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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레전드개념글] 영어 점수가 낮은 사람을 위한 글

직쏘(222.107) 2010.01.03 23:57:50
조회 4093 추천 0 댓글 1

안녕하세요. 우선 이번 지방직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합격을 하시게 될분들은 미리 축하를, 어려울거 같다 싶으분들께는 위로와 더불어 다음 셤에는 합격의 운이 따르길 기대해봅니다.

 

그냥...저도 한명의 수험생이고 아직 합격도 하지못한 상태에서 이런 글을 쓰려니 좀 애매하기도 하고 저보다 더 고수분들도 많을 것같은데 괜히 뻘쭘하기도 합니다만, 영어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아 한번 적어봅니다.

 

그러니까... 암기과목은 잘나오는데 영어땜에 난 안된다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자랑한다고 욕하셔도 좋지만... 영어는 국가직땐 95, 이 지방직땐 90점 맞았습니다. 합격은 아니고요;; 국가직때도 그랬지만 국사랑 행정학 공부를 안하고 가서 전부 1번 찍어버리느라 불합격은 확실합니다. 암튼...점수를 공개하는 이유는 글에 대한 신뢰의 측면에서 되도않는 말만 많고 실력없는 놈이 몇마디 주절거리는게 아니란걸 일단 밝히기 위해 적어봅니다.

 

암기과목은 잘되는데 영어는 해도해도 안오른다라고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합니다... "암기과목은 만점가까운데 영어가 40이라 과락이야 엉엉", "공무원 영어 너무 어렵네요..ㅠㅠ" "아 아무리 해도 안된다.영어책 불싸지르고 싶다" 등등...그런데 영어란 놈은 우리의 노력과 별개로 정말 천성적으로 타고나아만 마스터가 가능한 괴물일까요. 일단 정말 해도해도 안오르는것인지, 시간투입은 얼마나 되었는지, 시험경향과 방향에 맞게 제대로된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시험이든, 공부든, 과목이든 세상 모든일이 마찬가지겠지만, 단계란 것이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모든 사람이 첨부터 달릴수 있었던 건 아니었을겁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한 열흘됬는데 뛰어보라고 시키면 아마 절대 못 뛸겁니다. 아기가 뛰어다니기 위해선 단계별로 기초적인 것들이 선행이 꼭 되어야 하겠죠.  첨엔 누워있다가 몸을 뒤집고, 그 다음에는 기어다니기도 하고, 그담엔 상체를 일으켜 앉기도 하고, 그담에 일어나서 더듬더듬 걷다 넘어지며 실패하고요. 그리고 제대로 걷다가 나중에 결국 뛰는 단계까지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즉 달리기가 최종 10단계정도라면, 반드시 그전에 1단계인 몸뒤집기와 2단계인 기어다니기 등등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즉 1,2단계를 무시하고선 절대로 10단계로 빠른시간에 즉시 해낼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 1~9단계를 무시해버리고 10단계를 시도했다가는 태어난지 열흘된 아기와 마찬가지로 뛰지못할 것입니다.

 

예시가 너무 길었는데...무슨 말하려는지 아실거라고 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죠. 공무원시험에서 요구하는 수험영어의 수준이 10단계정도라면, 계속 엎어지고 무너지는 분들은 그것보다 조금 더 쉬운 7~8단계의 토익이나 그보다 더 쉬운 5~6단계정도의 수능 단계에서 요구하는 어휘,문법,독해 등 각분야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동안 담쌓고 살았던, 고딩용 수능 단어가 가물가물한 사람한테 공무원 공부하려면 적어도 공무원전용어휘수험서정도는 봐야지 이러면서 시중에 나온 그 어렵고 두꺼운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래 이정도는 봐야지하며 1장을 핍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근데 난생 첨보는 글자를 만납니다. abduct...? 뭐여 이게..유괴하다..? 컥 뭐여 이거...

 

수능용단어인 kidnap이 가물가물한데 abduct를 외우랍니다. 공무원 전용 어휘랍니다. 이정도는 외워줘야 된답니다. 그래서 외우죠. 휴 외웠다. 그리고 담에 또 만나면 abduct가 도대체 뭔 뜻인지.... 심지어 독해에서 나오는 kidnap을 만나도 몰라서 힘든데..

 

다음장을 피니 abdicate가 튀어나옵니다. 눈이 띠용. 이건 또 뭐여..!! 포기하다 퇴위하다;;? 정작 수능용 단어인 retire가 가물가물한데...abdicate를 외우랍니다. 외웁니다. 휴 외웠다. 그리고 모의고사나 실제시험장에서 abdicate는 커녕 retire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이게 뭔뜻이여 ㅠㅠ

 

어휘만 그런게 아니죠. 문법에선 더 심각합니다.

 

Not until they began cultivating tobacco for sale abroad, could they finance their activities and develop their country.

라는 문장을 보여주고는...

 

not until이 문두로 나오면 무조건 도치...공뭔 학원에서 강의하는데 선생님이 이거 중요하답니다. 몇번이나 기출됬다고 중요하답니다. 표시하고 열심히 머리속으로 외웁니다. not until이 앞에 튀어나오면  뒷문장 도치...도치.... 정작 not until이 쓰인 문장에 대해선 해석이 전혀 안되는데 말이죠. 이런 문장이 독해에 실리면 해석하느라 시간보내고 다른과목까지 힘들어지게 되고..

 

어찌됬든, 이것들은 수험영어에서 보게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현상입니다. 즉, 고등학교 수능전에 영어투자를 적당히 혹은 어느정도 하지 않은 기본이 아직 미숙한 사람에게 공무원 전용 어휘서, 문법서를 보라는건 아기에게 너 뛰어봐라고 강요하는것과 같은것이죠.

 

지금 만약 공무원 영어문제가 아니라 수능수준의 독해문제를 풀어서 수능규정에 맞춘 주어진 시간내에 만점 받으실 자신이 있으십니까. 없으시다면, 공무원 전용 독해,문법,어휘를 보기전에 수능용 독해,문법,어휘를 점검해 보십시오. 공무원영어든 수능영어든 같은 수험영어입니다. 따라서 공무원영어의 기본이되는, 아니 어찌보면 토익,토플,텝스,공뭔,편입 등 모든 수험용 영어자체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수능용 어휘와 문법책, 독해집을 제대로 마스터하세요.

 

이것들만 제대로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들어가도 공무원영어의 70프로는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0단계의 공무원영어를 잡기위해선 선행단계인 5~6단계정도의 수능영어를 자신있게 다룰수가 있어야합니다.

 

공무원영어에서 생뚱맞게 수능영어를 걸고 넘어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수험영어라 함은 말이 영어라는 하나의 과목이지, 사실은 그 안에 어휘,문법,독해,숙어나 관용어,생활표현 등 그 개별영역 파트 하나 하나가 언어의 특성상 무지하게 넓은데다가 아무리 수험용, 시험용 범위로 한정시킨다고 해도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것은 무리인 영역들입니다. 그런데 이 영역간에도 20문제를 구성하는데 차이가 있죠. 어휘는 2~4개, 문법은 2~5(어쩔땐 7까지..)개, 숙어 및 관용어 1~2개, 독해 9~10개, 생활표현 1~2개 등 차등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공무원 수험영어가 20문제중에 한 18문제정도가 문법이고 2문제정도가 어휘, 독해는 한문항도 안나오는 구성으로 되어있었다면 아마 그에따라 학원가에서도 문법에 강한 강사들이 대거 득세를 할것이고 독해수업 자체는 아주 미약해지거나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수험가의 경향은 전적으로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따라가게 되니까요.

 

 

자 그런데,

 

모든 공무원 직렬, 급수를 불문하고 수험영어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 수를 차지하는 영역은 \'독해\'인데(전체20문제중 9~10문제로 거의 반정도 차지).. 이 독해를 할때 정확하고 빠른 독해의 기본이 되는 \'기본문법\'과 \'기본어휘\'들은 대부분이 중고딩 수능용 문법과 어휘입니다. 수능용 문법과 어휘를 배제하고서 독해를 풀게 되면 기본이 부실해져 해석이 버벅이게 되고 이것은 정확하지도 않으면서 속도는 느린 이도저도 아닌 시험푸는 귀중한 시간만 잡아먹는 폐해를 낫게됩니다. 근데 문제는 시간이 없는데 독해한다고 끙끙대다가 다른 과목은 풀지도 못하고 시험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투자해서 독해한다고 끙끙댔던 문제는 급한맘에, 떨어지는 독해력과 정확성때문에 우스스 틀리고..뭐 이런 망할 셤이 다있나.. 올해도 망했네 이렇게 되는거죠.

 

말이 영어과목의 \'독해\'영역이지 사실은 이 독해영역은 시험장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서 이 독해를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한 뒤 다른 과목을 풀수있는 여유를 얼마나 챙길수있는지 그 여부를 쥐고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영어독해 영역을 잘 해내기 위해선 수능용 문법과 어휘의 마스터라는 기초작업이 선행되어야 할것입니다.

 

 

너무 멀리 돌아가는것 아니냐.. 그렇게 해서 언제 남들처럼 영어 80넘고 그러냐..나는 시간이 없다... 다른과목도 하기도 바쁘고 과목수도 많고 양도 토나오게 많은데 영어에만 시간투자하라는 소리냐... 영어만 해서 암기과목 망하면 니가 책임질래...

 

정말 다른과목 공부 망할까봐 두려운분들은 제 말에 동조하지 마시고 그럼 하시던대로 타과목 만점받게끔 완벽하게 하시고  영어는 계속 미루셔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셔서 합격하시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어짜피 같은 합격이니까요.

 

하지만 제 경험상 암기과목이 완벽에 가깝게 해놓아 만점혹은 한개정도 틀리는 것의 안정감과 영어가 든든할때의 심리적 안정감이란것은...후자가 좀더 안정감을 느끼리라고 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공뭔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능용 기본 문법과 어휘를 쌓을수가 있느냐?

 

이제 공부방법론에 대한 사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므로 충분히 이견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하고요, 참고만 하실분들은 참고만 하시고 괜찮다 싶은분들은 따라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공뭔독해를 위한 수능용 기본 문법서 : 1맨투맨 기본, 2성문 기본, 3해커스 그래머 스타트 중 한가지.

공뭔독해를 위한 수능용기본 어휘서 : 1능률보카 어원편(능률영어사, 이찬승 저) , 2우선순위영단어 고딩편 중 한가지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추천 서적 중에 제가 좀더 선호하는 조합은 1번 맨투맨 기본 + 1번 능률보카 어원편 을 추천합니다. 물론 1-2,2-1,2-2 조합 등 아무거나 조합해 보셔도 튼튼한 기본이 되어줄 좋은 서적들이긴 합니다.

 

맨투맨 기본을 추천하는 이유는 보카바이블로 유명한 이재훈 샘이 실제로 이 교재를 가지고 강의를 하기에 강의를 겸해서 공부할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고요,

 

능률보카 어원편을 추천하는 이유는 보카바이블, 거로보카, 강수정파워워드 등 이미 검증받은 공무원 어휘교재들에서 주되게 쓰이고 있으며 가장 검증된 어휘공부법인 \'어원\'을 통한 단어 익히기를 수능 단어들에 적용한 교재이기에 그렇습니다.

 

어원법이라 함은 한 단어의 접두사,어근,접미어를 쪼개서 개별 뜻을 통해 어휘를 유추하는 방식으로  발음법, 동의어학습법 등과 비교해서 가장 확장성이 좋고 암기하기 좋은 학습법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컨대 collaborate이라는 단어를 어원법을 통해 유추,적용시켜보면, col=con=togther함꼐 라는 뜻이 접두사, labor가 일이라는 뜻의 어근 이니까 합쳐보면 \'함께 일하다\'가 되어 협동하다 라는 뜻이 됩니다.

 

inter=between(~사이에)라는 접두사를 가지고 많은 어휘확장이 가능합니다.  international = inter(~사이에) + national(국가의) = 국가들 사이 = 전세계적인, 범국가적인, 국제적인 이란 뜻을 유추할수있고요. internet = inter(~사이에) + net(그물망) = 그물망 사이니까... 너와 나 사이에 그물망으로 이어져있는...인터넷이군. 이런식으로 뜻 유추가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어원법은 이미 다들 많이들 알고 계신분들도 많아서 식상하시겠지만, 중요한건 이런 어원법을 기초단어들인 수능용 단어에 적용한 책은 능률보카 어원편이 무척 좋습니다. 물론 우선순위영단어 고딩편도 좋은 책인 건 맞고요.

 

만약 맨투맨과 능률보카 같은 서적을 어느정도 마스터하신 담에도 공무원 독해가 잘 안풀린다면, 그 독해보다 더 기초적인 수능용 독해책도 소개해봅니다. 제일 좋은건 사실 수능기출모음집인데, 수능기출 조차도 만약에 너무 안풀린다 싶으시면

 

능률영어사에서 나온 리딩튜터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리딩튜터 시리즈<수능기출<공뭔영어독해집 이런 난이도가 되겠네요.

 

 

 

추가 설명 하나 더.

 

맨투맨이나 기타 기본 문법서를 보실때 동사중심 파트 단원으로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독해의 핵심은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난 모든 파트를 꼼꼼히 볼테야하는분들도 열공자세는 훌륭합니다만 어짜피 관사(a, an),정관사(the) 등 파트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말 어렵게 나오면 맞추기 힘들고요, 잘 안나옵니다. 그런건 과감히 제끼시고 동사 파트 외에 명사 뭐 이런 파트는 나중에 순수문법2~3문제를 맞추기 위해 공뭔 전용 강의와 공뭔영어문법을 들으실때 정리하셔도 충분합니다. 어짜피 맨투맨이나 이런 책을 추천해드린 이유는 공뭔독해를 제대로 풀어내기 위함이지 순수문법문제 2~3문제를 풀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런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해야할 작업은 아래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나오지도 않는 관사,정관사 파트에 3시간 넘게 장시간 투자해서 공부한담에 아 나 공뭔문법 잘 맞을꺼야 하며 위안삼는 우를 범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동사파트는 강하게, 안나올 파트는 제끼면서 강약을 조절해 공부하는게 필요하겠죠.

 

a. 강하게 꼼꼼하게 봐둬야할 추천 파트 - 동사 중심 파트 - 독해를 위해..

 

1.동사와 문장형식

2.태

3.to부정사,동명사 - 준동사

4.시제

5.조동사

6.관계대명사,관계부사

7.비교

8.일치

9.도치 

 

b. 걍 과감히 제껴야 할 파트

 

1.관사,정관사

 

 

이런저런 수능독해도 충분히 잘맞추고 하신다면....

 

공무원 전용 독해 교재 추천도 하면 이렇습니다.

 

1.서울고시각 출판 쾌시리즈 기출모음집 - 역시나 영어독해는 기출이 최고입니다.

2.신성일유형별독해 플러스(분홍색표지)

 

정도입니다.

 

만약 이정도도 껌이다, 진짜 초고수분들을 위한 독해집도 추천해드리면...

 

1.거로리딩 - 도대체 공뭔 독해를 위해 이정도까지 해야하는지 생각이 들정도. 한글 해석해놓은게 더 이해가 안됨.양도 너무 많음.

2.영자신문 - 코리아타임즈과 코리아헤럴드 중에 아무거나 보셔도 무방하지만 굳이 따지면 난이도는 코리아헤럴드가 좀 더 높습니다. 사설파트는 코리아타임즈 정말 좋습니다.

3. 리딩액티브 플러스- 2001년도에 신성일, 김채환 합작으로 만든 타임지 및 명연설 등에서 발췌한 발췌독해집. 실력 쌓기에 좋다.

4. 영어잡지를 보실분이라면 이코노미스트와 타임지보단 뉴스위크를 추천합니다.

5.리더스다이제스트 영문판은 비추. 규범어휘를 벗어난 회화체 어휘들이 대거 포진.. 독해를 하는건지 미국회화어휘공부를 하는건지 헷갈릴정도라....

 

 

 

 

 

 

 

 

 

그럼 공뭔독해에 대한 대비는 수능용 기본 어휘와 문법책으로 대비한다고 치고, 나머지 영역은 어쩔것이냐? 라고 물으실수가 있습니다. 순수어휘문제도 2~3문제, 순수 문법문제도 2~5문제, 관용어,생활표현 크아...

 

바로 그 영역들에서 고득점의 판가름이 나게 됩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아직 공뭔 9급 기출 50점 이하 및 과락이신 분들은 독해를 해내기 위한 기본 수능용 문법과 어휘에 노력을 경주하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70프로 먹고 들어갑니다. 나머지 30을 잡기 위한 설명을 이제부터 해나가는 것입니다.

 

순수문법문제를 맞추기 위해선 기출분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파트중에서 빈출하는 파트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관계대명사과 관계부사가 단연 가장 많이 빈출되었고요, 시제, 부사, 비교, 도치 등도 자주 출제되는 파트입니다. 따라서 타과목 공부하느라 바빠서 문법 체크 못하고 들어가실거같은 분들은 관계대명사,관계부사 정도는 꼭 체크하고 들어가셨으면 합니다.

which와 what, that 이 3놈을 가지고 장난치는 관계대명사 문제, where과 which를 가지고 장난치는 관계부사문제가 꽤나 많이 출제되어왔습니다.

 

이 문제들을 맞추기 위해선 공뭔전용 강사의 강의와 문법책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추천하는 문법 강사는 신성일, 김채환 선생님 정도입니다. 어느정도 수능이든 토익은 어느정도 잘하고 공뭔기출은 좀 어렵다싶으신분들은  신성일 샘 강의를, 수능정도는 할만한데 토익은 좀 점수가..그렇다 하는 분들은 김채환 샘 강의를 추천합니다. 신성일 샘은 완벽하게 꼼꼼하게 고득점을 위해 강의하는 스탈이고, 김채환샘은 정통영어를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실용적으로 고득점에 이르게 해줍니다. 두분 교재는 모두 최고입니다. 강의 들어보시고 맞는 샘 골라하심 되겠습니다. 제경우엔 신성일 샘 강의와 교재로 기본을 잡고 문법연습교재는 김채환샘의 문법700제를 풀었습니다. 

 

 

 

그렇다면 순수어휘 2~3문제는 어쩔것이냐?

 

가장 자신있고 재밌어하는 파트가 어휘라서....제가 봤던 어휘책 중심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글인데..그냥 타 어휘책 보는 분들은 그것으로 준비해도 무방하실듯합니다.

 

 

1.기초(수능용) - 우선순위 영단어 중학 , 우선순위 영단어 고딩편, 능률보카 어원편

 

2.초중급- 해커스 토익보카, 해커스 토플보카

 

3.중급-보카바이블- 실려있는 어휘 양은 엄청나게 많지만 별 의미는 없다. 단 적중률은 표제어가 꽤 높은 편이므로 보카바이블 표제어 중심으로만 봐야한다., 이 책은 예문이 상당히 적고 동의어모음군에 입각해 어휘만 몽땅 몰아넣은 경우라 실제 어휘의 뉘앙스를 예문 안에서 파악해야하는 어휘의 살아있는 공부가 거의 불가능하다.

 

4.중고급-거로보카- 수험영어보단 정말 순수 영어를 공부하기에 딱 좋은 책. 가장 강추하지만  수험영어의 목적에 입각했을때는 조금 순위가 떨어진다. 동사 위주로 풍부한 예문, 한글해설이 모두 달려있어 전천후 영어실력 키우는데 안성맞춤.평생 함께할 버리지 않을 책이라 할수있다. 특히 맨뒤 별책부록 파트의 어휘는 상당한 출제빈도를 보인다.

 

5.고급-해커스 슈퍼보카 - 학술적인 어휘, 약간은 생소한 어휘들이 대거 포진. 사실상 이정도를 끝내면 9,7급 정도 어휘는 어느정도 카바되고도 남는다고 말할수있을 것 같다.

 

6.초고수- ㄱ.프린시피아 고시보카 3만 - 독해 속에서 실제로 어휘가 쓰이는 뉘앙스 파악까지도 고려된 수험영어의 최집성체. 기출이 피해가질 않으며 적중률 최강.

 ㄴ.프린시피아 보카골드-고시 및 각종 기업체들 시험 보카를 모아놓은 역시나 기출모음중에 최강.

 

그런데..사실 이 어휘는 국가직 9급이나, 지방직 9급이나, 지방직 7급이냐에 따라 상당히 차등적으로 공부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기출을 본 경험상 국회사무처 8급 영어 준비는 고시수준으로 해야될거 같았습니다. 따라서 프린시피아 고시보카3만까지 봐야할듯 하고요. 국가직 7급정도는 보카바이블이나 거로보카 정도에 그쳐도 무방할것같습니다. 국가직,지방직 9급이면 보카바이블 표제어 중심으로 보시면 될것 같고요.

어휘에 너무 저처럼 싸이코같이 투자할 맘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보카바이블이나 거로보카나 하나 사서 그것만 드리파시면 될거 같고요.

 

정말 콤팩트하게, 필요어휘만 보실 분들은 신성일 파란색 어휘집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 책만 제대로 봐도 9급내에서 어휘로 틀릴 일은 없을것 같네요.

 

 

 

그럼 숙어, 관용어는 어쩔것이냐?

 

추천교재는 강수정 파워이디엄특강(빛과소금 출판사) , 이디엄바이블 정도가 있는데, 제 경우엔 강수정 파워이디엄특강 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 생활표현(회화)은 어떻게할것이냐?

 

맘같아선 오성식 sos12000같은 생활표현 회화중심 두꺼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또 리스닝을 통해 회화를 익히는게 당연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무슨 공뭔 영어 셤 준비하는데 그렇게까진 할 필요가 전혀없기에, 시중에 나와있는 좋은 간단한 회화집 한권짜리로 잘정리된게 널리고 널렸습니다. 교보문고 가면 그런 회화 관련 책이..정말 너무 많더라고요. 그중에 유명한거 한권 사서 보셔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셤장에서 구체적으로 써먹을수 있는 문제푸는 방법론적인 것들도 말해보겠습니다.

 

강수정샘이 강의때 말씀하시던 방법인 1문제 그냥 버리고 19문제 풀기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보이고 긴 독해지문이나 문법 도저히 안될거같은 문제 하나는 시간 확보를 위해 과감히 버리고 찍어버립니다.

 

그시간 확보해서 행정법이나 행정학에서 문제 한두문제 더 맞추고 한다면 이득이겠죠.

 

생각해보면

 

암기과목이 만점가깝게 강한데 영어가 유독 약한 분들이 쓰시면 정말 좋은 방법같습니다. 어려워보이는 독해 3문제정도 아예 첨부터 보지도 않고 확 찍어버리고 그 시간 확보해서 암기과목 정확하게 풀어내면.. 영어 3문제 깍여도 암기과목으로 충분히 극복이 될테니까요. 합격을 위해 생각해볼수있는 이런저런 방법들입니다.

 

또... 영어를 나눠서 푸는 법도 있습니다. 딱 보면 떠올라야하는 직관을 필요로 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않은 순수어휘, 순수숙어 같은 문제들을 미리 3~6문제 정도 푼담에 나머지 과목 싹 풀고 남는 시간을 좀 더 쉬운 독해와 문법에 두는 방법도 있겠고요.

 

 

 

 

 

이상 공무원 영어 전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봤습니다. 다 쓰고 보니 두서도 없고 엉망이네요.

 

제글의 한마디로 핵심은 이겁니다

 

공뭔영어 점수가 안오른다면 기본단계인 수능영어에 초점을 맞추고 수능용문법과 어휘를 우선 잡아서 공뭔 독해 파트를 대비하고, 공뭔 독해 외의 나머지 파트들은 그 이후에 실력이 쌓이면 접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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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0887 성격 소심하고 내성적이면 공무원 안 어울림? [5] ㅇㅇ(218.55) 21.08.31 21389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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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0878 공무원 여자한태는 꿀맞음 ㅇㅇ(223.33) 21.08.31 13523 44
14390877 문화사 약한애들은 노범석 필기노트사라 [1] ㅇㅇ(211.36) 21.08.31 326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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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0875 한국사셔틀간다 ㅇㅇ(114.206) 21.08.31 3970 1
14390874 공부 두달 쉬니 다 까먹네 ㅠㅠ [1] ㅇㅇ(223.38) 21.08.31 572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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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0865 소방경찰이 결혼 더 잘하는건 팩트임..real [9] ㅇㅇ(175.211) 21.08.31 15552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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