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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의 친구, 이탈리아 원정군 사령관-쥐앵

빌헬름 카이텔 2005.12.14 13:31:03
조회 2296 추천 0 댓글 6

 

알퐁스 쥐앵 (1888 - 1967) 


 


1888년, 알제리의 안나바에서 쥐앵은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헌병이었다. 알제리의 모스타가넴에서 교육을 받았고, 쥐앵은 22세가 되자 생시르에 들어갔는데 생도였던 베뙤아르, 드골과 친한 친구로 지냈다. 특히 드골과는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었다. 2년 후 쥐앵은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1912년에 첫 근무지로 모로코 제1척후병연대에 배치되었으며 1914년 전까지 근무하였다. 1914년이 터지자 그는 모로코 부대를 이끌고 전선에 배치되며 마른 현 전투에 참전하였다. 허나 1년 후 샹파뉴 전투에 참가하나 중상을 입었고, 8개월 간 병원에 입원하였다. 다행이 생명의 지장은 없었지만 대신 팔의 심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이 팔을 절단하지 않을 정도였지만 대신 그는 평생 이 오른팔을 쉽게 쓰지 못하게된다. 이 후 대위로 승진했으며, 척후병 중대장에 명해져 전선에서 사웠고, 1918년에는 제153사단 참모로 종전을 맞이하였다. 전쟁의 공으로 그는 레지옹 도뇌르를 비롯한 여러 훈장을 수여 받았다.
전쟁이 끝나고, 쥐앵은 전쟁 대학을 다녔으며, 잠시 사관학교 교관을 지낸 후 1923년에 모로코의 리프 전쟁에 파견되었다. 이때 쥐앵은 모로코 총사령관 위베르 료테 원수를 존경하고 친분을 유지했으며 모로코에서 저항군을 상대로 싸웠다. 그리고 1926년에 전쟁이 끝나자 쥐앵은 료테 장군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오며, 국방부와 고위 장성들 밑에서 근무하였고, 최고 군사회의에 위원에도 명해졌다.
1929년에 모로코 국방 강화 활동에 참가하여 모로코로 돌아오며 1932년에 중령에 올랐고, 1933년에 임무를 완수했으며 계속 모로코에서 근무하였다. 1937년에는 모로코 군대 총사령관인 샤를 노구스의 참모장에 명해졌다. 1939년이 되자 쥐앵은 51세로 준장에 명해졌다.
1939년, 쥐앵이 장군에 도달했을 때 2차 대전이 터졌다. 이때 쥐앵은 제15자동화사단을 지휘하겠다고 지원하며, 벨기에 전선에서 독일군을 상대로 싸우나 독일군의 공세에 밀려 발랑시엔에서 퇴각하였다. 대신 덩게르크 후방에서 독일군을 저지하여 완전한 철수를 돕다가 릴에서 포위되어 결국 포로로 잡히게된다. 포로가 된 쥐앵은 쾨닉슈타인 요새에 감금되어 1941년에 페탱 대통령과 베강 장군의 설득으로 풀려나기까지 수감 생활을 했다. 풀려난 쥐앵은 바로 북아프리카 프랑스 지역 방면 총사령관에 임명되나, 롬멜의 군대를 지원하라는 괴링의 강압에는 거절하였다. 또한 독일군의 튀니지 항구, 철도 사용을 거부하여 독일에 대한 반감과 비 협력을 표시했다. 그리고 1942년에 미군이 상륙하고 젊은 장교들과 레지스탕스들의 활동으로 북아프리카 행정과 군사 활동이 마비되었고, 지도자들이 체포되었을 때 쥐앵 또한 이들에게 체포되었다. 이 상황에서 쥐앵은 다를랑에게 연합군에게 협력할 것을 권하며, 미군을 이끌고 온 클라크 장군의 말을 따라 연합군 편에 붙는다.
모로코, 알제리가 연합에 붙은 후 자유프랑스 육군 총사령관으로 추축국과 협력을 지속하려던 튀니지를 공격하며 1943년에 자유 프랑스 육군 참모총장에 명해졌다. 1943년 후에 바로 쥐앵은 자유 프랑스의 이탈리아 공세를 위한 프랑스 이탈리아 원정군의 총사령관으로 명해지며, 이탈리아 전선으로 향했다. 그의 군대는 전진했으며, 특히 마지막 난관으로 몬테카시노 전투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전투의 난관인 이 전투에서 쥐앵의 군대는 용감히 싸웠고, 안지오와 가릴리아노 강에 도착하였고, 얼마안가 로마에 입성하게되었다. 1년 후 그는 국방 참모장을 맡게된다.
이 다음으로 시에나를 점령한 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를 지나 독일로 북진하려 했으나, 소련이 테헤란 협정을 들어 그의 군대를 저지했고, 결국 쥐앵의 군대는 본국으로 귀환했다. 본국으로 온 쥐앵은 1947년까지 국방 참모장을 한 후 모로코로 가길 원하여 모로코의 통감으로 명해졌다. 1951년까지 쥐앵은 모로코를 통치하게 되었는데, 그는 모로코 독립에는 완강히 반대하였다. 1951년 후 본국으로 와서 육군 참모총장 겸 참모장 위원회 의원장이 되었고, 바로 1년 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제4번 자리의 회원에다 육군 원수까지 되었다. 그의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직은 그가 죽을 때까지 하였고, 원수 자리는 2차 대전 후 명해진 사람들 중에서 오직 그만 살아있을 때 받은 군인이었다.
1953년이 되자 쥐앵은 유럽연합군 총사령관에 명해졌으며 1956년이 되자 현역에서 퇴역하였다. 허나 1954년부터 터진 알제리의 독립 전쟁에서 쥐앵은 전부터 독립 반대를 주장했고, 1961년에 대통령이 된 드골이 독립을 추진하자 거세게 반대하였다. 결국 드골과 쥐앵은 논쟁에 부딪쳤고, 결국 1962년에 쥐앵을 최고 군사회의에서도 완전히 해임시켰고, 둘의 우정은 갈라져 버렸다. 이후부터 조용히 은퇴한 쥐앵은 1967년, 79세로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연합군에 협력키로 결정 한 후 찍은 사진, 그의 옆에는 마크 클라크 미국 장군이있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이탈리아 전선에서의 그와 그의 원정군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다.

 
파리 해방 당시에 잠시 찾아온 쥐앵, 그는 르끌레르 뒤에 있다. 그의 앞에는 친구 드골이 있다..
 
드골은 그의 생시르 생도 시절 친구였으나, 후에 각자에 길로 멀어진 둘의 위치는 우정을 가르고 만다....
드골, 르끌레르, 쥐앵
 
원수에 오른 쥐앵, 그는 2차 대전 후 임명된 원수 중에서 유일하게 원수 계급장을 달고 살아 걸어다닌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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