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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성지순례 -0- 서울 일부 (데이터주의)

가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22 16:04:44
조회 1932 추천 3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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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1 서울지역 성지순례 (짠내주의)

안녕 갤럼들~ 어제 서울쪽 성지 순례를 다녀왔어. 
비온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점심때까지 날씨가 좋아보여서 그냥 나갔는데.. 
하여튼 시작해볼께

경로는 
안중근기념관(남산뿌앱) - 백빈건널목,서빙고역 ,반포대교(시간을 달려서) - 아랑문구사(오늘부터우리는)
이렇게 다녀왔어.
늦게 출발해서 많이는 못다녀왔음 


1.안중근기념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남산 안중근 기념관!
일단 서울역 10번 출구에서 내려서 1km 거리 쯤 된다길래 그냥 걸어갔음.
근데 그 1km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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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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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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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오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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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위에 사진을 잘보면 보이는데 갤주들이 뛰놀던 곳은 못들어가게 막아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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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뛰어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되버렸구나..


다음엔 꼭 벚꽃피는 봄에 와보고 싶다..  그때는 같이 올사람도 있겠지? ㅎㅎㅎ..?



근데 이렇게 도착해서 사진찍을즘에 딱 비가 내리기 시작함;
기상예보를 믿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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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굵어져서 일단 안중근 기념관 들어가서 관람함.
귀여운 꼬꼬마들도 견학왔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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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인증 ><



구경하고 기다리다가 비가 그칠기미가 없어서 그냥 나옴.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꽤나 심하게 불어서 우산 계속 뒤집히고 난리였음. 

비오는날 혼자 우산들고 추적추적 걸으면서 사진찍으니까 뭔가 기분이... 쏘쌔드
그래도 모처럼 시간내서 온거니 다음 성지로 떠나기로함.


기념관에서 가까운 삼순이 계단도 보고왔음viewimage.php?id=2abb&no=29bcc427b28177a16fb3dab004c86b6f1241ce450ebd83e290e9f1bbaf8bdd2a56e167baddaee5296f880265df22e6a1ddeca24288c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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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데 어디서 많이본 얼굴들이 있는 버스가 슝하고 지나가더라고
남산아니랄까봐 호시기 남산점 광고였슴.

카메라 꺼낼새도없이 지나갔는데 다행히 신호에 걸리더라
그래서 슬쩍 뒷 풍경 찍는척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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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ㅋㅋㅋㅋㅋㅋㅋ 뭐임 저게
찍을땐 몰랐는데 저렇게 절묘하게 사진만 가려져서 찍혀있었음;;




급하게 찍어둔 영상있어서 움짤로 대체 (지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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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빈 건널목

그렇게 서울역으로 돌아와서 용산역으로 1호선타고 갔음. 
근데 비때문에 정신이 없어서인지 안중근 기념관에서 아랑문구사 가야하는거 까먹고 그냥 옴...
문구점은 좀 이따 가기로 하고 일단 백빈건널목으로 향했음.

건널목이 지도에 쳐도 안나오길래 초록창에 검색해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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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갈 갤러들을 위해 대략 설명해본다면 
일단 용산역 1번출구로 나오면 왼쪽 사진과 같이 용-언덕찜질방이 보임

저쪽으로 횡단보도 건너고 바로 우회전하면 오른쪽 사진 같은 곳 나오고
쭉가서 좌회전해서 쭉 직진하면됨. 5분좀 넘게 걸리더라

설명이 좀 이상하지만 암튼 글케 쭉 걸어가면 나옴..
나도 갔으니 다들 잘 찾아갈수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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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노랑자전거는 차에 가려 안보일뿐 잘있음.
뒤에 건물이 새로 지어질동안 그대로 있는 갓-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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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면서 기다리다보니깐 열차도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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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이때는 바람이 별로 안불었던것 같음. 그냥 평범한 정도? 
근데 해가 조금씩 지고있길래 후다닥 서빙고역으로 출발했음.
 



3.서빙고역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 타고 서빙고역으로 갔음. 

몰랐었는데 아까 본 백빈건널목 지하철이 경의 중앙선이더라.
밖에 보면서 멍하니 가고 있었는데 건널목 슝하고 지나갔음.


암튼 두정거장 가서 서빙고역 도-착
내린곳에서 반대로 건너 갈 필요없이 끝부분으로 가면 소원이가 기다리던 그곳이 나온다. 
다들 알고있겠지만 출입은 금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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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제가 좀 더 어두웠는데 카메라가 알아서 잘찍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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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밖으로 나오면 엄지가 달리던곳 나오는데. 사람지나가고 있어서 급히 찍고 나감viewimage.php?id=2abb&no=29bcc427b28177a16fb3dab004c86b6f1241ce450ebd83e290e9f1bbaf8bdd2a56e167baddaee5296f880264da21ebfb996111b74a6d60






4.반포대교

서빙고역에서 밖으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반포대교가 나온다. 
이떄쯤 되니까 좀 힘들어졌음. 바람때문에 옷 다 젖고
신발에 양말까지 젖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투벅투벅 걸어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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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이 익어서 확인해봤더니 여기가 반포대교 올라가는 계단 시작부분이더라.

근데 뒤에차 소름;


그렇게 올라가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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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를 지나다 바라본 야경은 너를 너무 닮았어~



다들하는것처럼 열차를 기다려봄.
차가 막혀서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났지만.. 기분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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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






열차가 지나가고 뒤늦게 손 올리고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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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두개뿐이므로 우산 어깨에 걸치고 찍음
왼쪽 아래 우산 손잡이 애-잔


설상가상 빗방울은 점점 더 굵어짐..




 5.아랑문구사 

아까 못간 아랑문구사에 가기로함. 다행히 반포대교에서 바로가는 버스가 있더라. 
밤에본 한강을 들으며 기다리다보니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내려서 골목골목 돌다가 도착함 
본인은 길치라 지도 어플 없었으면 절대 못찾았을듯; 이 시대에 덕질하고 있는게 참 다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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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기를 봤지만 여기가 열려있는 떄를 본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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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닫혀있어서 맘놓고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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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찍이 비 안맞는 곳에서 인증~



낮엔 좀 더웠는데 해도 지고 몸이 물에 젖으니깐 슬슬 추워지더라..




6.안중근기념관(재방문)

출발전부터 데이터 간당간당 했었는데 딱 이때 다 떨어졌음.
진짜 어플 없으면 아무데도 못찾아가는 바보라 좀 무서웠다;

다행히 전에 지도 저장해논거 있어서 안중근 기념관통해 서울역으로 가기로 함.
문구점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남산도서관 나오고 그 옆길로 또 올라가면 안중근 기념관이 나온다.  


근데 바람 너무 심하게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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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헝허낭ㄻㄴ음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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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봐도 멋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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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헝허낭ㄻㄴ음ㄴㅇ



저건 설정샷이긴하지만
진짜 하루동안 돌아다니면서 바람때문에 우산 32번은 뒤집힌것 같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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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야경 분위기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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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까지 순례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돌아왔다. 
데이터 없으니 검색을 못해서 그냥 지하철타고 빙돌아서 감.
집올때 되니까 빗줄기가 더 심해지더라





성지순례기들 보면서 사진만 봤을때는
슝슝 금방 다찾고 갔다오는줄알았는데 꼭 그런건 아니더라

힘들긴 참 힘들었지만 충분히 보람있었음.
갔다온 사람들이 왜 그런얘기들을 하는지 공감이 됨

다른 갤러들도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길 바람! 오홍홍

나도 아직 성지의 반의반의반도 못봤으니 천천히 시간내서 돌아봐야겠음




근데 오늘 마저 순례 돌려고 했는데 오늘도 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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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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