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운 도시를 떠나 휴양지에서의 시원한 휴가를 꿈꾸게 되는 계절이다. 다만 전체적인 경기도 여의치 않고, 여행 한 번 다녀오려니 교통비, 숙박비, 식비까지 계산하면 한숨만 깊어지는 상황인 사람들이 여럿 있을 것이라 본다.
그렇다고 집에서 뒹굴기엔 아쉽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면, 이번 휴가는 조금 색다르게, ‘게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현실의 스트레스를 잊고 흥미진진한 가상의 세계를 여행하며 특별한 휴가를 즐겨보자.
뉴욕을 웹스윙으로 가르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뉴욕으로!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여름 휴가지하면 떠오르는 곳은 아니지만, 수많은 여행객들이 관광을 꿈꾸는 뉴욕으로 떠나보자. 플레이스테이션과 PC로 등장한 ‘마블 스파이더맨’,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마블 스파이더맨 2’ 등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뉴욕의 한복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즐기고 관광 명소까지 살펴볼 수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핵심은 웹 스윙을 활용한 다양한 액션이다. 뉴욕의 마천루 사이사이를 웹스윙으로 오가며 시원한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현대 뉴욕의 맨해튼을 무대로 진행되는 시리즈인 만큼 뉴욕의 랜드마크인 센트럴 파크와 다양한 빌딩 등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는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의 장기를 살린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뉴욕 명소 곳곳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도시를 구석구석 탐험하며 마치 실제 뉴욕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시리즈 별로 매력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고, 2편에서는 두 주인공을 활용하는 등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요소들도 한 가득이다.
하와이 해적까지 그린 용과같이 8 외전
일본부터 하와이까지 ‘용과 같이’ 시리즈
일본 여행을 꿈꾸고 있던 이용자라면 ’용과 같이‘ 시리즈가 제격이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가상 도시들을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도쿄, 오사카 등의 번화가를 매우 사실적으로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 유명하다. 게임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를 모티브로 한 카무로쵸나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를 모티브로 삼은 소텐보리 등이 등장한다.
게임 속에 구현된 거리는 실제 거리를 활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줄 정도고 재현이 뛰어나다. 이용자들은 일본의 거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즐기며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선이 굵은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작품인 ’용과 같이8‘은 무대를 해외로 넓혀 하와이까지 담아냈다. ’용과 같이7‘과 ’용과 같이8‘은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액션이 아닌 RPG 장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8편에서는 와이키키 해변,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등을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해 냈다. 실제 하와이의 유명 지역들이 광활하게 구현되어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8편의 외전인 용과 같이8 외전의 경우에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해적이라는 독특한 주제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LA를 모티브로한 GTA 5 로스산토스
여전히 강력한 오픈월드 터줏대감 ’GTA 5’가 담아낸 LA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이하 GTA 5)’는 로스앤젤레스(LA)를 재해석한 도시 로스 산토스를 게임에 구현했다. 미서부 여행을 꿈꿨던 이용자라면 좋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로스 산토스는 LA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다양한 풍자를 더해 GTA라는 게임에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게임에는 금융 지구의 마천루, 빈민가, 교외의 주택가, 해변가, 상업 지구 등 다양한 사회 계층과 문화가 공존하는 구역들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그리피스 천문대를 닮은 '갈릴레오 천문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를 패러디한 '바인우드 명예의 거리' 등 실제 LA의 유명 랜드마크도 존재한다.
실제로 LA에서 자동차 운전을 경험해본 이용자들이 GTA 5가 얼마나 도시를 잘 담아냈는지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많이 닮아 있다. 출시 10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최근 PC 버전도 인핸스드 에디션이 발매되는 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도 강점이다.
멕시코를 담아낸 포르자 호라이즌 5
자동차와 떠나는 세계 여행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자동차를 타고 레이싱을 통해 마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도 여름 휴가 게임으로 제격이다. 특히, 비교적 최신 작품이라 볼 수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 3부터 4편 그리고 5편은 각기 다른 국가의 매력을 보여준다.
먼저 3편은 호주 대륙의 광활하고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게임에 담아냈다. 이용자들은 아름다운 해변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게임에는 건조한 사막 지대와 붉은 흙길이 펼쳐진 호주 내륙의 황량하면서도 웅장한 자연도 구현됐다.
4편은 사계절이 뚜렷한 영국을 게임에 담아냈다. 시리즈 최초로 계절의 변화를 담아냈으며, 같은 도로나 레이스라고 해도 계절에 따라 주행 감각이 달라 재미를 전한다.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영국의 정취가 사계절 변화와 어우러져 더욱 깊이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5편은 도시부터 사막, 정글 등 다양한 자연 환경으로 구성된 멕시코를 구현했으며, 4편과 마찬가지로 계절의 변화를 담아냈다. 계절에 따라 모래 폭풍이나 열대성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발생한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거대한 수준의 맵을 제공한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의 뉴욕(위)과 바르셀로나(아래)
지구 자체를 누비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
비행기를 조종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지구 전역을 여행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이다. 최신작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는 물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의 작품도 엄청난 수준으로 지구를 게임 속에 담아냈다.
2020버전의 경우 MS의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2페타바이트(2024테라바이트)의 지형 정보 데이터를 토대로 지구를 그대로 시뮬레이터 안에서 구현해 놓은 점도 게이머들이 크게 기대한 대목이다. 2024버전은 게임의 대부분을 스트리밍으로 처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자연 경관이나 세계 유명 명소 등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작사의 패치나 이용자들이 만들어 제공하는 시너리 콘텐츠를 통해 더욱 세밀하고 완성도 높은 지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24 버전의 경우 사진을 찍는 콘텐츠 등도 준비돼 일반 비행 이상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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