 기술부족으로 도핑에 걸리지 않았지만 최근 기술발달로

기록삭제되고 4등이었던 선수가 동메달 혹은 은메달 되고 하는 경우가 많잖아? 그래서 클로코브가 메달을 땄던 대회 기록을 찾아봤지

만약 도핑적발이 거의 없었다면 기술부족 혹은 오래되서 과거샘플이 없거나 등등으로... (당시에 만연했다고 하니) 약물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렵다 겠고

만약 당시 올림픽이 기록변동이 심하고(사후 도핑검사로 기록들 이곳저곳 씹창난 것 의미) 메달도 막 바뀌었다면 적어도 강화된 테스트까지는 통과했다(100%진실은 모르지만) 고 볼수 있겠지 .. 클로코브 은메달기록은 현재까지 유효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2008년 남자 105kg 기록

위 짤보면

클로코브가 뛰었던 이 체급에서 2명이 도핑에 적발되었고

그중 한 사람은 심지어 동메달이었는데 사후 박탈되었네(클로코브와 같은 러시아 선수)

한사람은 6등

올림픽의 경우 메달 선수 모두와 + 이외 무작위 선수 기준으로 도핑한다고함

즉 2명정도로 많은 건지 적은건지 몰라서 다른 사례없나 생각했다가

장미란 선수가 뛰었던 올림픽도 2008인게 생각나 찾아봄

본문과 별개로 역시 위엄... 합계 326kg으로 금메달 근데 2등은 269kg 이런 차이 실화냐 ㄷㄷㄷ

다시 돌아와서 짤의 주석보면

여자 무제한급은 아주 등수가 씹창이 났지

원래 은메달 동메달이었던 선수가 모두 도핑 ㄷㄷ

일단 나온 팩트로만 봤을때는

베이징 2008 역도 종목에선 다른 체급도 그렇지만 동구권(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에서 메달박탈자가 속출했어

클로코브도 본인의 거의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이 대회에서는 통과했고 장미란도 마찬가지이지

진실은 선수본인가 코치만 알겠지만 2008년 까지만 봤을때는 클로코브나 장미란이나 같은 기준을 통과한 선수라고 볼 수 있지

로즈란 누님은 은퇴하고 이쪽 활동이 없으니 논외고

그럼 왜 클로코브는 의심받을 수준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지금까지 훈련을 할까 ?

당연히 내가 스포츠기자도 아니고 인터뷰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명쾌한 추론을 기대한 파갤러는 없겠지만

보통 은퇴하면 다른 역도선수도 그렇고 몸도 불거나 아니면 더 말라지거나(무제한급의경우) 하는데

클로코브는 역도를 자신의 직업으로만으로가 아닌 일과 취미가 일치한 십덕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현역때 못들었던 기록에 대한 아쉬움인가?

운동관련 사업도 하는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커리어하이 이상을 요구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을텐데 말이야

어차피 지금은 클로코브가 정식대회에 나가지 않는 이상 도핑테스트를 받지도 않을거고 요구하는 사람도 없을테지만

보통은 내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라면 다른 것도 아니고 "은퇴하고" 기록향상약물을 사용하지는 않을텐데 말이지

또한 지금은 약물을 사용한다고 해도(지가 밝히더라도) 2008때 기록이 취소되거나 박탈되지 않을테지만 굳이 그럴만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너무 "지금은" 약물러다 라고 전제 하고 말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 관점에서 써봤어)

진짜 현역때 못들었던 무게 자체가 아쉬웠던 리프터 여서 그런것일까

나머지 생각들은 갤러들의 생각에 맡기고

그래도 파갤이니 클로코브 SBD 하는 영상으로 마무으리

추가로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이었던 프레스 162kg

아래는 흔히 보는 엽기짤 (101kg 원핸드 스내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