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행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 중 하나는 팀을 운용하는데 있어 전투를 담당하는 4명의 전방 요원 외에도 직접적으로 전투에 나서지는 않지만 턴이 지나갈 때마다 쌓이는 지원 포인트를 소모하여 아군을 도울 수 있는 '지원 요원'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테이지 진행 도중 전투에 진입하기 전이라면 언제든 자유롭게 전방 요원과 지원 요원의 자리를 바꾸면서 HP와 EP를 회복할 수 있고 속성이나 기믹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캐릭터 육성에 적잖은 자원이 소모되는 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적은 투자 효율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가 지원 요원으로 선호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게임조선에서는 중국 서버의 플레이 데이터와 지난 파이널 튜닝 테스트(CBT)에서 확인된 스킬 정보를 기반으로 '지원 요원'으로 활용할 때 특히 효율이 좋은 캐릭터를 정리해봤습니다.
야래는 중국 서버에서도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어지간하면 지원 슬롯 한칸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고성능 지원 요원입니다.
전방 요원으로 쓰기에는 하자가 많은 스킬 구성과 기본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지원 요원 자리에 놓으면 EP 펌핑이라는 매우 희소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공격력, 효과저항, 물리 방어, 특수 방어를 고루 올려주는 2턴 지속 버프를 제공하며 모든 수치가 오직 스킬 레벨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때문에 육성도 측면에서 다른 부분은 전혀 신경 쓸 것 없이 지원 훈련 티켓을 투입하여 지원 스킬 레벨만 올려주면 되는 간편함을 자랑합니다.
충원
충원은 지원 스킬 1레벨 기준 32퍼, 최고 레벨 기준으로는 50퍼까지 지정 아군에게 2회분의 피해 감소를 제공합니다. 비슷한 지원스킬을 가진 칸나기는 모든 아군에 대해 피해 감소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그 수치가 최고 레벨에서도 30퍼에 그치고 지원 요원으로 쓰기에는 칸나기의 성능이 너무 좋기 때문에 차라리 지원을 보낸다면 충원이 가는게 맞다는 논리로 인해 백업으로 쓰이는 셈이죠.
사실 신월동행이라는 게임의 특성상 메인 딜러가 살아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가 아닌 단일 지정대상 보호가 크게 아쉽게 다가오지 않으며 오히려 수치가 높고 2회분까지 막아주는 지속된다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충원은 경우에 따라서는 더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특히 야래와 비슷하게 지원 스킬 레벨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에서 일절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1명의 하이퍼캐리 딜러가 높은 비중을 가져가는 파티라면 충분히 충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홍포
홍포의 메인 포지션과 분류는 엄연히 딜러지만 지원 스킬을 사용할 경우 최고 레벨 기준 대상의 물리 방어와 치명타 저항을 화끈하게 20퍼센트 날려버리는 디버프 때문에 지원 요원으로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단일 대상 지정이고 1턴 지속이라서 평상시에는 거의 쓰이기 힘들며 단기 결전에서만 활용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디버프를 쌓고 강력한 단일 딜링 스킬로 목을 치는 원턴킬 빌드업에 동반된다면 매우 강력한 소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공격력과 치명타 기반 딜러에게 좋다는 점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단일 딜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용정'은 특성을 통해 주 대상만 때려도 멀티 타겟 딜링이 가능한데, 용정의 멀티 타겟 딜링 메커니즘은 주 대상에게 주는 피해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홍포는 지원 요원으로서 용정에게 있어 최고의 파트너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기한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봐도 가장 특이한 부분은 지원 스킬 레벨에 따른 효과 격차가 매우 적다는 점인데요. 스킬 레벨에 따라 올라가는 수치는 적에게 주는 1회분의 물리 피해 계수가 대부분이고 1레벨 단계에서 이미 물리 방어, 치명타 저항 감소 디버프가 15퍼센트입니다. 이 친구는 굳이 지원 스킬 레벨을 올릴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 나중에 써먹을 수도 있어요
조안
조안은 출시 초기 성량의 상위 호환캐릭터로서 팀의 유지력을 책임지는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5성 요원이라는 고점의 한계가 찾아오면서 다른 치유/증강계 지원요원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전방 요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증, 레벨, 층계 및 칩셋의 육성이 따라오는 만큼 후방 요원으로 빠진 뒤에도 지원 요원으로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는데요.
공격력 계수를 가지는 치유 효과 외에도 아군의 체력 상황에 따라 50%보다 높으면 공격력 버프를, 50%보다 낮으면 물리 방어 및 특수 방어 버프를 제공하는 2턴 지속 적응형 버프 메커니즘 덕분에 활용도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버프의 경우 그 수치가 1레벨을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킬 레벨을 올려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회복량 증가뿐입니다. 전방 요원 퇴역 후에 따로 지원 스킬 레벨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장점이죠.
목면
목면은 특수 방어 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2타겟 보호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요원입니다.
원래 신월동행 내에서 보호막 계통 스킬은 버프 형태가 아니라 깨질 때까지 유지된다는 점 때문에 3턴마다 지원 스킬이 돌아오기 전까지만 남아 있다면 무한지속이 가능한 고성능 방어기재로 취급되는 편인데요.
여기서 목면은 지정 대상과 체력이 가장 낮은 대상에게 보호막을 씌워주는 메커니즘 덕분에 어지간하면 2번, 3번 자리에 배치되는 딜러들을 보호하는데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면의 경우 게임 출시 이전 사전예약 보상으로 명함이 지급되는 것이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팀장님들이 충원과 함께 초반용 탱커 포지션으로 육성할 확률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지원 스킬으로 제공하는 보호막이 특수 방어 계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퇴역 후에도 이미 육성한 캐릭터를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죠.
계항
계항의 경우 다소 특이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캐릭터입니다. 전방 요원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항상 체력을 낮게 유지해야 하는 자해 딜러 '정천'에게 맞춰진 세트 캐릭터 취급이지만 낮은 체력의 요원을 견제하는 기믹의 스테이지가 나와서 정천을 써먹기 힘든 상황에서는 범용성 높은 보호막 서포터로 활용할 수 있죠.
특히 단일 대상 지정 보호막이라는 특징 때문에 계수가 상당히 높아서 먼저 나온 목면과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디버프 제거 효과로 보호막을 뚫는 도트딜로 급사하거나 행동 불능이 되는 것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정천과 떨어진다면 무난한 하이퍼캐리 보조용 지원 요원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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