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맘이 아팠던건

정말 힘들어 보이셨어요.

마루형님도 중간 대기시간에 겨울에 입는 파카를 입고 계시며 기침 하셨구

최진철 회장님마저..중간 중간에 살짝 눈을 감으셨구요

재원님은 하품을 제가 본 것만 10번 이상 하신거 같아요. ㅠㅠ

마지막에 촬영이 끝나는 인사와 함께 박수를 막 치시길래

저는 머리속으로 "아!! 지금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정리하시고 돌아가실 채비 하시더라구요.

전 꽤 멀리 있어서 정말 100미터 질주하는 심정으로

마구마구 달려갔어요

재원님은 코디언니로 보이는 여성분과 함께 천천히 밴으로 가시는 중이었구요

숨이 턱에 차서 헉헉 거리며

"김재원씨~!~"하고 부르자

예의바르게 "네!" 하며 돌아봐 주었습니다.

저는 떨면서

" 피곤하실텐데 죄송하지만 싸인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하고 소심하게 여쭤봤어요

흔쾌히 네! 라고 대답해주셔서 펜과 종이를 가방에서 꺼내서 드리고

싸인을 해 주시는 동안 "드라마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희미하게 웃으시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주셨네요.

또 주책맞게..저..제 이름도 좀 써주실수 있어요? 라고 했더니

"그럼요"..라고 하시며 :성함이? " 하고 그 큰 눈으로 절 쳐다 보시는데 ㅠㅠ

저 진심 제 이름 1초간 까먹었었습니다.

너무너무 눈이 이뻐요 ㅠㅠ

너무너무 얼굴이 작아요

너무너무 피부가 좋고 하얘요 ㅠㅠㅠㅠ



초지일관에서 중요한 부분만 퍼 왔음 그나저나.. 남궁마루 감기야?? ㅜㅠ
횽들 본거 올린거면 걍 그러려니 해줘 ㅠㅜ 간만에 갤질이라 ㅋㅋㅋ 근데 울 재워니
넘 착하다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