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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게르크 철수의 해군 지휘관, 연합군 해군 사령관

카이텔 2006.01.23 13:03:45
조회 1621 추천 0 댓글 2

 

버트람 람시 (1883 - 1945)

 

1883년, 람시는 런던의 오랜 스코틀랜드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군 장교였다. 1898년, 해군사관학교를 들어간 람시는 훈련선 HMS Britannia와 HMS Crescent에서 교육을 받았다.
1903년에서 1904년까지 영국령 소말릴란드에서 근무한 후 대위로 승진했고, 10년 후 1차 대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1차 대전 초기인 1914년에서 1915년까지는 전함 HMS BENBOW의 함장 더글라스 갬블 제독의 참모로 근무하고 소령으로 승진했다.
1915년부터는 배를 지휘하게 되어 첫 함선은 제25모니터함으로 1917년에는 HMS BROKE의 함장이었다. 이 시기에는 주로 도버해협 순찰이 임무였다.
1919년, 전쟁이 끝나고 인도에서 근무하며 1924년에 HMS WEYMOUTH의 함장을 1925년에 HMS DANAE의 함장으로 보냈다. 1927년에 해군대학에 들어가 2년 후 졸업하며 중순양함 HMS KENT의 함장으로 중국의 영국 해군기지로 파견되었다.
1931년에 본국으로 돌아와 제국 국방대학 참모를 지내고 1933년에 전함 HMS ROYAL SOVEREIGN의 함장으로 근무하는데, 1935년에 소장으로 승진하고 본국 함대 참모장에 임되었다.
1938년, 중장 계급을 끝으로 군에서 퇴역하나 몇 년 후 2차 대전이 터지고 연합군이 덩게르크로 내몰리는 상황이 터졌다. 영국 상부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계획을 짰고 Operation Dynamo라는 이름으로 구출작전을 개시하려했다. 상부는 람시를 작전 지휘관에 적합하다 여겨 그를 1940년에 군에 복귀시키고 작전을 하달했다.
1940년, 많은 수의 함선들을 이끌고 온 람시는 프랑스의 북부 함대 총사령관 장 아브리알 제독과 함께 협력하여 휘하 선박과 주변에서 징발한 선박들을 가지고 덩게르크 해안에 병사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이용된 선박의 종류도 군함에서 민간선박, 심지어 나룻배까지 다양했다. 해안의 병사들은 영국원정군 사령관 존 고트와 휘하 3군단장 알란 브룩의 지휘로 배를 향해 헤엄치거나 보트를 타고 노를 저었다. 후방은 1군단의 1보병사단장 해롤드 알렉산더가 맡았으며 2군단의 3보병사단장 버나드 몽고메리는 철수 마지막 날에 절묘하게 도착하였다한다.
대략 40만 되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심지어 독일 포로들까지 계속 배에 승선했고, 독일 육군은 바로 부근에서 공격을 멈추었다. 대신 독일 공군이 출격하여 해안을 공격했고, 수뢰정까지 투입했다. 영국의 공군참모총장 시릴 뉴월은 해안 방어를 위해 전투기들을 보냈고, 양측간에 교전은 치열했다.
전투 속에 영국은 다양한 종류의 235척의 배를 잃었고, 그중 군함이 6척이나 되었다. 철수를 도운 프랑스 함대로 3척의 군함과 많은 수의 배들을 잃었다. 철수하는 병사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3만4천이 포로가 되었고 177기의 전투기들이 격추 당했다. 그러나 철수는 성공했고 900척의 배에 실린 33만8천2백26명이 탈출에 성공했고, 독일은 132기의 전투기를 잃었다.
덩게르크의 공을 세운 람시는 1940년에 국왕 조지6세에게 결과를 직접 보고하는 영광을 얻었고, 바로 바스 훈장을 받고 기사의 작위를 얻었다.
1942년, Torch 작전이 계획되었을 때 람시는 북아프리카 기동함대 부사령관으로 비시프랑스 하의 북아프리카 지역을 향한 미군의 대대적 상륙 활동에 참가했다. 1943년에는 북아프리카 동부 기동함대 사령관으로 시칠리아 상륙을 이끌며 795척의 함선과 713기의 비행기로 시칠리아 주둔 이탈리아군을 공격하고 연합군들을 상륙시켰다. 이 때 람시를 본 아이젠하워는 그가 특출 나게 뛰어났다는 것을 파악하고 1944년에 노르망디 상륙을 위한 연합군 총사령부의 해군 사령관으로 지명하였다.
람시는 2370척이나 되는 연합군 함대를 총 지휘하여 상륙을 이끌었고, 노르망디 상륙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북부 프랑스 해안 사령관을 맡았다. 그러던 중 브뤼셀을 향한 군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45년 1월에 비행기에 올랐으나 프랑스의 일드프랑스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였고, 결국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람시가 죽고 난 후 2000년에 도버성 앞에다 덩게르크를 마주 보는 지점에 동상 설립하였다한다.

 

노르망디 방면 연합군 사령부의 대표들
뒤에는 브래들리, 람시, 말로리, 스미스
앞에는 테더, 아이젠하워, 몽고메리
브래들리, 람시, 테더, 아이젠하워, 몽고메리, 말로리, 스미스
도버성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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