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브리우닝 LMG에 대해

무기관리병 2007.01.08 13:41:37
조회 1327 추천 0 댓글 6


정확한 학술적 근거나 역사적 사료로 쓰는 글은 아니고요 1990년대에 m1919 기관총을 만져본 행운(?)을 누려본 방위병출신으로서 알고 있는 사실을 적어 봅니다. 본햏은 1990년대 초반, 무기관리 단기사병, 속칭 예비군 무기고 방위병으로 근무하여 이총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쏴보지는 못했고요, 방위병이라는 신분상 하사, 병장들 사격할때 옆에서 탄띠잡아주고, 사격 후 총기수입(당시에는 총기손질을 수입한다고 했습죠)만했습니다. 하여간, m1919 은 당시 저희부대에도 두종류가 있었습니다. 삼각대에 거치해 쓰는 M1919 A4 양각대를 달아서 쓰는 M1919 A6 눈에 보이는 차이는 소염기 부분과 개머리판 정도인데 A6도 A4처럼 삼각대 거치 가능합니다. 그리고 눈에 안보이는 차이가 있는데 방열판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A6의 총열이 앞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총열을 얇게 만든거죠. 게임상에 나타난다는 변종(?)은 변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열판 앞의 소염기는 돌리면 빠지고요. A4소염기를 A6소염기에 달 수도 있고 반대로 할 수 있습니다. 양각대도 무척 무거운 물건인데 착탈이 가능합니다. 제기억으로는 나비나사를 돌려 착탈합니다. 즉, A4총구에 A6용 양각대를 달수도 있고 뗄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A6용 가벼운 총열을 A4에 달아서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는 M1919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A6 총열을 장착한 혼혈도 가능합니다. 게임상의 기관총은 그냥 A4에 A6용 양각대를 달면 만들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럼 실제로 이런 물건이 쓰일까요? 아마도 쓰였을겁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면 A4에 양각대 다는 것은 일도 아니니까요. 그럼 개머리판은? A6용 개머리판이라는 것이 참으로 황당한 물건입니다.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 물건인데 양철판을 구부려만든 개머리판을 손잡이 윗부분에 그냥 끼우고 나비나사로 조인겁니다. 이에 비하면 건들거린다는 K2개머리판은 물론 떨어뜨리면 깨지는 카빈총 개머리판도 럭셔리의 결정체라 할겁니다. 제 기억으로 12KG이나 나가는 총에 양철로 만든 개머리판이라니 얼마나 부담 되겠습니까? 우그러져 못쓰는 물건은 부지기수고, 꺾였다가 부러진 물건도 많습니다. 저희 대대에 A6기관총이 6정인가 있었고, A6개머리판이 10여개 있었는데, 제대로 견착가능한 물건은 딱 하나였고 나머지는 찌그러지거나 꺾여 부러진 물건이라 못썼습니다.   실전을 치루고 있는 부대라면 망가질 확률이 더 많겠죠, 망가진 개머리판을 떼버린 모델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럼 이런 물건을 쏘는건 가능한가? 가능하겠지만 힘들 겁니다. 개마리판 위에 돌풀된 부분을 어깨위에 올려도  무거운 판에 손으로만 들고 있으려면 힘들죠. M-160 처럼 앞뒤로 무게가 분산된 물건이라면 모를까 전부 무게가 앞으로 쏠렸는데 손으로만 무기를 지탱하기는 힘들겁니다., 아마 모래자루등을 이용해 총을 고인 뒤 사용하는게 손목보호를 위해 좋을것 같네요 사족을 달자면, M1919가 조잡해보인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A6용 개머리판은 조잡하지만 다른 부분은 정말 튼튼하고 견고합니다. M-60이 더 조잡합니다. 부품들이 큼직큼직하고 통짜쇠를 깎아  만들거나 주물 뜬 제품이라 무거워서 그렇지 강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아마도 수십미터 상공에서 기관총들을 집어던진 후 망가지지 않은 물건을 고른다면, M1919이 제일 많을 겁니다. 또하나 사족 이 총은 M-60과 다르게 클로즈드 볼트 방식입니다. 초탄명중율 향상 등,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 같지는 않고, 그냥 만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99905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련군 야간 작전-4 [2] 이제큐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3 201 0
99904 그런데 히틀러가 정말 짝고환이었나요? [8] 반고자(175.211) 12.03.13 687 0
99902 <軍歌>出征兵士を送る歌 야스쿠니(118.45) 12.03.13 91 0
99901 일본이나 독일이나, 추축국들을 보면... [8] ㅁㄴㅇㄹ(61.97) 12.03.13 412 0
99899 2011년과 2012년의 최고의 충격은 말이다 [2] ㅁㄴㅇㄹ(1.224) 12.03.13 212 0
99897 횽들 안녕~♥ [4] 카이러스(180.66) 12.03.12 136 0
99896 포인트 듀혹(포앙뜨 두옥)말야... [3] 레오신ㄷ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1480 0
99895 이게 후가쿠임? [3] 롬=스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184 0
99894 이런 아해는 답이없나요? [9] ㅁㄴㅇㄹ(118.220) 12.03.12 266 0
99893 러시아의롬멜..터키...스탈린그라드..모스크바 [4] 폴리비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302 0
99891 Bob 책사려는데 번역이 그렇게 시망임? [4] ㅇㅇ(118.219) 12.03.12 236 0
99889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련군 야간 작전-3 [6] 이제큐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290 1
99888 태평양전쟁 때 미군 도 軍刀를 사용했다는데 이름 아시는 분? [4] 현비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349 0
99886 저번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 [10] 초고강력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296 0
99885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탈아입구 추구하던 대일본제국 3대명장 [3] zzz(118.45) 12.03.12 790 0
99882 독일 1개 기갑사단에는 탱크가 몇대? [1] 그림하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352 1
99881 누가 자꾸 HotGoddess님 꾸준글 저격하는 갑네 [3] Radio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2 150 0
99877 근데 둘리틀중령 도쿄공습때 [1] 김푼수(114.205) 12.03.11 223 0
99876 어휴 해적 해적 초고강력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1 81 0
99871 루스벨트 대통령의 민주주의의 병기창 연설-모음글 [8] 어떤인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1 165 2
99870 대륙에 맞서왔던 한국인의 기상 [1] 스펀지송 (119.75) 12.03.11 292 0
99868 중화 제국주의가 일어나는 건가? 스펀지송 (119.75) 12.03.11 134 0
99865 일본도로 처형하는 장면을 보니까 [6] 스펀지송 (119.75) 12.03.11 648 0
99864 오키나와인들은 퍼시픽을 어떻게 봤을까 [3] ㅇㅇ(14.40) 12.03.11 402 0
99863 발번역) 루스벨트 대통령의 민주주의의 병기창 연설-10(완) [1] 어떤인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1 119 1
99862 일본 3종군복에 대해, 돌격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1 339 0
99860 지금 여명의 눈동자 무다구찌 렌야 임팔 작전 한다 [2] ㅋㅋㅋ(118.45) 12.03.11 435 0
99859 이쯤에서 올라오는 일본 3대 명장 [9] ㅁㄴㅇㄹ(1.224) 12.03.11 1343 0
99858 미국은 3개월 좆밥이다의 전설 스기야마 하지메 [3] ㅁㄴㅇㄹ(1.224) 12.03.11 530 0
99856 이 자막 대체 어디서 구하는거야?? 333(175.193) 12.03.11 82 0
99854 이대갤은 정전갤이였구나^^ 카이러스(180.66) 12.03.11 91 0
99853 안녕 횽들^^ 카이러스(180.66) 12.03.11 65 0
99852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련군 야간 작전-2 [4] 이제큐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1 268 0
99850 님들 포로학살하는 장면있는 영화 질문좀 굽신 [5] 굽신(210.124) 12.03.11 182 0
99847 오랜만 입니다 2대갤 여러분 독일전생사의 숭고했던 이름 을 게재하였습니 안종찬(1.241) 12.03.11 124 0
99846 독일 인구 8000만갖다 유럽 전역에서 전쟁수행및 관리한다는게 [2] 3차대전주의(211.55) 12.03.11 379 0
99844 방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혐한에 대해서 방송하는걸 봤는데 [13] ㅌㅌ(125.185) 12.03.11 294 0
99843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은 마카오를 점령했나? [4] 두정갑(121.167) 12.03.11 355 1
99840 발칸과 북아프리카의 독일군이 러시아에 투입됐으면 모스크바 점령했을까? [6] TheBuckStopsHe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0 331 0
99838 성님들 나치독일이 아리아인종말고다쓰레기취급하는대 왜 황인종인 일본과 [6] 십창(218.156) 12.03.10 221 0
99835 세계사광이 쓴 글들을 모두모아 정리하여 논문을 작성한다음 [1] 유대인(112.185) 12.03.10 148 0
99832 동부전선에서 인간성이 운지한 이유가 뭐임? [7] (175.193) 12.03.10 377 0
99824 이진모 교수가 누군지 아는사람? [9] 유대인(112.185) 12.03.10 418 0
99823 뒤에 대한제국vs일본글 보고 느낀건데 shotalove 자살 추천 [23] ㅁㄴㅇㄹㄹ(180.70) 12.03.10 332 0
99822 러시아인들의 종특 [2] xxx(121.138) 12.03.10 392 0
99819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련군 야간 작전-1 [2] 이제큐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0 188 0
99818 뒤에 ㅅㄷㅇ와 히로시대위의 키배를 봤는데... [5] ㄱㅈㄷㄱ(183.97) 12.03.10 146 0
99817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소련군 야간 작전 -서문 [1] 이제큐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10 131 1
99815 남자가 강간당하면 여자보다 더 큰 수치감을 느낀다는데 [7] ShotaLove(110.12) 12.03.10 582 1
99814 가족면회하는데 [4] 상한가(121.140) 12.03.10 144 0
뉴스 '트라이' 윤재찬, 다혈질 럭비 선수 변신! 피지컬+연기력 '시선 강탈' 디시트렌드 07.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