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똘추마냥 D.520으로 B-24에 다이아타리를 걸어주는 불가리아 공군 Nedelcho D. Bonchev의 최후와 프랑스공군 소속 커티스 H-75. 영어로는 Human Torpedo라고 하는데 역시 또라이 짓은 추축진영 공통의 문제인 듯. (이건 뭐 폭격기가 항공모함도 아니고..... 쪽바리 진천대도 날개로만 처박지 몸통박치기는 안했는데.) 간단압축 설명. 귀찮은 문체는 모두 차지하고, 그냥 설명문 형식으로 적으니 알아서 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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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20은 개전 당시 프랑스의 최신예 전투기다. 견실하고 세련된 구조로 의해 높은 급강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 Bf-109E에 비해 최대 속도가 30Km/h 정도 떨어지지만, 과급기의 성능이 좋아 6,000m까지 지속적인 상승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상승력 자체가 결코 우수하진 않지만)

D.520은 MS.406의 후계 전투기로, 최대속도 520 km/h를 목표로 해 개발된, 익면하중이 높은 특징을 가지는 전투기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네.) 1939년 초부터 D.520의 발주에 들어갔지만 하게 되었지만 공업적인 문제로 도저히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독일의 공격이 시작된 1940년 5월 당시 배치된 것은 30기 정도에 불과했다. 전쟁이 본격화되고 나서 생산량은 급히 늘어났지만 곧 휴전을 맞아, 350기 중 170여기가 북아프리카로 탈출했다.

무장은 탄두중량 130g인 20mm 탄환을 843m/s의 초고속으로 토해내는 대형 모터 캐논을 프로펠러 축 안에 장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히스파노 20mm 기관포는 탄도특성이 좋고, 기수중앙에 배치되어 효율성을 높였지만 660rpm의 발사속도로 진동이 심해 사격안정성이 떨어졌고 단 1문인데다가 60발만 탑재되어 지속적인 전투능력은 떨어졌다. 또 MAC 1934 M39 7.5mm 기관포도 연사속도는 빠르지만, 타국의 7.7mm에 비해 현격이 화력이 떨어지는 무장이었으며 500발만 장전되어, 역시 전투지속시간이 부족했다.

기체의 특징은 긴 기수와 뒤로 물러난 조종석이다. 이 때문에 D.520은 승무원의 시야가 몹시 제한되었다. 특히 전방하부시계와 후방시계가 잘 보이지 않았고, 마이너스 G가 걸리면 엔진이 자주 작동을 멈춰 급강하로 Bf109와 싸우는 것은 힘들었으며, 실제로 Bf109와 싸운 D.520은 일방적으로 격추당했고, D.520이 올린 전과는 전쟁 초기에 폭격기와 정찰기들에 한정되어, 109E형과의 전투에선 확실히 불리했다. - 단, 프랑스 전투기 중에서는 109E형과 유일하게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전투기였고, 오히려 미국에서 수입한 커티스 호크 H-75 전투기가 109E형을 압도하는 전과를 올렸다. 커티스 호크는 약 60여기의 109E를 격추시키고, 40여기가 격추당했다. -

연료탱크는 좌석 전방에 1개, 주익 끝단에 2개로, 자동봉입장치가 삭제되었고 방어는 오직 5mm 두께의 얇은 알루미늄 스킨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것은 이스파노 스이자 12Y45 엔진의 공칭출력이 810마력으로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다. D.520은 이 때문에 방어력이 매우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착륙속도도 137km/h로 매우 불안했다. 또 기체가 출력변화와 난기류에 민감해 안정된 상태에선 조종하기 쉬웠지만 실속이 일어나기 쉬웠고, 이 때 심각한 G스톨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다. 즉, D.520은 숙련된 파일럿이 아닌 이상 속도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D.520은 총생산량 400여기 가운데 대부분 - 100여기가 사고로 상실되었다.)

북아프리카로 탈출한 기체 외에, 약 180기 정도가 비시 프랑스에 소속되어 북아프리카에서 연합군과 싸웠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게도 보내져, 소련 전투기와 교전하기도 했으며 소수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연습기로 사용되어 Fw190 파일럿들이 D.520을 훈련기로 교육받았다.

결론적으로 프랑스는 독일과의 공중전에서 Bf110을 포함한 전투기간의 교전에서222기를 격추시키고 272기를 상실했으며, 292기의 독일 폭격기를 격추시키며 51기를 상실했고 독일 정찰기 85기를 격추시켰고, 이외에 이탈리아 항공기 5기를 격추시키고 4기를 격추당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00여기 가까이 격추시키고 가장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 것은 미국산 H-75 전투기로, 과연 이것을 프랑스 공군의 분전으로 봐야할 지, 아니면 프랑스 공군 전투기의 우수함으로 봐야 할지는 문제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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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종이비행기를 누가 튼튼하고 좋은 기체라고 하냐?? 프랑스와 독일의 항공전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기체는 D.520이 아니라 미제 H-75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