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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혹은 거짓? 브란덴부르그 코만도의 마이코프(Maikop) 대작전

기우(121.130) 2007.06.12 01:32:42
조회 1398 추천 0 댓글 4

일단 sid guttridge님의 반박문입니다.

  <o:p></o:p>

이 이야기는 어떻게 전설이 만들어지는지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

 

첫 번째, 소련군은 마이코프 유전지대를 완벽하게 파괴해 버렸거든. 덕분에 독일군은 6개월동안 단 한방울의 석유도 캐내지 못했어. 비록 특별히 구성된 석유시추여단을 동원했지만 말이지. 이 사실은 말야 브란데브루거들이 독일의 향후 작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는 걸 의미해. 실제 브란덴부르거들이 이 놀라운 위업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유전지대를 확보한다는 작전목적에선 완전히 실패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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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들에게 필요한 건 - 용각산이었다

 

두 번째, 특정전선에 특정부대의 의한 예를 제외하고 본다면 말이야. 브란덴부르거들이 가장 소련 영토 깊숙이 진입한 부대또한 아니란 말이지. 일부 독일군들은 이미 그 시점에서 마이코프보다 더 깊숙이 동부와 서부로 진입하고 있었거든. 게다가 그 부대들은 독일군이 아니라 루마니아 기병군단과 슬로바키아 기동사단(Slovak Rapid Division)들 이었구. 브란덴부르거들은 열린 문으로 들어간 것 뿐이야.

 

전략레벨에서 보자면, 마이코프는 소련군의 코카서스 산맥 방어라인에서 제외된 지역이야. 마이코프를 포함한 저지대 지역에선 추축군의 기계화 부대를 방어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겼을니까 말이지. 소련군이 모든 보병사단들을 철수시킨 것은 잘한 거라고 볼 수 있어.

하지만, 브란덴부르거들이 뭘 했던 간에, 이 작전은 사실상 실패로 봐야해. 소련군은 너무나도 완벽히 마이코프 유전지대를 파괴해 버렸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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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되며 소련군에게 동력을 제공했던 코카서스 유전지대

 

이렇게 자주, 우리가 함부로 믿기에는 너무나 대단한 이야기들을 듣곤 해.

<o:p></o:p> 

p/s 위와 동일한 내용을 담은 2곳의 사이트를 발견했어.

과연 누가 이런 실패한 작전을 성공한 것처럼 올리는 걸까?

인터넷의 저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어. 누구든지 뭐든지 올릴 수 있지만, 통째로 함부로 물면 안되는 법이라구!

  <o:p></o:p>

그리고 이어지는 Marko님의 첨언입니다.

  <o:p></o:p>

sid. 너의 훌륭한 분석에 좀 부가하자면, 언급된 장교-아드리안 폰 푈케삼-는 프롤레타르스카야(Proletarskaja)를 공략하는 제 3전차사단을 지원한 공로로 기사장을 수여받아. 마이코프의 그 일이 있기 바로 몇일 전에 말이지. 시기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야. 브란덴부르그 부대 역사에도 그가 마이코프 작전에 참가했다는 글을 써 있지 않아.(Spaeter) 또 지적하고 싶은 건 독일이 마이코프에서 퍼 올린 기름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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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히 침투중인 브란덴부르거들

 

이제, 이 포럼에서 찾은 마이코프 점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원 소스를 공개하겠습니다.

 

그건 바로 Franz Kurowski란 독일인이 쓴 “The Brandenburger Commandos"란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2차대전에 참전한 베테랑이랍니다. 친절한 링크를 따라 <U>아마존</U>에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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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문제의 책

 

그리고 그의 저작들에 대한 서평들을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브란덴부르그 코만도의 서평은 1개뿐입니다.Orz)

서평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잘 몰랐던 사실을 알았다(!)느니 재밌게 잘 봤다, 읽어볼만하다. 라는 찬사가 대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그의 책을 맹렬히 비난하는 서평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 중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역시 남 뒷담화는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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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 쓰레기책에 엄청 실망했다. 잘난척 하는 놈이 개판으로 쓴 책이란 말이야. 절대 사지 마쇼. - cole yonger "shooter"

Bridgehead Kurland: The Six Epic Battles of Heeresgruppe Kurland (Hardcover)에 대한 서평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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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전차 에이스들의 빛나는 발자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역사문학(? 문학이라니...)의 타당성을 잃어버렸어. 이 책엔 각주도 없고 참조문헌이나 소스의 명기도 되어있지 않아. 전차와 관련된 기술적인 데이터는 두루뭉실하고 대다수는 엉터리들이야. 예를 들면 “5cm 장포신을 장착한 3호 전차.....7.5cm 장포신을 장착한 4호전차.”이런 식이거든. 난 3호전차 J형과 4호전차 G형이라고 추측하지만 이게 명확하지 않단 말이지. - 중략 - 이 형편없는 책은 내 책장에 꽂힐 가치도 없어. 지도, 기술적인 도해나 테이블도 없고, 각주도 없어. 색인은 또 너무나 빈약해. 찌메리트 코팅은 한번도 나오지 않아. 색인엔 당연히 없지. 후~

난 다행히도 이 책을 형한테 공짜로 받았지. 형이 그러더군 “개같은 책이야.” 나 역시 동의해. - Craig H. Tarr "WW2 Armor buff"

Panzer Aces: German Tank Commanders in World War II (Stackpole Military History Series) (Paperback)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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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온 글들은 원래 독일 잡지 "Der Landser"에 알트만이란 필명으로 기고한 것들이야. 그 잡지에서 쿠로프스키는 원작만화에 걸맞게 글을 썼지. 쿠로프스키는 극단적인 다작 작가지만 항상 그 진실성엔 의문을 남기고 있어. ~중략~ 출처도, 레퍼런스도, 참고목록도 없단 말이야. 난 이 책을 순수 문학화한 작품으로 밖에 보지 않아.

또한 번역에도 큰 문제들이 있지만, 이건 전체에 비해선 너무 미미한 문제일뿐이지. - N. Page

* 아마존엔 그가 쓴 2차대전물들이 무려 90권이나 있더군요.

Luftwaffe Aces: German Combat Pilots of World War II (Stackpole Military History Series) (Paperback)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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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o:p> 

저자는 기본적으로 전투에 투입된 사단에 대한 기초정보마저 틀리고 있어. 아무런 생각이 없다구. 그 부대들은 러시아에 투입되지도 않았단 말이지. 글쓰는 솜씨또한 형편없어. 첨부된 지도(3장)은 너무도 부실해. 내가 산 책중에 최악의 하나야. - Keith -

  <o:p></o:p>

나 또한 Keith에 동의하게 만들더군. 10년전에 이 책을 읽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지. 졸래 혼란스웠는데 나만 그런건 아니었나봐.

지금은 저자의 Infrantry Aces를 읽고 있는데 이건 그나마 좋더군 - Erik Williams "Tex_ka95" -

Deadlock Before Moscow: Army Group Center 1942/1943 (Schiffer Military History) (Hardcover)의 서평

  <o:p></o:p>

90권이나 되는 서평들을 다 읽을 수도 소개시켜 드릴수도 없고, 뒷담화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요. 비난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프란쯔 쿠로프스키(Franz Kurowski)의 책에는 신뢰할만한 소스나, 참고문헌, 레퍼런스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믿어야 할지, 저같은 무지랭이들은 꽤 혼란스럽겠죠. (또 괜히 잘난 척 떠들다간 저 같은 꼴을 당할지도 모르고요.) 또한 저자 개인신상에 대한 어떤 정보도 넷상으로 찾을수 없었습니다. 90권이상의 책을 쓴 사람의 사진한장 조차 없더군요. Orz. 어쩌면 쿠로스프키는 또 하나의 필명이 아닐까요?

  <o:p></o:p>

여러분은 Kurowski의 책에서 유래한 마이코프의 활극을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저처럼 믿지 않으시겠습니까? (참고로 Kurowski의 “Brandenburger Commando"에는 동부전선은 물론 저 멀리 아프카니스탄, 인도에서의 활약상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 영문판 위키디피아에도 Brandenburger Commando의 마이코프 활약이 실렸있더군요. 역시나 레퍼런스 목록엔 Kurowski씨의 그 책이....아! 위키여~Orz

  <o:p></o:p>

마지막으로 브란덴부르그 코만도에 대한 저자의 다른 책 The Brandenburgers Global Mission (Hardcover)의 서평을 소개하며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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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o:p>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브란덴부르거와 그들이 실행한 작전을 알고 있을뿐이야.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 말하지만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믿고 있어. 네가 이 책을 볼때 알수 있을거야. 러시아군이나 티토의 파르티잔들이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말이야. 그리고 동부전선에서의 임무도 말이지. 대단한 책(GREAT BOOK)이고 2차대전의 특수부대에 대해서 다른 시각에서 볼수 있게 만드는 책이지.

*  쿠로프스키의 책을 읽지도, 그렇다고 사료비판 능력도 되지 않는 제가 옳다, 그르다 가치판단을 하는 건 어불설성이고요. 그냥 조용히 제 블랙리스트에 올려놓았습니다. 지난번 절 낚은 D.Heaton 교수에 이어 두번째로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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