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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최고의 강운함 유키카제

막장스킬 2007.01.31 12:58:45
조회 1707 추천 0 댓글 7




이유있는 행운의 구축함-유키카제(雪風) 1. 운이 좋아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던 군함 주지하다시피 태평양전쟁으로 일본 연함함대의 대부분은 바다속으로 사라졌고 그나마 살아 남았던 함선들도 역시도 대부분 만신창이가 되면서 참담한 패전으로 끝난다. 그들중 아주 예외적인 함선과 승무원들이 있었는데, 이 글은 그들의 태평양전쟁 생존기다. 구축함 유키카제는 가게로급 8번함으로 1938년 사세보조선소에서 건조된 2000톤급 구축함이다. 39년 3월 정식으로 진수되어 이후 2함대 수뢰전대로 배속된다. 개전후 유키카제는 제3함대 4급습대로 편성되어 루손과 레가스피 공략전, 라몬섬 상륙지원, 셀레베스, 아카본,티모르공략전등에 호위함으로 참전해였고 수라바야 해전과 자바해 해전에서 연합군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등을 격침시켰다. 미드웨이 해전에서도 미드웨이 공략군의 호위함대로 참가했고 미드웨이의 패전으로 재편성된 3함대의 10전대 소속으로 항모 쇼가쿠의 호위함이 된다. 42년 11월 다시 전선에 투입된 유키카제는 3차 솔로몬해전등에서 전함 히에이와 기리시마의 호위함으로 참전하여 전과를 올렸지만, 두 전함의 최후역시 지켜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유키카제 역시 손상을 입었으나, 소속함정 대부분이 치명상을 입었던데 비해 전투와 기동이 가능할 정도의 미미한 것이었다. 여기서부터 강운함 유키카제의 전설은 시작된다. 수리이후 유키카제는 과달카날 철수작전에 참가했고 세차례에 걸친 철수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해낸다. 당시 도쿄특급의 생존율을 생각해볼때 이것은 경이로운 성적이었다. 43년 3월 다시 제3수뢰전대로 배속된 유키카제는 라에로 향하는 부대를 호위하기 위해 비스마르크해를 지나다가 연합군 항공기의 공격들 받는다. 미 육군항공대의 맹폭으로 구축함 4척과 수송선 8척이 침몰하는 참패의 와중에서도 유키카제는 끝내 살아남았을 뿐아니라 해상에서 표류하던 약 1개 대대의 병력을 무사히 구출하여 돌아온다. 이 전투로 소속부대를 상실한 유키카제는 43년 7월 최초의 소속부대 제 2수뢰전대로 복귀후 콜롬방가라섬 육군 증원작전에 투입되어 다른 구축함들과 협동하여 미 구축함 1척 침몰, 2척 소파 경순양함 3척을 대파하는 전공을 세운다. 이후로도 유키카제는 쉴새 없이 새로운 작전에 투입된다. 동월 20일에는 벨라라벨라 해전에, 10월에는 싱가폴로 물자를 수송하고 그후에는 기동부대의 호위를 맡아 트럭으로 가는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44년 운명의 마리아나 해전에서도 호위함으로 참가하지만 추진기 고장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여 일본으로 수송되는 유조선단의 호위로 재배치된다. 이 때에도 미 잠수함의 기습을 받았지만 1척의 유조선만을 상실하고 무사히 선단을 호위하여 돌아온다. 44년 10월 일본해군 최후의 대규모 작전 레이테 해전에 당연히(?) 참가한 유키카제는 30척의 연합함대 주력함 대부분이 치명상을 입거나 침몰하는 와중에서도 굳건히 살아 남았다 이 쯤 되자 일본 수병들 사이에서는 '구레의 유키카제와 사세보의 시구레(레이테 해전에서 니시무라 함대의 유일했던 생존함:그러나 시구레는 45년 말레이 해에서 영국잠수함의 뇌격으로 결국 침몰했다)는 반드시 살아온다'라는 살아있는 전설의 군함이 된다. 레이테에서 치명상을 입었던 전함 나가토를 호위해 본국으로 돌아온 유키카제는 이번에는 초거대 항모 시나노의 호위를 맡았으나 불운했던 시나노는 취역 10일만에 침몰했고 유키카제는 시나노를 견인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나노의 침몰후 늘 하던대로 유키카제는 침몰한 시나노의 승무원들을 구조하여 돌아온다. 모항인 구레로 돌아온 유키카제는 대대적인 미군의 공습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강운함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그러나 유키카제의 시련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야마토의 최후 출격 작전의 호위함으로 발탁된 것이다. 결국 야마토를 포함 출격했던 10척의 함정중 6척이 어마어마한 미함재기의 공습으로 침몰했지만 이번에도 행운의 여신은 유키카제를 살려주었다. 유키카제는 또다시 많은 생존자를 구출하여 모항으로 돌아온다. 살아돌아온 4척의 구축함중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은 배는 유키카제와 하스키리뿐이었다. 사실 유키카제도 한발의 로켓탄이 명중되었지만 공교롭게도 식량창고에 명중되었을뿐 아니라 그나마도 신관이 작동되지 않은 불발탄이었다.   이쯤 되면 정말 세계 최고의 행운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야마토 최후 출격에서 살아남은 유키카제는 또다시 모항에서 공습을 받아 동해로 대피했지만 여기서도 집중적인 공습을 받는다. 하지만 역시 살아남았고 귀항도중 기뢰를 접촉하고서도 기뢰가 여러번 접촉해야 폭발하는 방식이어서 공교롭게도 뒤에 따라오던 하쓰키리가 대신 침몰하고 만다. 이 공습을 끝으로 유키카제의 기나긴 전투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유키카제는 전쟁후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각지에 흩어져 있는 병사들을 고향으로 데려오는 임무를 맡아 15회동안 만 3천여명의 병사를 구조했다. 이후 유키카제는 배상함으로 중국에 넘겨졌고 중국해군의 기함 '단양'으로 제2의 인생을 산다. 국공내전에서 패한 중국국민당 정부가 탈출할때 유키카제는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대만에서 새로이 미군 제식장비로 개수되어 오랫동안 대만해군의 주력함으로 사용되다가 1970년 태풍으로 좌초되어 32년의 긴 생애를 마쳤다.   2.이유 있는 행운의 주역-유키카제의 승무원과 함장 데라우치 정말 이렇게 운이 좋을 수 없었던 유키카제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 기나긴 전쟁동안 살아남았던 걸까? 유키카제 행운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오히려 승무원들에게서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함장 데라우치 소좌는 당시 보통의 일본군 답지 않은 지휘관이었다. 그는 야마토 최후의 출격당시 다른 구축함들이 모두 배기구에 국수마크 (일명 기쿠즈미 작전을 뜻하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의의 마크)를 다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하여 결국 유키카제호만은 이 마크를 배기구에 새기지 않았다. 유키카제호의 전통은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은것이었기 때문에 최후까지 끈기있게 싸워서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배에 그런 불길한 표식을 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데라우치 함장과 승무원들이 몸을 사리는 군인들은 아니었다. 공습을 당할때마다  데라우치 함장은 언제나 몸을 사리지 않고 노천 함교에 올라가 최선을 다해 회피기동과 대공사격을 지휘했고 이러한 솔선수범은 승무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데라우치 함장은 언제나 놀라운 투혼과 리더십을 발휘했고 늘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조하여 승무원들을 단련시켰다. 그 결과 유키카제호의 승무원들은 전쟁이 끝날때까지 대부분 살아남아, 당시 일본군의 사례에서는 보기 드문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일구어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키카제호는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의 배로도 유명했다. 함내에서 공공연하게 마작과 도박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샌들을 신고 돌아다녀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자유분방했다. 체면과 전통 그리고 유난히 격식을 강조하던 일본군의 당시 풍토에서 유키카제호 승무원들의 함내 기풍은 매우 유별나고도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임무에는 확실히, 그러나 쉴 때는 자유롭게 라는 정신으로 똘똘 뭉친 유키카제호의 승무원들과 데라우치 함장이야 말로 세계최고의 강운함 유키카제의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낸 원동력은 아니었을까? 이런 정신으로 싸웠기 때문에 행운의 여신도 유키카제호를 한 수 접어줬던 것은 아닐까?   태평양전쟁과 2차대전 해전사를 통틀어 유키카제호만큼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전투에 많이 참여하여 이렇게 많은 전과를 올리고도 거의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 함정은 연합군과 주축군을 통틀어 어디에도 없다. 감히 단언하건대, 유키카제는 일본해군의  상징이자 자부심이었던 초거대 전함 야마토 보다 훨씬 더 많은 활약을 했다. 냉정히 유키카제가 거둔 성과와 전함 야마토의 성적표를 비교해보라 2천톤짜리 구축함보다 못했던 7만톤짜리 거함 야마토는 일본 군국주의의 비능률성과 우둔함의 상징일뿐이다. 전함 야마토의 환상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는 일본내 극우 인사들은 구축함 유키카제와 그 승무원들의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 구축함 유키카제의 행운은 그저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 전투에 이기고 살아 돌아오기 위한 출동이 아니라 그저 죽기 위해서 출격을 강요했던 카미카제와 이미 승부가 기운 전투에서조차도 반자이 돌격과 옥쇄를 애국의 이름으로 너무도 당연하게 강요했고 찬양했던 어처구니 없는 극우파시즘의 나라에서도 여전히 살아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죽을 수도 있었던 많은 전우들을 구조해서 함께 돌아갔던 사실상 유일했던 구축함 유키카제와 그 승무원들의 모습은 아직도 '남자들의 야마토'같은 영화를 만들어내면서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는 꼴불견보다 몇배 더 감동적인 역사의 한장면이 아닐런지... 퍼온곳은 엔조이 제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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