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에도 많은 게이머들의 모바일 기기를 덕심으로 불타오르게 할 다양한 종류의 서브컬쳐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의 성공을 통해 구축한 팬덤의 힘을 기반삼아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완성된 정신적 후속작들과 이전에 없던 독특한 게임성으로 팬덤 자체를 새로 만들어 나가려는 뉴페이스의 조화로 이번 하반기는 생각 이상으로 찍어먹어볼 가치가 있는 서브컬쳐 게임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조선통신사에서는 여러분의 모바일기기 저장공간에 여유를 확보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할 '하반기 서브컬쳐 기대작'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상님의 귀환 '몬길: 스타 다이브'
23년에 서비스 종료 소식을 통해 10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던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몬스터 길들이기(몬길)'이 이번 하반기에 '몬길: 스타 다이브'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이름 그대로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여 수집하고 이를 키우는 과정 자체가 주력 콘텐츠였던 전작과 달리 몬길: 스타다이브는 그렇게 키운 캐릭터를 통해 보다 본격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ARPG로 장르의 전환을 꾀하는 것은 분위기도 사뭇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CBT를 기준으로 분명 전작에서 넘어온 캐릭터의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그 디자인이나 캐릭터로서의 속성이 자가복제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된 덕분에 몬길: 스타다이브는 단순히 전작의 후광에 기대는 후속작이 아니라 현대적인 느낌으로 발전하고 재해석된 새로운 형태의 몬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어반 판타지의 틀에서 벗어났지만 익숙한 그 맛 '스타 세이비어'
'클로저스'와 '카운터사이드'로 대표되는 현대적인 느낌의 어반 판타지라는 틀에서 벗어난 류금태 사단의 신작 '스타 세이비어'는 여전히 주요 등장인물들이 처절하게 구르고 고통받는 지극히 고전적인 느낌의 고구마를 게이머들에게 들이밀고 있지만, 그만큼 여정의 끝에 통쾌한 사이다가 기다리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뽕맛으로 정평이 높았던만큼 내러티브를 중시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기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특히 캐릭터 육성을 단순히 재료 아이템을 파밍한 뒤 버튼 몇번 딸깍으로 떄려박고 순식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이벤트가 동반되는 육성 시뮬레이션의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정'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어와 캐릭터가 함께 성장한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남다른 무브먼트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전에 실시한 FGT 빌드를 기준으로 남캐가 없습니다. 심지어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외형이든 성격이든 겹치는 부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취향 존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대체제가 거의 없는 독특한 미스터리 활극 '신월동행'
서브컬쳐 게임에서 대부분의 캐릭터는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능력자'기 때문에 그들을 덮쳐오는 위기가 항상 무겁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만 '신월동행'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게임의 배경이 지극히 평범한 현대 도시에서 규명되지 않은 초자연적인 현상과 존재에 맞서는 미스터리물을 표방하기 때문이죠.
플레이어가 수집하고 육성하는 캐릭터 '요원'들은 이러한 괴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고 있지만 요원을 제외한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에 대항할 방법이 없고 요원들조차 규명되지 않은 괴이에 대해서는 대응하는 방법에 있어 분명한 한계를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다소 어두운 느낌으로 흘러갈 여지를 줍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밝고 명랑하게 표현하면서 무게감을 잃지 않는 활극 형식의 전개로 극복하고 있어 동종업계에서도 그 대체제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독특한 매력을 내세우고 있으며 스토리 외적인 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게임성 덕분에 종합 점수를 높게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단 이번에 소개드리는 작품 중에서 정식 출시가 가장 빠르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메리트라 할 수 있겠네요.
■ 전투의 즐거움을 극한까지 깎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최근 2번까지 진행한 CBT를 기준으로는 기존 게임의 레퍼런스 복제나 다소 뻔한 구성, 최적화 등 아쉬운 점을 많이 노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기대작으로 꼽는 작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시원시원한 액션과 수준 높은 비주얼입니다. 체험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서사도 제법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적당한 수준의 컨트롤 능력만 있어도 무쌍을 찍을 수 있는 스피디하고 자유도 높은 전투를 장점으로 꼽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조작 체계가 비교적 단순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캐릭터 메커니즘과 운용 방법이 복잡해짐에 따라 비문학 소리가 나오고 별도 제작된 가이드 영상이 인기 콘텐츠가 되는 최근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서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죠.
전투를 진행함에 있어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생각보다 시인성이나 직관성도 좋은 편이어서 단순히 잘 맞추고 잘 피하는 것에 집중하고픈 근본론자들에게는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그야말로 최적의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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