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정되기전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명중률 관련 사항)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글을 수정합니다.) 간혹 "Mannlicher-Carcano"(공식명칭을 절대아니죠!!!)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이탈리아군의 주력소총입니다. 이 총이 Mannlicher-Carcano란 명칭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Mannlicher의 개량된 탄창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겼는데 사실 이 총의 기반이 되는 설계 베이스는 독일의 모우저 소총이었습니다. (주로 미군에 의해 이렇게 불렸다는군요.) Mannlicher의 향상된 탄창 시스템이란 총몸 중앙에 탄창을 고정 시켰놓고 클립을 이용해 탄을 장전시키는 방식으로 말합니다. (글 써놓고도 이해가 안되넹....짤방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듯, 리-엔필드도 이 시스템의 개량형을 채택합니다.) 1892년 도입해서 1950년대까지 사용된 그야말로 백전 노장의 소총되겠습니다. 이 총을 기반으로 해서 단축형 카빈인 기병총, 공수부대용 소총이 만들어졌으며 이탈리아의 항복 이후에는 상당수의 칼카노가 리-엔필드나 M-1 개란드로 대체되게 됩니다. 암튼 미국에서 칼카노형제들은 그 우수한 성능에 몸값까지 저렴해서 상당수 팔려나가게 되고 그 중의 한 정의 칼카노 91/38(1940년 테르니 병기창 제조 총번 C2766)가 리 하비 오스왈드의 수중에 들어가고 다 알다시피 오스왈드는 이 불후의 명총(?)으로 단 세방에 케네디 본좌를 암살하고 맙니다. 사실 칼카노는 이탈리아군의 주력소총 보다는 케네디 본좌를 암살한 총으로 더 유명하죠. 그럼 이만 잡설을 마칩니다. 혹시 칼카노의 명중률이 극악이었다는 저의 수정되기 전 글을 읽으신 분들에겐 일단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불어 칼카노에 대한 루머를 추가합니다. 루머 1) 칼카노는 안전하지 못한 총이다. 일종의 도시괴담같은 이야기입니다. 연합국 병사가 칼카노를 사격하자 칼카노가 폭발하여 그 병사가 사망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역시 아무 근거 없이 카더라라는 괴담일 뿐입니다. 루머 2) '인간존중'의 소총이다. 이 이야기는 케네디 암살사건에서 나왔습니다. (저 역시 이 이야기에 낚였습니다. ㅠㅠ) 워렌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칼카노의 명중율은 형편없고 위력또한 불충분하다는 (케네디를 죽이기에) 말이 나오는데 이 보고서의 신빙성 자체가 의심스러운데가 영국군이 리-엔필드와 칼카노를 비교한 결과 칼카노의 정밀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온사례가 있으며 그 후 나토군의 소구경 탄 선정시에도 칼카노의 6.5밀리 탄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근거없는 명중율을 올린거에 대해선 사과드리며 지적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     양 구      경 : 6.5밀리 길      이 : 1285밀리 총열길이 : 780밀리 대검길이 : 414밀리 무       게 : 3.8킬로 최대 발사율 (분당) : 12발 지속 발사율 (분당) : 6발 최대 사거리 : 2,000미터 유효 사거리 : 300미터 탄       창 : 6발 클립 * 두번째 짤방이 그 유명한 오스왈드의 칼카노입니다. * 그러고 보니 칼카노의 6.5밀리탄의 위력부족으로 중간에 7.35밀리 탄을 쓰는 칼카노가 개발되지만 생산여건의 불비로 결국은 소수만 공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