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소시민햏께서 샤른호르스트에 대하여 좋은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샤른 호르스트가 결국 북해에서 침몰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대해 찾아 보다가 좀 재밌는 것이 나와서 올립니다. 소시민햏 글 보시고... 참고로 봐 주십시오. 노르웨이 북쪽, 스칸디아비아 북쪽 (North Cafe)을 거쳐서  영국이 엄청난 양의 물자를 소련에 수송해 준 것은 아실 겁니다. 이걸 방해하기 위해 샤른 호르스트가 출격해서 심심찮게 괴롭히고 있었지요. 위쪽 짤방을 먼저 보시면... JW55B라고 하는 회색이 보이실 겁니다. 요것이 소련으로 가는 수송 선단 이지요. 약 19척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영국은 아마도 샤른호르스트가 이걸 노리고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을 통해, 2개 함대를 편성합니다. 그 하나가 Vice-Adm Burnett 이 이끄는 순양함 3척, Belfast, Norfolk , Sheffield 였지요.(파란색 함대) 또 하나는 Adm. Adm Fraser가 이끄는  전함 Duke of York, 순양함 Jamaica와 구축함 4척으로 이루어진 함대였지요.(아래쪽 짤방 검은색 함대) 이 때, 샤른호르스트는 5척의 Z형 구축함을 거느리고 먹이감을 찾고 있었지요. (붉은 색 1번) 결국 구축함들은 먹이를 찾지 못하고 회항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때, 날씨가 험해서 대부분의 접촉은 레이더로 이루어지는군요. Phase I 1943년 12월 26일, 8시 40분(2번): 처음으로 레이더로 접촉합니다. 샤른호르스트와 벨파스트의 레이더가 서로를 봤다고 하는군요. 이 때 검은색 Adm Fraser가 이끄는 함대는 200마일 서쪽에 있었죠. 3: 9시 29분 노포크함이 포문을 열고 샤른호르스트에 한방 먹입니다. (노포크가 8인치 포로 가장 강력하군요. 짤방에 보시면 각 함선의 포문 수와 인치가 나와 있습니다.) 4: 샤른 호르스트는 그 와중에도 수송 선단을 노리기 위해 북상합니다. 5: 12시 경, 다시 레이더로 샤른 호르스트를 확인하고, 세 순양함이 일제히 포문을 엽니다.    하지만 샤른호르스트의 11인치 주포의 반격으로 순양함 노포크가 대파됩니다. 6. 샤른호르스트는 남쪽으로 도망쳤고, 순양함들이 쫓아가지만 레이더에서 사라집니다. 샤른호르스트는 이때쯤 살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제 2 함대, 듀크 어브 요크가 남쪽에서 접근해서 샤른 호르스트를 막습니다. (아래쪽 짤방) 아래쪽 짤방 보시면.... 일대 다로 다구리 당하는 샤른 호르스트가 불쌍하군요. ㅠㅠ Phase II 1. 요크 공작이 16시 17분 열심히 도망치는 샤른호르스트를 레이더로 포착합니다. 2. 구축함들이 어뢰 공격을 위해서 앞으로 나가지요. 3. 16시 50분 위쪽에서 쫓아온 벨파스트가 예광탄을 쏘아서 밝히고, 아래쪽의 요크 공작과 자마이카는 샤른호르스트에 다구리를 가합니다. 4. 17시 40분, 요크 공작과 샤른호르스트의 포격전이 벌어지지만... 14인치 주포를 지닌 요크 공작의 포에 맞고 샤른호르스트의 주포는 침묵하게 됩니다. 5. 18시 50분, 구축함과 순양함이 어뢰를 4발 맞추게 되고, 6. 19시 00분, 다시 5발의 어뢰를 맞고 7. 19시 45분, 샤른호르스트는 결국 격침, 오직 36명의 선원만이 구조되게 됩니다. 이것으로 북해에서 독일 배로는 틸피츠 이외에는 대형 수상함은 남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샤른호르스트의 함장이 왠지... 하이랜더에 나오는 주인공 비스무레하게 생겼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